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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4부] 포천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이 독일에서 본 에너지 전환 현장 쇠나우 시민발전소 협동조합: 시민의 힘으로 만든 에너지 민주주의

  • 양상현 기자 기자
  • 입력 2024.10.24 11:46
  • 조회수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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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핵의 길을 걷는 협동조합의 발자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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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N뉴스=사람이야기]양상현 기자=오명실 포천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상임이사의 네 번째 방문지는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쇠나우에 위치한 시민발전소 협동조합, 즉 EWS(Elektrizitätswerke Schönau eG)였다. 1986년 체르노빌 핵발전소 사고 이후 핵발전 반대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이 협동조합은 이제 독일 전역에서 20만 가구 이상의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EWS에서는 아쉽게도 창시자 마이클 슬라덱크 사망으로 그를 만나지는 못했다. 하지만 통역을 통해 "이곳은 단순한 전력 공급소가 아니라, 환경 보호와 에너지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활동의 중심지다. “우리는 에너지를 민주화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이 직접 전력을 생산하고 관리하는 모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라는 협동조합의 비전을 들을 수 있었다.

 

▣ 다양한 재생에너지 생산 방식

 

EWS는 태양광, 풍력, 수력, 그리고 바이오매스를 활용하여 다양한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있다. “우리는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여 햇빛을 전기로 변환하고, 바람의 힘을 이용한 풍력 발전, 그리고 물의 흐름을 활용한 소규모 수력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라는 설명이 이어졌다. “특히, 바이오매스 발전은 우리 지역의 식물과 동물의 유기물을 활용하여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에너지를 생산합니다.”

 

현재 EWS는 2,700곳 이상의 생태시민 발전소와 협력하여 상당한 양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들 발전소는 지역 사회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시민들이 직접 전력 생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장려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 이를 통해 지역 사회가 더욱 건강해지고, 에너지 자립이 가능해집니다.”

 

▣ 탈핵 운동의 선두주자

 

EWS의 가장 중요한 활동 중 하나는 탈핵 운동이다. 협동조합은 핵발전소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이며, 국제적인 탈핵 운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우리는 영국의 힝클리포인트 신규 원전 건설 반대 활동에도 참여했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를 생산하는 것입니다.” 안나는 EWS가 핵발전의 위험성을 알리고 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데 기여하고 있음을 자부심을 느끼며 말했다.

 

EWS의 사무실 한쪽에는 탈핵 운동과 관련된 포스터와 자료들이 벽을 장식하고 있다. “우리의 협동조합은 단순한 전력 공급이 아닙니다. 우리는 환경 보호와 시민의 권리를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 그의 말은 그만큼 EWS의 철학이 뚜렷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 시민의 참여가 만든 성공 신화

 

EWS의 성공은 바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에서 비롯되었다. 협동조합의 조합원 수는 설립 초기 1,700명에서 현재 16만 명 이상으로 증가했다. “이 숫자는 단순한 수치가 아닙니다. 이는 우리 모두가 에너지 생산에 참여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안나는 말한다. 주민들이 협동조합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지역 사회는 단합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었다.

 

쇠나우 시민발전소 협동조합은 환경과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그 자체로도 재생 가능 에너지의 희망을 보여주는 사례다. 이곳에서 시작된 작은 움직임은 이제 독일 전역으로 퍼져나가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여정을 계속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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