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H 방치 주차장 “10년 묵은 문제, 의회서 끝냈다”…“실패 사업엔 구상권 검토” “공직사회가 편해야 시민 서비스가 산다…책임은 시장이 진다”

"시민은 주주,시장은 전문 경영인"이라며 "내 돈이 아니라고 쓰는 구조가 바뀌어야 한다"며 정치 철학을 거침없이 밝혔다.[사진/정연수 기자]
2026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정계숙 동두천시장 예비후보가 “시민을 주주로, 행정을 경영으로 바꾸겠다”며 재도전 의지를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정치의 본령은 주민 불편을 해결하는 것”이라며 “현장에서 주민을 만나고 민원을 풀어냈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의정활동 성과로 LH 송내택지지구 주차장 시설 미이행 문제를 대표 사례로 들었다. “2004년 준공 이후에도 주차장 설치를 하지 않은 채 10년 가까이 방치돼 있었다”며 “의회에서 발견한 뒤 5분 발언, 시정질문, 행정사무감사 등으로 문제를 제기했고, 공무원들도 함께 뛰어 결국 LH로부터 52억을 받아내 송내동에 주차면 100면 설치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장기간 답보상태였던 화력발전소 상생협력자금 140억 원에 대해서도 끊질긴 발언과 강력한 추궁을 이어가며, 전액 받아내는 결정적 교두보 역할을 했다. 그녀는 "모든 원동력은 존경하는 동두천 시민의 권리이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회상했다.
정 예비후보는 자신의 행정 철학을 ‘책임경영’으로 요약했다. 그는 “행정도 경영인데 낭비가 너무 많다. 내 돈이 아니라고 쓰는 구조가 바뀌어야 한다”며 “명백한 실패가 예견된 사업이 무리하게 추진돼 손실이 발생했다면, 책임 소재를 따져 구상권 같은 제도도 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사업을 실패해도 책임을 지지 않는 구조에서는 동일한 실수가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정 예비후보는 “공무원은 시장과 의회 견제의 중간 입장에서 어려움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면서 "공무원 조직이 행복해야 시민 서비스가 좋아진다"며 조직운영 방안도 제시했다."의원시절엔 견제 기능을 위해 날카롭게 지적을 했지만, 시장이 된다면 공무원들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며 모든 책임은 시장이 지는 체제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 정계숙,알고 보면 따뜻하고 부드러운 사람"이라며 웃었다.

정계숙 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박수현(공주.부여)수석대변인과 '2026 지방선거출마자(기초단체장)교육'후 기념사진을 찍으며 필승을 다짐했다.
정당 선택과 관련해 그는 “국민의힘에서 민주당으로 옮긴 것이 아니라, 무소속 활동을 거쳐 민주당에 들어간 것”이라며 “혼자 깨끗하다고 해서 지역의 구조를 바꾸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고 했다. 이어 “지역을 바꾸려면 제도·예산·정치의 통로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정 예비후보는 “가족들은 출마를 말렸지만, 도시가 돌아가는 모습을 보며 ‘내가 한번은 변화를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이 커졌다”며 “경기북부(한수이북)에서 여성시장도 아직 없었다. 이번에는 반드시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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