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양보호사 연구로 박사학위… “어르신·가족 모두 안심하는 도시 만들겠다”
“돌봄은 더 이상 가족의 희생이나 개인의 헌신에만 맡겨둘 수 없는 시대가 됐다”며 “요양보호사가 존중받는 구조를 만들어야 어르신과 가족 모두가 안심할 수 있다”

다가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동두천시장 예비후보로 나선 정계숙 전 동두천시의원이 ‘돌봄 전문가’ 이미지를 전면에 내세우며 고령사회 대응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특히 요양보호사의 근무환경과 돌봄 서비스 질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사회복지학 박사학위 취득이 알려지면서, 동두천의 현실과 맞닿은 정책형 후보라는 평가가 지역 사회에서 나오고 있다.
정 예비후보는 최근 신한대학교 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의 논문은 「노인요양시설 요양보호사의 직무스트레스가 서비스 질에 미치는 영향,직무만족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로, 돌봄 현장의 구조적 문제를 실증적으로 분석했다.
연구 결과는 단순한 학문적 성과를 넘어 정책 방향까지 제시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요양보호사의 직무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서비스 질이 저하되고, 처우 개선과 근무환경 개선이 곧 어르신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진다는 구조를 입증했다는 것이다.
이는 고령 인구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동두천의 현실과도 직결된다. 지역 내에서는 “이제는 단순 복지가 아닌 ‘돌봄 시스템’을 설계할 수 있는 리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정 예비후보는 “돌봄은 더 이상 가족의 희생이나 개인의 헌신에만 맡겨둘 수 없는 시대가 됐다”며 “요양보호사가 존중받는 구조를 만들어야 어르신과 가족 모두가 안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어르신 한 분의 삶의 질은 그 가족 전체의 삶과 직결된다”며 “돌봄 정책은 곧 지역의 미래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정 예비후보의 강점은 ‘현장+정책’의 결합에 있다는 평가다. 그는 성균관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석사, 신한대학교 박사 과정을 거치며 학문적 기반을 쌓는 동시에, 요양보호사 교육기관 운영과 대학 강의, 사회복지사협회 활동 등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축적해 왔다.
또 제7·8대 동두천시의원으로 활동하며 복지·교육·생활정책을 다뤄온 경험도 갖추고 있다. 이 같은 이력은 단순한 이론 중심이 아닌 ‘실행 가능한 복지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 요소로 꼽힌다.
정 예비후보는 “동두천을 어르신과 돌봄 종사자가 함께 존중받는 도시로 만들겠다”며 “부모 세대는 안심하고, 자녀 세대는 믿을 수 있는 돌봄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복지는 선언이 아니라 설계와 실행의 문제”라며 “현장에서 답을 찾고 반드시 정책으로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정 예비후보의 이번 행보를 두고 “고령화 대응을 전면에 내세운 전략적 행보”라는 분석과 함께 “감성 호소를 넘어 정책 전문성을 갖춘 후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정 예비후보는 지난 1월 12일 동두천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멈춰버린 도시의 활력을 되찾고 누구나 살고 싶은 동두천을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동두천 최초 여성 시장’에 도전하는 그는, 돌봄 정책을 중심으로 한 생활밀착형 시정을 통해 고령사회에 대응하는 새로운 도시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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