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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7부] 포천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이 독일에서 본 에너지 전환 현장 포천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발걸음

  • 정연수 기자 기자
  • 입력 2024.10.28 08:40
  • 조회수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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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위한 시민의 참여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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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너지 민주주의의 새로운 장, 포천에서 독일까지, 시민이 이끄는 에너지 전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시민 참여와 협력, 에너지 자립의 혁신적 모델을 만들다

 

[NGN뉴스=사람이야기]양상현 기자=경기 포천의 에너지 전환은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사례에서 영감을 받아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포천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은 지역 주민들이 직접 에너지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에너지 민주주의' 실현을 목표로, 지역 사회의 자립적인 에너지 전환을 추진 중이다. 2021년 포천에서 열린 '기후위기 포천 시민행동' 민관 협력 행사에서 촉발된 이 운동은 300명의 시민이 함께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에너지 전환의 중요성을 논의하며 시작되었다.

 

2021년 1월, 포천 지역에서 열린 ‘기후위기 포천 시민행동’은 52개 민관협력단체와 함께 기후위기 포천 비상행동 선언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는 기후위기와 관련된 비상행동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고, 시민들은 에너지 전환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일부 활동이 제한되면서 시민들의 참여가 어려워진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 행사에는 3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하여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에너지 전환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다. 포천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은 이러한 시민의 열망을 바탕으로 2022년 포천시민햇빛발전소를 설립하며 에너지 자립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오명실 상임이사는 “우리의 목표는 시민들이 직접 에너지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포천시에는 약 570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포천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이 운영되고 있으며, 시민들은 다양한 방면에서 에너지 전환에 기여하고 있다. 

 

이들은 독일의 프라이부르크와 같은 사례를 참고하여, 자발적인 에너지 생산과 소비를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힘쓰고 있다. 이와 관련해 포천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의 오명설 상임이사는 “우리는 지역 사회의 에너지 자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참여가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프라이부르크는 독일에서 가장 선진적인 에너지 전환 모델로 알려져 있다. 이 도시는 태양광 발전을 통해 700kW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으며, 시민들은 자발적으로 에너지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프라이부르크의 에너지 정책은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포천시에도 큰 영감을 주고 있다.

 

또한, 독일의 에너지 전환은 단순히 기술적인 변화에 그치지 않는다. 시민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정책이 마련되어 있으며, 이는 시민들이 에너지 생산과 소비에 있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예를 들어, 독일의 바덴뷔르템베르크 주에서는 ‘시민발전소’라는 개념을 통해 주민들이 직접 에너지를 생산하고 판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독일의 재생에너지 정책은 단순한 목표를 넘어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EWS(전기회사)와 같은 협동조합들은 주민들이 직접 에너지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데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낌없이 제공하고 있다. 이는 포천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이 추구하는 방향과도 일치하며, 지역 사회의 에너지 자립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

 

KakaoTalk_20241017_184804302.jpg에너지 전환의 성공 여부는 시민들의 참여와 의지에 달려 있으며, 포천시는 이러한 모델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로 나아가는 길을 모색하고 있다. 오명설 상임이사는 “에너지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이 주체가 되어야 한다. 우리의 목표는 모든 시민이 에너지 생산에 참여하고, 이를 통해 지역 사회가 더욱 건강해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노력들이 모여 포천시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의 선도적인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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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오명실 포천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상임이사

에너지 민주주의의 새 시대를 열다: 시민이 주도하는 포천의 에너지 전환

 

양상현 기자:

에너지 전환, 특히 시민이 주도하는 ‘에너지 민주주의’가 화두입니다. 포천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은 에너지 자립을 위한 중요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나요?

 

오명실 상임이사:

포천은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크고, 에너지 자립에 대한 요구도 꾸준히 있어왔습니다. 2021년에 있었던 ‘기후위기 포천 시민행동’이 중요한 기폭제가 되었죠. 이때 300명 넘는 시민이 모여 기후위기와 에너지 전환의 필요성을 논의했습니다. 이 열기가 에너지 자립을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 이어졌고, 그 결과 2022년 ‘포천시민햇빛발전소’를 설립할 수 있었습니다.

