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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보도] ①가평군시설관리공단, 20년째 만성 적자 구조 지속…청렴도는 개선세

  • 정연수 기자
  • 입력 2026.06.22 15:29
  • 조회수 77,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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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객만족도.청렴도 꾸준한 개선, 공공서비스 기관 신뢰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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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시설관리공단 외경[공단 제공]

 

가평군시설관리공단이 군민 편익과 복지 증진을 위해 운영되고 있지만, 수년째 만성적인 적자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고객만족도와 청렴도는 꾸준한 개선세를 보이며 공공서비스 기관으로서의 신뢰도는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026년 주요 현황에 따르면 공단은 관광시설 4곳, 문화·체육시설 14곳, 환경·복지사업 2곳, 공공복합시설 1곳 등 총 21개 시설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 정원은 172명이며 현재 163명이 근무해 9명의 결원이 발생한 상태다. 그러나 경영수지는 구조적인 적자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경영평가 2022년 '나' 등급에서 2023년.24년 '다' 등급 하락

 

최근 5년간 경영수지를 보면 2021년 수입은 49억2,800만원이었으나 지출은 113억3,700만원으로 수입 대비 지출 비율이 43.5%에 그쳤다. 이후 2022년 60.0%까지 상승했지만 2023년 56.5%, 2024년 55.5%, 2025년 53.6%로 다시 하락했다.

 

지난해 기준 수입은 84억4,900만원인 반면 지출은 157억5,000만원으로 약 73억원의 적자가 발생했다. 부족분은 가평군이 지원하는 경상전출금과 자본전출금으로 충당하고 있다.

 

실제로 2026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 기준 공단 예산 181억1,400만원 가운데 경상전출금이 177억8,000만원으로 전체 예산의 98% 이상을 차지했다. 이는 공단이 수익 창출보다 공공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지방공기업의 특성을 감안하더라도 재정 자립도가 매우 낮은 수준이라는 지적이다.

 

경영평가 결과도 이를 반영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공단은 2021년과 2022년 '나' 등급을 받았으나 2023년과 2024년에는 '다' 등급으로 한 단계 하락했다. 수익성 저하와 경영효율성 문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청렴도와 고객만족도는 뚜렷한 상승세

 

반면 청렴도와 고객만족도는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고객만족도는 2021년 89.9점에서 2025년 96.6점으로 크게 상승했다. 내부 직원 만족도 역시 같은 기간 61.9점에서 73.4점으로 11.5점 향상됐다.

 

특히 청렴도 부문에서는 외부청렴도가 최근 5년간 9점대를 유지하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25년 외부청렴도는 9.67점으로 나타났다.

 

내부청렴도는 2021년과 2022년 각각 7.42점에 머물렀으나 2023년 7.88점, 2024년 8.51점까지 상승하며 조직문화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다만 지난해에는 7.98점으로 다소 하락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된다.

 

공단은 최근 ESG (E:에너지 절감,친환경 시설 운영.S:군민 서비스 향상,직원 안전관리.G:청렴도 향상을 뜻함) 투명한 예산 집행 경영과 혁신정책 추진을 핵심 경영목표로 설정하고 고객감동, 혁신성장, 효율경영을 핵심가치로 내세우고 있다.

 

지역사회에서는 "시설관리공단의 역할상 적자를 단순히 경영 실패로 볼 수는 없지만, 군민 세금이 투입되는 만큼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수익사업 발굴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편 가평군시설관리공단은 2005년 출범 이후 관광·체육·복지시설 운영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으며, 현재 자라섬 정원과 캠핑장, 칼봉산자연휴양림, 한석봉체육관,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등 지역 핵심 공공시설을 관리·운영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청렴경영 강화와 고객 중심 서비스 개선에 집중하면서 공공서비스 품질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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