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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국 전 포천시장, “포천 표류 현실 외면할 수 없어”…포천시장 선거 출마 밝혀

  • 정연수 기자
  • 입력 2026.02.05 10:55
  • 조회수 4,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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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국 전 포천시장 프로필 사진 원본.jpg

 

박윤국 전 포천시장이 더불어민주당 포천·가평 지역위원장직에서 사퇴하고 차기 포천시장 선거 출마 의지를 공식화했다. 박 전 시장은 5일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포천시가 표류하고 있는 현실을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다”며 “지역위원장이라는 직함을 내려놓고 다시 민심이라는 큰 파도 앞에 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22년 7월부터 약 2년 6개월간 민주당 포천·가평 지역위원장과 직무대행을 맡아온 소회를 전하며, “당이 흔들릴 때마다 중심을 지켜준 것은 시민과 당원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2024년 12월 3일 윤석열 정권의 계엄 사태를 언급하며 “반헌법적 계엄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든 사건이었다”고 비판한 뒤, “시민과 당원이 만들어낸 선택이 정권교체로 이어졌고, 포천에서는 23년 만에 민주당 대통령 후보 승리라는 역사적 전환을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박 전 시장은 중앙 정치의 변화와 별개로 지역 현실에 대한 문제의식도 드러냈다. 그는 “지난 4년간 포천의 시정과 시민의 삶을 돌아보면, 시가 방향을 잃고 표류하고 있다는 위기감을 지울 수 없다”며 “책임 없는 발언과 즉흥적 판단이 지역을 더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치는 정년을 연장하는 자리가 아니라 가장 어려운 순간에 책임 있게 결단하는 일”이라며 “말이 아닌 민생을 챙기는 정치, 이념보다 삶을 먼저 생각하는 행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전 시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포천 지역 주요 현안으로 ▲신도시급 대규모 공공택지 개발 ▲국가산업단지 조성 ▲전철 4호선 포천 연장 ▲GTX-G 노선 신설 등을 언급하며 “중앙과 지역의 호흡이 맞을 때만 실현 가능한 과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보고서의 언어가 아닌 삶의 언어로 시민을 만나고, 결과와 책임으로 답하는 정치를 하겠다”며 “사목지신의 자세로 시민의 목소리를 가장 낮은 자리에서 듣겠다”고 말했다.

 

박 전 시장은 끝으로 “방향을 잃고 표류해 온 포천은 지금 전환의 순간에 서 있다”며 “포천이 다시 나아갈 변화의 길에서 시민과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함께 걷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윤국 전 시장은 (전) 포천시장과 (전) 더불어민주당 포천·가평 지역위원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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