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평호반 케이블카’는 SPC(특수목적법인) 사업
공식명칭인 ‘청평호반 케이블카’사업은 통일교가 가평에서 추진 중인 관광 개발 사업 중 하나이다.
이 사업은 2022년 가평군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연구용역을 통해 통일교에 먼저 사업을 제안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가평군으로부터 사업 제안을 받은 통일교 측은 이 사업을 위해 그룹사인 전남 여수의 디오션리조트·글로벌 C&D를 주축으로 ‘청평호반 케이블카’라는 SPC(특수목적법인)를 설립해 추진하고 있다.
통일교 입구에서~신선봉~청평호반~가평 대교~쁘띠프랑스 인근까지 3.4km 구간에 건설 예정인 ‘청평호반 케이블카’사업은, 통일교 자체 추산 8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천년 뱃길 크루즈사업
가평군은 또 '북한강 천년 뱃길 사업'이라는 크루즈 사업을 통해 상당한 투자를 유치했다. 이 사업은 총 524억 원이 투입된 민관 협력 사업으로, 가평군이 150억 원을, 통일교 관계 기관인 HJ레저개발이 275억 원을 각각 투자했다.
하지만 특정 종교 단체에 대한 '특혜' 의혹을 받고 있다. 'HJ'는 한학자 총재의 이니셜로 알려져 있다.
논란이 일자 '가평 크루즈'로 이름이 바뀌었음에도 여전히 'HJ 크루즈'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HJ 머리글자 추측성 난무, 통일교 측 “H.J는 한주 그룹의 약자 주장”
최근에는 HJ 이니셜은 “한주 그룹의 약자”라고 주장한다. 통일교 관계자는 한주 그룹은 통일교 소유의 ‘베고니아’. 아쿠아리움‘등등의 영업 시설을 통합 관리하는 법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가평군 관계자는 “제정도, 이미지도. 실체도 사실상 없는 가상의 법인이다.”라고 전했다.
최근 통일교의 가평 페리(HJ마리나/가평 크루즈)가 등록된 가맹점이 아님에도 지역 상품권을 불법적으로 수취해 물의를 빚었다.
지역 기독교계에서는 '가평 크루즈'가 통일교의 영향력을 확장하고 '이미지 세탁'을 위한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다.
더 나아가, 북한강 크루즈 사업에 지방소멸대응기금 64억 원이 사용된 것에 대한 비판도 제기되었는데, 이는 인구 감소, 특히 젊은 층 인구 감소가 두드러지는 지역 상황에서 그 실효성에 대한 의문을 낳는다.
가평군이 북한강 크루즈 사업에 지방소멸대응기금까지 사용한 것은, 특정 종교 단체와 깊이 연관된 것에 대한 중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이는 공공의 이익과 사적 종교 관련 사업 이익 간의 경계가 모호해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통일교는 가평을 '성지' 또는 '지상천국'으로 체계적으로 개발해 왔으며, 이는 단순히 종교와 관광을 넘어선 광범위한 시설을 포함한다.
가평군 동쪽 장락산 중턱에 통일교 '성지' 일대를 조망할 수 있는 천정궁 박물관이 가평군을 호령하듯 웅장하게 버티고 있다.
2023년 '가평세계평화박물관 조성사업'이라는 이름으로 완공된 천원궁은 가평군으로부터 용도지역 변경 및 미준공 건물 내 행사 허용 등 특혜를 받았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청심평화월드센터는 최대 2만 5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복합 문화예술 공간으로, 통일교의 합동결혼식, 세계 연합 예배 등 주요 행사가 주로 이곳에서 진행된다.
또한 청심국제병원으로 개원하여 현재 종합병원으로 운영 중인 HJ매그놀리아국제병원과 통일교 유관 고등교육기관인 선학 UP 대학원대학교가 있다.
관광 및 상업 벤처사업도 있다. 천정궁과 천원궁 인근에 위치한 베고니아새정원과 신비 동물원, 그리고 통일교 유관 교회가 소유한 효정전통농원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러한 통일교 개발의 규모와 다양성은 '성지'가 단순한 영적 목적을 넘어 경제적 목적까지 아우르는 정교한 사업 모델임을 시사한다.
