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 이미 천년뱃길사업에 150억 지원

가평군이 2024년 12.10일 통일교 계열 HJ 디오션리조트.남이섬 ITC 코리아와 '앵커기업협약식을 했다.[사진/가평군]
가평군(군수 서태원)은 2024년 12월 10일 통일교 계열 HJ 디오션리조트와 남이섬 ITC 코리아와 함께 '앵커기업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앵커 기업이란. 특정 산업이나 지역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주요 기업을 뜻한다.
앵커 기업이 지역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보면 ‘일자리 창출’이다. 이처럼 앵커 기업은 단순한 경제적 역할을 넘어 지역사회의 전반적인 삶의 질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다시 말해, 앵커 기업은 경제의 닻 역할을 하며, 주변 기업과 지역 경제의 성장을 돕는 핵심적인 존재라고 할 수 있다.
HJ 디오션리조트는 관광 및 휴양시설 운영을, ITC 코리아는 친환경 전기 선박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가평군은 이번 협약으로 “북한강 천년 뱃길 프로젝트와 연계되어 친환경 선박 제조 등 그린 모빌리티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곱지 않은 시선과 우려되는 부분도 없지 않다. 앵커기업 협약을 체결한 두 업체는 이미 '북한강 천년 뱃길사업'을 하고 있다. 군민은 "가평군이 두 업체를 또 끌어들었냐"며 "이상합니다"라며 의혹을 제기한다.
군민은 또, "서태원 군수가 특정 종교단체와 돈독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면서 "특정 종교가 이미 지역 단체에 깊숙히 관여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앵커기업 협약도 이와 무관하지 않는 것으로 의심된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가평군이 추진한 북한강 천년 뱃길 사업은 총 524억 원 규모의 민관 합동 프로젝트로, 이 중 가평군은 150억 원을 투자했다. 이 사업은 HJ 디오션리조트(통일교 관련)와 남이섬 ITC 코리아 등 민간업체가 참여해 선착장 건설과 친환경 선박 운항 등을 목표로 한 사업이다.
그러나 논란의 핵심은, 가평군이 공공사업이 아닌 민간사업에 대규모 예산을 지원했다는 점이다. 특히, 투자 구조상 민간 업체들이 영업이익을 독점하는 반면, 군민들에게는 수익 배당이 없다. 또한, 통일교 관련 기업에 대한 특혜 의혹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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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은 관광 활성화와 지역 경제 발전을 이유로 들었지만, 앵커기업들은 천년 뱃길 크루즈사업으로 이미 적자 상태에 있으며, 이들 업체에 150억 원을 지원해 준 군은 예산 낭비 논란에서 벗어날 수 없는 처지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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