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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 포천에 집 두고 가평 모텔살이…연제창은 왜 ‘한 달 살기’를 택했나

  • 정연수 기자
  • 입력 2026.08.12 19:56
  • 조회수 6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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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경춘국도 가평역 옹벽·군립의료원 부지 문제 해결에 당 차원 지원 약속
-민주당 포천·가평지역위원장 취임 후 가평읍·청평·설악·조종서 일주일씩 생활 

-“잠깐 방문해 명함만 돌려서는 가평의 소외감과 절박함 이해할 수 없어” 

-“특정 정당만 지지하기보다 잘하면 기회 주고 못하면 바꾸는 영리한 선택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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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민들의 삶을 조금이라도 공유하려고 가평서 한 달 살기를 하고 있는 연제창 더불어민주당 포천.가평 지역위원장이 12일 본지 가자와 만나 50분 간 속내를 말하고 있다.[사진/정연수 기자]

 

포천에서 가평까지는 자동차로 40분 남짓이다. 마음만 먹으면 아침에 출발해 일정을 소화한 뒤 저녁이면 가족이 있는 집으로 돌아갈 수 있는 거리다. 그런데 연제창 더불어민주당 포천·가평지역위원장은 굳이 가평의 모텔에 짐을 풀었다. 가평읍과 청평면, 설악면, 조종면을 옮겨 다니며 각 지역에서 일주일씩 생활하는 ‘가평 한 달 살기’를 시작한 것이다.

 

단순한 방문이나 정치 행사가 아니다. 아침이면 주민들이 모이는 파크골프장과 경로당을 찾고, 낮에는 이장회의와 각종 단체 관계자를 만나며, 저녁에는 당원과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숙소로 돌아가는 시간은 대부분 늦은 밤이다.

 

“포천에 집이 있는데 굳이 가평에서 자야 하느냐”는 질문에 연 위원장은 “바로 그 ‘굳이’에 제 마음가짐이 담겨 있다”고 답했다. 그가 가평에서 생활한 지 2주째 되던 날, 청평의 한 만남 자리에서 연 위원장을 만났다. 훤칠한 키에 특유의 미소를 잃지 않았지만, 포천시의원 시절보다 말 한마디 한마디에는 무게가 실려 있었다.

 

포천시의원 재선, 8년간의 의정활동을 마치고 포천과 가평을 함께 책임져야 하는 지역위원장이 된 연제창 위원장. 그가 가평 한 달 살기를 선택한 이유와 정치철학, 가평의 시급한 현안에 대한 생각을 직격 인터뷰를 통해 들어봤다. 

 
“이제는 나만 잘해서 되는 자리가 아니다” 

 

연 위원장은 지역위원장 취임 이후 가장 크게 달라진 점으로 ‘책임감’을 꼽았다. “기초의원 때는 당 소속 선출직 의원으로서 제가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의정활동을 했습니다. 지금은 포천과 가평 전체 당 조직을 책임지고 운영해야 합니다. 나만 잘해서 되는 자리가 아니기 때문에 책임감과 부담이 먼저 앞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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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의회 연제창 부의장은 지방자치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13회 2025 대한민국의정대상·지방자치행정대상’ 시상식에서 [지방자치발전 공헌대상]을 수상했다.

 

가장 큰 과제는 당내 화합이다. 전임 지역위원장들과 함께해 온 당직자와 당원, 새롭게 변화를 요구하는 당원들을 하나로 묶어야 한다. 그는 “모든 사람을 한꺼번에 만족시키는 조직 운영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면서도 “과거 포천시장 선거 때 원팀을 강조했던 것처럼 기존 당원들에게 협조를 구하고 새로운 세대와 함께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포천에서는 전임 지도부와 오랫동안 함께해 온 당원들과 신진 세대 사이의 간극을 좁히는 문제가 과제로 남아 있다. 가평에서는 또 다른 문제가 보였다고 했다. 바로 ‘소외감’이다. “가평 당원과 주민들을 만나보니 그동안 지역위원회가 가평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다는 소외감이 생각보다 컸습니다. 포천과 가평이 하나의 지역구지만, 정치와 조직 운영의 중심이 포천에 치우쳤다는 인식이 있었습니다. 직접 이곳에서 생활하면서 부딪혀보니 왜 그런 마음을 갖게 됐는지 조금씩 이해하게 됐습니다.” 