이 모델은 교단이 수익을 창출하고, 신도를 유치하며, 다양한 세속적 기업을 통해 영향력을 확장할 수 있도록 한다.
이는 UN 제5사무국 유치나 YTN 인수와 같은 정치적 특혜를 얻으려는 시도가 이러한 광범위한 종교-사업 제국을 더욱 공고히 하고 정당화하려는 노력으로 해석될 수 있다.
▣가평군으로의 검찰 수사 확대 가능성!?
김건희 여사 사건의 압수수색 영장에 UN 제5사무국 유치 의혹이 명시된 것은 검찰의 수사 방향이 가평군 자체로 향할 가능성이 높음을 강하게 시사한다.
이는 가평군이 통일교 프로젝트, 특히 UN 제5사무국 유치 시도를 지원하고 용이하게 한 역할이 면밀한 조사를 받게 될 것임을 의미한다.
통일교 내부의 '뇌물 사건' 및 '로비 자금' 의혹에 대한 수사는 지방 공무원이나 관련 절차까지 연루될 수 있는 광범위한 부패 수사로 이어질 가능성을 내포한다.
이 같은 예상과 전망이 현실화하면, 북한강 케이블카 사업을 비롯한 통일교 관련 가평 관광 개발 사업에 '차질'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특혜' 및 '불법 영업' 의혹에 직면한 북한강 크루즈와 같은 프로젝트들은 대중과 규제 당국의 감시가 강화된 실정이다.
이는 가평 지역의 미래 투자 및 민관 협력에 '냉각 효과'를 가져올 수 있으며, 잠재적 파트너들은 법적 및 대중적 반발에 대한 우려로 인해 논란이 있는 단체와의 협력을 꺼리게 될 수 있다.
김건희 여사 관련 건진법사 로비 의혹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통일교 측은 '개인적인 일탈'로 돌리는 방어적인 전략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학자 총재에 대한 출국 금지 조치는 이러한 서사를 복잡하게 만들고 교단 최고위층에 대한 직접적인 도전을 시사한다.
검찰의 수사가 시작된 직후 전직 간부 윤 씨를 통일교단에서 출교 조치했다. 통일교가 윤 씨를 출교시킨 것은, 최고 지도자인 한학자 총재가 출국 금지된 상황에서도 전략적인 결정을 내렸음을 나타낸다.
이는 부패를 척결하려는 진정한 시도일 수도 있고, 아니면 기관의 핵심을 보호하기 위해 개인을 희생시키는 움직임일 수도 있다.
동시에 윤 씨가 '진실을 밝히겠다'라고 언급한 것은 내부 불화 또는 책임을 전가하려는 의도를 암시한다고도 볼 수 있다.

가평군은 가평읍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가화로를 '명예도로 평화로'라고 명명했다.
통일교의 5대 청탁 의혹, 특히 UN 제5사무국 유치 시도에 대한 수사는 국가 정치 인물(김건희 여사), 강력한 종교 단체(통일교), 그리고 지방 정부(가평군)를 복잡하게 엮는 다층적인 사건이다.
이 사건은 종교적 영향력, 정치적 권력, 그리고 대규모 경제 개발 간의 복잡한 상호작용을 드러내며, 특히 지방 정부가 사회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외부 투자를 모색하는 지역에서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진다.
검찰 수사는 가평 내 통일교 프로젝트와 관련된 자금 흐름 및 의사 결정 과정에 명확히 초점을 맞춰 더욱 심화할 것으로도 예상된다.
핵심 인물에 대한 출국 금지 조치와 핵심 증거(김건희 여사 휴대전화, 5,000쪽 보고서) 확보는 철저하고 수사의 확대를 시사한다.
가평군의 경우, 이번 수사로 인해 민관 협력에 대한 감시가 강화되고, 더 엄격한 규제와 투명성의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측면도 없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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