 

양상현 기자:

그렇군요. 포천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은 이제 약 570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에너지 전환에 동참하고 있는데, 이런 시민 참여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나요?

 

오명실 상임이사:

우리는 단순히 전기를 생산하는 것을 넘어, 시민들이 주체가 되는 에너지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독일의 프라이부르크 같은 사례를 많이 참고했어요. 그곳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에너지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시스템을 구축했죠. 포천도 이를 목표로 합니다. 협동조합에 가입한 시민들이 직접 투자하고, 태양광 패널을 통해 전력을 생산해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더 많은 시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어요.

 

양상현 기자:

최근 독일의 프라이부르크를 방문한 경험도 있으신데, 그곳의 에너지 정책과 모델이 포천에 어떻게 영감을 주었나요?

 

오명실 상임이사:

프라이부르크는 에너지 자립 도시의 상징적인 모델입니다. 그곳은 8,500개의 태양광 모듈에서 약 700kW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고, 주민들이 에너지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시스템이 완벽하게 갖춰져 있어요. 특히 인상적이었던 건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중심에 있다는 점이었죠. 우리도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에너지를 생산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확신을 얻었습니다. 프라이부르크와 같은 모델을 포천에서도 실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양상현 기자:

에너지 전환의 핵심은 기술만이 아닌,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에 달려 있다는 말씀이네요. 그럼 시민들이 실제로 참여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이라고 보시나요?

 

오명실 상임이사:

무엇보다 중요한 건 시민들이 이 변화의 주체라는 인식을 갖는 거죠. 그냥 에너지를 소비하는 입장에서 벗어나, 에너지를 생산하고 관리하는 역할까지 직접 하도록 장려하는 겁니다. 우리는 포천 시민들이 스스로 에너지를 생산하고 자립하는 구조를 구축할 수 있도록 교육과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이 직접 손을 내밀지 않으면 진정한 에너지 전환은 어려워요.

 

양상현 기자:

독일의 사례를 보면, 재생에너지 전환이 기술적인 변화뿐 아니라 사회적 변화도 필요하다는 걸 잘 알 수 있습니다. 시민이 주체가 되는 에너지 구조는 그 자체로 새로운 사회적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것 같네요. 포천도 그런 점에서 독일과 비슷한 길을 걷고 있습니까?

 

오명실 상임이사:

맞습니다. 독일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율을 80%로 높이고, 2050년까지 100%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죠. 하지만 그건 단순한 목표치가 아니라, 시민들이 그 중심에 서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독일의 여러 협동조합이나 주민발전소 같은 시스템이 지역 단위에서 작동하고 있고, 포천도 그 모델을 따르고 있어요. 시민들의 에너지 생산 참여가 단순히 전기 사용을 넘어서, 지역 사회의 자립과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양상현 기자:

포천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도 그러한 독일 모델을 따라가면서, 포천만의 방식으로 전환을 이루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앞으로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오명실 상임이사:

포천은 앞으로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하는 협동조합형 에너지 생산 시스템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올해부터는 주민들이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소규모 햇빛발전 프로젝트를 늘리고 있고, 학교나 공공시설 등에도 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또한, 시민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에너지 전환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알릴 겁니다. 우리 목표는 포천이 에너지 자립 도시로 자리잡고, 장기적으로는 기후위기 대응에도 앞장서는 것이죠.

 

양상현 기자:

시민들이 주체가 되어 만들어가는 에너지 전환이 포천에서 뿌리를 내리고 있네요. 포천이 독일의 프라이부르크처럼 세계적인 에너지 전환의 모델로 자리 잡을 날이 머지않은 것 같습니다. 오늘 인터뷰 감사합니다, 오 상임이사님.

 

오명실 상임이사:

감사합니다.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를 기대해 주세요.

 

양상현 기자:

에너지 전환의 흐름이 지역 사회와 시민들의 참여에 달려 있음을 다시금 느낄 수 있는 인터뷰였습니다. 포천이 독일의 성공 사례를 따르는 동시에, 자체적인 방식으로 에너지 자립을 이뤄가는 모습은 다른 지역에도 귀감이 될 것으로 기대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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