 
“40분 거리라도 직접 살아보는 것과 오가는 것은 다르다” 

 

연 위원장은 가평읍에서 첫 일주일을 보내며 북면까지 함께 살폈다. 두 번째 주에는 청평면에 머물렀고, 이후 설악면과 조종면에서 각각 일주일씩 생활할 계획이다. 그는 호텔이나 펜션이 아닌 지역 모텔을 숙소로 택했다.

 

“불편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도 재미있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당원과 주민들을 만나고, 아침이면 다시 지역의 일상 속으로 들어갑니다. 밤에 포천으로 돌아갔다가 아침에 다시 와도 되지만 그렇게 오가는 것과 실제 이곳에서 잠을 자며 생활하는 것은 분명히 다릅니다.”

 

연 위원장은 한 달 살기가 보여주기식 정치 일정으로 평가되는 것을 경계했다. 하루 이틀 사진을 찍고 돌아가는 행사가 아니라 주민의 생활 반경 안으로 직접 들어가기 위한 선택이라는 설명이다.

 

“숙박비도 들고 집에서 생활하는 것보다 불편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제가 가평군민과 당원들에게 보여드릴 수 있는 최소한의 성의라고 생각했습니다. 말로 ‘가평을 챙기겠다’고 하는 것보다 직접 와서 자고, 아침부터 밤까지 함께 생활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먼저입니다.”

 

그의 하루는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다. 파크골프장이나 지역 행사장을 찾아 주민들에게 인사하고, 이후 경로당과 각종 기관·단체를 방문한다. 가평에는 179개에 이르는 경로당이 있고 지역 면적도 넓어 이동에만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오후에는 주민자치회와 이장협의회 등 지역 단체 관계자를 만나고, 저녁에는 향우회와 친목 모임, 당원 간담회 등을 찾아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는다. “처음에는 한 달이면 가평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다녀보니 하루가 너무 짧습니다. 마을마다 사정이 다르고 만나야 할 분도 많습니다. 한 달 살기가 끝난다고 가평 공부가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30대부터 정치 현장…지방정치 경험이 가장 소중한 자산”  

 

연 위원장은 30대 초반부터 정치 현장에서 활동했다. 처음부터 자신이 후보로 나선 것은 아니었다. 13년가량 선배 정치인들을 도우며 선거운동과 수행 등 현장 경험을 쌓은 뒤 민주당에 입당해 직접 정치에 뛰어들었다. 이후 포천시의원으로 두 차례 당선돼 8년간 활동했다. 취재 현장에서 지켜본 그는 부지런히 민원 현장을 찾고 지역 현안을 파고드는 의원으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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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위원장도 지방정치 경험을 자신의 가장 중요한 정치적 자산으로 꼽았다. “중앙정치 경험은 아직 부족합니다. 하지만 지역에서 주민들을 만나고 민원을 해결하며 지방행정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배운 시간만큼은 누구보다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그는 중앙정치와 지역정치를 따로 떼어놓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국회의원은 국가의 일만 하고 지방자치단체장은 지역의 일만 한다는 식으로 이원화할 필요는 없습니다. 지역구 국회의원이라면 국가 정책을 다루면서도 자신의 지역을 누구보다 잘 알아야 합니다. 주민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모르는 중앙정치는 뿌리 없는 정치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지역위원장 취임을 차기 총선 출마와 곧바로 연결 짓는 시각에는 선을 그었다. “지역위원장이라고 해서 반드시 제가 총선 후보가 돼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보다 지역을 더 잘 알고 더 열심히 일할 사람이 있다면 경쟁해야 합니다. 제 꿈은 국회의원이나 시장이라는 특정 자리가 아니라 지역을 위해 일하는 것입니다.” 

