• 최종편집 2024-04-15(화)

[취재 수첩] 닮아도 너무 닮은 ‘이재명과 파블로 에스코바르’

‘李 감옥행, 에스코바르는 총탄에…개판 정치 마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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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수 기자 | 기사입력 : 2023.09.2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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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N 뉴스=경기 북부] 정연수 기자=남미 콜롬비아의 최대 마약왕이자 국회의원까지 했던 파블로 에스코바르. 그는 거짓말과 살해 협박, 테러와 암살로 자신의 왕국을 구축했다.

 

힘없는 정치인을 돈과 총으로 회유, 협박해 국회의원 자리를 빼앗고 훗날 콜롬비아 대통령까지 꿈꿨다. 그는 목적을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고 잔인한 수법들이 사용됐다. 워낙 엽기적 인물이라 그의 인생은 책이나 영화로도 많이 소개됐다. 넷플릭스의 드라마 ‘나르스코’는 대중적으로도 성공한 작품이다.

 

이 드라마에서 에스코바르가 마약왕으로 돈과 권력을 손아귀에 넣기 위해 즐겨 사용한 방법에 대해서 세밀하게 묘사됐다.

 

그의 잔인하고 부도덕한 인성을 단적으로 보여준 드라마로 기억된다.

  

그는 정치인, 판·검사, 언론인, 경찰, 공무원까지 자기 일에 방해가 되는 사람들에게 ‘협조’ 아니면 ‘죽음’을 강요했다. 자신의  계획과 명령에 따르는 사람에게는 돈과 명예를, 반대에 선 사람들에게는 무자비한 죽음을 안겨줬다.

 

마약 소굴을 소탕하려고 했던 대통령 후보들에 대한 무차별적인 암살, 그중 하나는 1989년 아비앙카 항공기에 폭탄을 설치해서 폭파하는 사건이 있었다.

 

다행히도 비행기에 탑승 예정이었던 대통령 후보자는 출발 직전 탑승을 취소해서 죽음을 면했다. 하지만 무고한 승객 110명이 테러로 목숨을 잃었다. 훗날, 이 폭탄 테러에서 살아남은 세사르 가르비아 후보는 콜롬비아의 28대 대통령이 되어 에스코바르 사살 작전의 지휘자가 된다.

 

그러자 그는 마약 사건의 수사를 지휘하는 검사를 대낮에 기관총으로 살해하기도 했으며, 자신에게 불리한 기사를 쓴 언론인을 암살자들을 시켜 살해한 것도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에스코바르는 폭력과 죽음을 통해 대중에게 공포심을 심어주는 수법으로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다졌다. 그렇게 살해한 인물이 5천 명, 가히 엽기적인 인물임이 분명하다.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에스코바르 자신은 이런 수많은 폭행과 살해 사건에 대해서도 한 번도 인정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미 판.검사까지 매수해서 법원까지 장악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수많은 이유를 알 수 없는 ‘자살자’들이 발생했다.

 

이재명의 수사와 관련해서도 4명이 알 수 없는 이유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과 매우 흡사하다. 이재명과 에스코바르 둘은 묘하게 닮은 구석이 많아도 너무 많다. 자신을 추종하는 세력들에게 절대적인 신(?)처럼 추앙받고 있다는 점이다.

 

자신은 무조건 절대적으로 옳고, 그렇기 때문에 무조건 따르라는 식이다. 그들을 따르는 무리의 행동을 보면 이성이나 합리성 따위는 개나 줘버린 듯하다. 대표적으로 ‘개딸들’이다. 게다가 단식 쇼를 하는 이재명에게 큰절하고, 경찰을 흉기로 찔러 상해를 입혔다.

 

이재명과 에스코바르의 닮은 점은, ‘국가나 법’, ‘공권력’ 알기를 발꿈치 때보다도 하찮게 여긴다. 그래서 정적이나 불리한 증인을 살해하거나 극단적 선택을 해도 “나와 상관없는 죽음”이라거나 “모르는 사람”이라며, 그들의 죽음도 자신을 위하는 일이기 때문에 당연히 정당한 일로 여긴다.

 

그러면서 “법이 잘못된 것이고 정치 검찰이 파 놓은 함정”이라며 뻔뻔함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재명과 에스코바르가 절묘하게 결합하는 점은 지금부터다.

 

두 사람은 “가난한 민중, 힘없는 약자를 위한 정치를 한다”는 해괴한 논리를 편다. 에스코바르는 그래서 자신이 태어난 가난한 동네 메데인을 성지라고 주장했다. 그는 마약과 불법으로 돈을 벌어들였고, 그 돈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무료로 집을 지어주고 돈다발을 뿌렸다.

 

이재명이 경기도지사 시절 정치적 입지를 위해 도민들에게 각종 명목의 지원금을 뿌린 것도 그와 유사하다.

 

그리고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냈고, 공장 노동자로 일을 하다 프레스 기계에 팔을 다쳤고, 주경야독하며 검정고시로 변호사 됐다는 이재명의 스토리와 일치한다.

 

또한 약자들을 위해서 정치를 하겠다는 허울뿐인 공약도 닮은 꼴이다.

 

이재명이 정말 서민을 위하는 자라면 자신과 측근들의 이익을 위해서 국민과 성남시민이 희생되는 대장동 사건 같은 것을 꾸미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 점 역시 권력으로 마약왕이 되려 했던 에스코바르와 닮았다.

 

이재명 범죄 사실이 만천하에 드러나면서 4명이 목숨을 끊었고, 김만배는 실패했다. 죽음을 통해 대중의 약한 심성을 자극하는 공포 정치는 김정은 북한 체제만으로도 충분하다.

 

콜롬비아의 역사를 10년 이상 후퇴시킨 마약왕 파브르 에스코바르는 1993년 미 마약단속국과 콜롬비아 군경의 추격전 끝에 총에 맞아 비참하게 최후를 맞았다. 그의 죽음과 함께 더 이상 콜롬비아에서 혐의자들이 이유 없이 사망하는 사건도 자취를 감췄다.

 

문재인 정권 이후 대한민국은 거짓과 왜곡을 일삼는 자들에 의해서 분열되고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 이들의 거짓 역사를 규명하는 작업을 통해 진정 우리 사회에 진실과 정의가 무엇인지 밝혀야 한다.

 

문재인 정권의 ‘국민 농락에 이은 이재명의 엽기 정치’ 이젠 끝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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