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민 여론 무시하고 '표밭 갈이에만 몰입'된 집행부와 의회
가평군민들의 혈세가 특정 단체의 '쌈짓돈'처럼 사용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 가운데, NGN 뉴스 여론조사 결과 군민 대다수가 새마을 지회 보조금 지원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태원 군수 긍정평가층과 국민의힘 지지층에서조차 반대 여론이 높아, 가평군과 의회의 '표심 잡기'식 예산 집행에 대한 군민들의 불만이 극에 달한 것이 확인됐다.
'모르쇠' 행정 속 드러난 충격적 여론조사
NGN 뉴스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 뷰'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가평군이 최근 3년간 새마을 등 관변단체에 보조금 약 28억 5천만 원을 지원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는 응답자는 15.9%에 불과했다.
즉, 군민 10명 중 8명 이상이 세금으로 특정 단체에 보조금이 지급되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던 것이다. 이는 군정의 불투명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결과이며, 군민의 알 권리를 철저히 무시한 행태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
'과도하다' 48.9%, '반대한다' 65.8%… 전 연령층서 부정 여론 확산
가평군이 새마을 지회에 보조금의 88%인 25억여 원을 집중적으로 지원한 것에 대해 "과도하다"고 응답한 군민은 48.9%에 달해 "적정하다"는 응답(16.4%)보다 3배 가까이 높았다. 더욱이 새마을 지회 보조금 지원 자체에 대해서는 65.8%가 반대한다고 답해, 찬성(19.5%) 의견을 압도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러한 부정적 여론이 특정 계층에 국한되지 않고 전 연령층, 정당 지지층, 심지어 서태원 군수 긍정평가층에까지 확산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국민의힘 지지층(62.0% 반대)과 보수층(65.3% 반대)에서도 60%가 넘는 응답자가 보조금 지원에 반대했으며, 서태원 군수 직무수행 긍정평가층 역시 반대 의견이 찬성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회의수당 조례 개정' 추진, 불난 집에 기름 부은 격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가평군과 의회는 군민들의 여론을 철저히 외면한 채, 새마을회에 '회의수당'을 지급하기 위한 조례 개정을 추진하여 논란에 불을 지폈다.
2014년 '보조금 지원 없이 임대수익으로 운영하겠다'는 약속을 깨고 10년째 매년 1억 5천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아온 새마을회가 이제는 회의수당까지 챙기려 한다는 사실에 군민들의 분노는 더욱 커지고 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군민의 혈세가 특정 단체의 '정치적 자금'으로 이용되고 있다는 군민들의 의심이 단순한 오해가 아님을 입증했다.
가평군과 의회는 여론조사 결과를 엄중히 받아들이고, 즉각 새마을 보조금 지원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와 함께 투명한 예산 집행을 위한 정기 감사 결과 공개를 추진해야 할 것이다.
군민의 높은 반대 여론을 외면하고 계속해서 '인기 영합'식 예산 집행을 고수한다면, 다가오는 선거에서 군민들의 '역풍'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NGN 뉴스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 뷰에 의뢰해 2024.11월 15~16일 2일간 가평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ARS 휴대전화 방식으로 조사하였으며,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이다.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것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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