 
“가평의 보수 독점 구도도 변하고 있다” 

 

포천·가평 선거구는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한 곳으로 분류된다. 특히 가평은 오랫동안 ‘보수의 텃밭’으로 불렸다. 그러나 최근 선거 결과를 보면 진보 진영의 득표율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겉으로 정치적 성향을 드러내지 않는 이른바 ‘샤이 진보’ 유권자도 적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연 위원장은 가평을 직접 다니며 이러한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수의 성지라고 말하지만 실제 현장에서 만난 주민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닙니다. 민주당에 강하게 반감을 표시하는 분도 있지만 반갑게 맞아주는 분도 많고, 자신의 정치 성향을 드러내지 않는 진보 성향 주민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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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제창 위원장이 청평면민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정연수 기자]

 

그는 지금 가평에서 나타나는 변화가 약 10년 전 포천의 정치 지형과 비슷하다고 진단했다. “과거 포천도 보수 우위가 매우 강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표심이 달라졌습니다. 가평도 시대 변화와 세대교체가 이어지면 정치 지형이 충분히 바뀔 수 있습니다. 포천에서는 민주당의 우위를 더 넓히고, 가평에서는 기존 격차를 줄인다면 민주당에도 기회가 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단순히 정치 지형의 변화만 기다려서는 안 된다고 했다. 민주당이 먼저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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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NGN뉴스 DB]

 

“가평역 앞 거대한 옹벽, 100년 갈 단절 막아야”
 

 

연 위원장이 가평의 시급한 현안으로 가장 먼저 꼽은 것은 제2경춘국도 건설 과정에서 불거진 가평역 북측 구간의 보강토 옹벽 문제다. 현재 계획대로 높은 옹벽 형태의 구조물이 들어서면 가평역 일대의 시야와 공간이 단절되고 도시 발전에도 장기간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주민들은 옹벽 대신 교량 방식으로 변경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연 위원장은 관련 조감도를 살펴본 뒤 문제의 심각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것은 단순히 공사비를 조금 줄이거나 늘리는 문제가 아닙니다. 계획대로 거대한 옹벽이 들어서면 가평이 남북으로 단절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한번 건설되면 5년이나 10년이 아니라 100년, 200년 동안 그대로 남을 수 있는 구조물입니다.”

 

이어 “옹벽 방식과 교량 방식을 비교해보면 시야와 도시 공간의 차이가 너무 크다”며 “추가 사업비가 필요하더라도 원주지방국토관리청과 협의하고 정부 예산을 확보해 반드시 교량 방식으로 변경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연 위원장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친분이 있는 국토교통위원회 의원에게 가평의 현안을 설명하고 면담을 요청해 둔 상태입니다. 당내 일정이 정리되는 대로 자료를 들고 직접 찾아갈 계획입니다. 도움이 필요하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도 받았습니다.” 

 
“군립의료원 부지 문제, 국방부와 협상 돌파구 찾겠다” 

 

가평군이 추진하는 군립의료원 건립과 국방부 소유 부지 매입 문제도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 연 위원장은 포천시의원으로 활동하면서 군부대 부지 반환 문제를 다뤄본 경험이 있다. 이 경험을 토대로 가평군과 국방부 사이의 협상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겠다는 입장이다.

 

“군립의료원은 가평군민의 의료 접근권과 직결된 문제입니다. 국방부 토지 문제로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면 협상이 어느 지점에서 막혀 있는지부터 정확히 살펴봐야 합니다. 포천에서 군부대 부지 반환을 추진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그 경험을 가평 현안 해결에도 활용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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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발생한 포천시 노곡리 오폭사건 현장에서 김병주 의원(중앙).박윤국 전 위원장(우측).연제창 현 위원장(좌측 끝).손세화 전 의원 등이 마을 주민들을 격려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사진/정연수 기자]

 

그는 경기북부 국방 현안 간담회에서 가평군립의료원 부지 문제를 공식적으로 제기하고,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병주 의원 등과 해결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위원장이 할 일은 현장에서 들은 요구를 중앙당과 국회에 전달하고 실제 예산과 정책으로 연결하는 것입니다. 정부·여당과 국회에 활용할 수 있는 통로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문을 두드리겠습니다.”

 

이와 함께 제2경춘국도 청평IC 설치 문제와 광역교통망 확충 등 장기 현안도 지속적으로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장기사업과 당장 설계 변경이나 협상이 필요한 현안을 구분해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가평군민이 느끼는 정치의 효능감을 되찾아야” 

 

인터뷰 말미, 연 위원장은 가평군민에게 ‘영리한 선택’을 부탁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가 말하는 영리한 선택은 무조건 민주당을 지지해 달라는 의미가 아니었다. 특정 정당에 기회를 독점시키지 말고 일하는 정치인과 정당을 냉정하게 평가해 달라는 주문이었다.

 

“한 정당이나 한 사람을 무조건 계속 지지하는 것이 반드시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후보도 바꿔보고 선출직도 바꿔봐야 합니다. 잘하는 사람에게는 다시 기회를 주고, 일하지 못하면 바꾸는 선택이 반복돼야 정치가 긴장하고 지역도 발전합니다.”

 

그는 정치가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변화를 보여줄 때 비로소 ‘정치의 효능감’이 생긴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이 잘하면 기회를 주시고 못하면 바꾸면 됩니다. 다른 정당도 마찬가지입니다. 중요한 것은 정당의 색깔만 보고 찍는 것이 아니라 누가 지역을 더 잘 알고, 누가 약속을 지키며, 누가 실제로 문제를 해결했는지를 판단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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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한 달 살기를 하고 있는 연 위원장이 청년들과 기념 사진을...[사진/정연수 기자] 


-가평에서 시작한 연제창의 새로운 정치 실험-
 

 

연 위원장의 가평 한 달 살기가 당장 눈에 보이는 성과를 만들어낼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모텔에서 잠을 자고 경로당과 행사장을 찾아다니는 것만으로 가평의 오랜 현안이 해결되는 것도 아니다.

 

결국 평가는 그가 현장에서 들은 목소리를 어떤 정책과 예산으로 연결하느냐에 달려 있다. 제2경춘국도 가평역 구간의 옹벽 계획을 교량 방식으로 바꿀 수 있을지, 군립의료원 부지 협상에서 실질적인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가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그럼에도 포천에 집을 두고 가평의 모텔을 옮겨 다니며 주민의 일상 안으로 들어가려는 시도는 지역 정치권에서 좀처럼 보기 어려웠던 모습이다.

 

가평을 선거 때만 찾아오는 곳이 아니라 함께 살아야 할 삶의 터전으로 바라보겠다는 그의 선택. 그 진정성이 성과로 이어진다면, 오랫동안 정치적 소외감을 느껴온 가평군민에게는 새로운 정치의 가능성으로 다가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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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제창 위원장이 청평면 일대를 살펴보며 주민들을 만나 지역 현안을 듣고 있다.[사진/정연수 기자] 

 

“한 달을 산다고 가평을 다 알 수는 없습니다. 다만 가평군민의 이야기를 제대로 듣기 위해 제가 먼저 이곳으로 들어와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한 달 살기는 끝나는 일정이 아니라 가평과 더 가까워지기 위한 시작입니다.”

 

가평에서 짐을 풀고 주민 곁으로 한 걸음 더 다가선 연제창 위원장. 이제 가평군민이 지켜볼 것은 그의 ‘한 달 살기’ 자체가 아니라, 그 한 달 동안 들은 목소리를 어떤 결과로 되돌려 놓느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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