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권자 속이고 당선만 되면 되나?’

-주민등록상 동두천이 고향이면 ‘동두천’인데 왜 말 못 하나?
-원래는 70년생인데 72년생? 출생지,나이도 상황에 따라 달라..
[NGN 뉴스=포천·가평] 정연수 기자=NGN 뉴스의 단독 보도로 촉발된 권신일 예비후보의 출생지 의혹이 시간이 갈수록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NGN 뉴스는 지난 1월 8일 ‘권신일, 출생의 비밀이라도 있나?’라는 제목의 첫 보도를 시작으로 여러차례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나 후보와 캠프 측 누구도 답변도 해명도 하지 않았다.
오히려 권 후보는, 본보의 보도가 “가짜 뉴스”이며 “선거 개입”이라면서 “암적인 존재”,“힘을 모아 혼내야 한다.”라는 황당한 주장만 했다.
그리고 지난 1일 포천시 선거관리위원회에 ‘공직선거법 제250 위반, 허위 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되면서 술자리 안줏거리가 됐다.
권 예비후보의 고발 소식이 알려지자 인천일보 A 기자가 5일 후속 보도를 했다.
이날 권 후보도 “비열한 정치공작, 강력히 대응하겠다.”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언론사에 배포했다.
무엇을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것인지, 출생지 의혹을 최초 보도한 NGN 뉴스는 권신일 예비후보에게 다음과 같은 15가지 궁금증을 공개 질의한다.
[먼저 인천일보 기자와의 인터뷰 내용부터 공개 질의한다.]
질의 1 ▣출생지 증명서에는 동두천으로 돼 있다고 누차 말했다?
권 후보는, 출생지 증명서에는 동두천으로 돼 있다고 누차 말했다고 했는데, 언제.어디서.누구에게.왜 여러 차례 말했다는 것인지 해명 해야 한다.
또한 누구에게 출생지 증명서엔 동두천으로 돼 있다고 말을 했는지 밝혀야 한다.
질의 2 ▣(서울에서 태어났다고 말했는지는) 모르겠다?
타인이 권 후보의 태어난 곳을 말할 이유가 없다. 자신이 그런 말을 했는지 모르겠다면 누가 그 말을 믿겠는가?
질의 3 ▣동두천에서 태어났다고 할 수는 있겠지만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
권 예비후보의 정치 이력과 관련 보도 내용 어디에도 출생지가 동두천이라고 말한 근거는 없다. 3세 때 동두천에서 출생신고를 했다고 처음 밝힌 것은 NGN 뉴스의 보도가 나간 지난 1월 10일, 권 후보 밴드에서가 처음이다.
NGN 뉴스가 출생지에 대한 공식 답변을 요구했으나 회피하고, 동두천이라고 말한 이유는 무엇인가?
질의 4 ▣서울에서 태어났다는 건 제 머릿속에 생각 자체가 없다?
위의 주장이 사실이면 2016년 서울 성북구 국회의원 출마 당시, 왜 출생지가 서울로 표기됐으며, 또 나무위키에도 서울이라고 적시된 이유는 무엇인가?
질의 5 ▣나무위키에 올라온 출생지는 내가 작성한 게 아니다?
그러면, 나무위키에 적시돼 있는 후보의 경력·이력 등등을 모르는 사람이 작성하고 관리했다는 말인가?
또 타인이 후보의 경력·이력을 관리해 줘야 할 이유라도 있나?
특히, 본인도 모르는 사람이 나무위키에 접속해 수시로 수정·변경이 가능하다고 보나?
질의 6 ▣지지도가 오르니까 끌어내리려고 험담…안타깝고 억울하다?
NGN 뉴스가 출생지 의혹을 처음 보도한 것은 1.8일이다. 당시 권 후보의 지지율은 바닥권이었다. 그런데도 지지율이 올라가니까 끌어내리려고 험담한다는 주장을 해도 되나?
무엇보다 후보자가 출생지를 서울·포천·동두천이라고 오락가락하는 것을 보고 고향이 정확하게 어디냐는 질문에 답변을 못한 것은 후보자다.
유권자의 알권리를 위해 정확한 출생지를 물어 본 NGN 뉴스가 험담을 했다는 말인가?
또, 출생지를 물어보는 것이 험담이라고 생각하는가?
질의 7 ▣‘주민등록 상엔 72년생, 동두천 출생으로 돼 있다?
주민등록에 72년생으로 등재돼 있으면 72년생이지, 변명과 해명할 이유가 없다.
그리고 주민등록엔 72년생인데, 70년에 태어난 건 틀림없는 사실이라는 주장은 조소(嘲笑) 거리에 불과하다.
그렇다면 초등학교(당시 국민학교)를 9세에 입학 했다는 예기가 되는데, 몇살 때 입학했나?
주민등록에 72년생이고, 동두천 출생이라고 돼 있는 걸 알면서, 70년생이라고 나이를 두 살 올린 이유는 무엇인가?
국민의힘 공식 홈페이지 후보자 정보란에서 1970년생으로 기재돼 있는데, 국민의힘 공천위는 후보자 말만 듣고 후보자 정보를 기록할 정도로 허술한가?
그리고 동두천인 것을 이미 알고 있으면서 서울·포천이 고향이라고 바로 잡지 않은 이유라도 있나?
질의 8 ▣법적인 문제를 고려해 포천에서 태어났다는 말은 함부로 하지 않았다?
인천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나무위키 등등을 보면, 출생지를 허위로 적시한 것이 법적인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수정하고 아예 삭제했다고 했다. 어떠한 점이 법적인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수정하고 아예 삭제를 했나?
질의 9 ▣서울 출생은 도대체 모르겠다?. 나무위키도 모르는 일이다?
후보자가 서울 성북에 출마 당시 성북구가 고향이라고 말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는데, 당시 언론에선 “성북의 뜨는 해”“성북이 키운 권신일”이라고 보도한 것을 몰랐다는 얘기인가?
몰랐다면 기자들이 지어낸 말인가?
질의 10▣출생지가 서울로 기재돼 있는 걸 알고, 포천으로 고쳤다?
나무위키에 출생지가 서울로 돼 있는 것을 뒤 늦게 알고 포천으로 고쳤다고 주장했다.
서울이라고 잘 못 기재된 것을 알고 수정 했다면, 동두천으로 바로 잡지 않고 포천 야미리로 고친 이유는 무엇인가?
출생지를 서울에서 포천이라고 했다가 아예 삭제한 이유는 무엇인가?
그리고 출생지를 동두천이라고 밝히면 안 되는 사정이라도 있나?
[다음은 권신일 후보가 5일 배포한 보도자료에 대한 공개 질의다.]
질의 11 ▣여론조사를 앞두고 특정 언론의 의도된 왜곡 보도?
출생지를 서울에서 포천, 포천에서 다시 동두천으로 수시로 말을 바꾸고, 심지어 나이까지 72년생을 70년생으로 말한 것은 후보 자신이다.
언제 어떤 언론이 무엇을 의도되고 왜곡된 보도를 했다는 말인가?
이런 거짓 주장은 유권자를 그럴듯한 수식어로 선동하는 행위이며, 공직선거법 고발에 이어 “허위 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피소될 수 있다고 판단된다. 후보의 생각은?
또 여론조사를 앞두고 특정 언론의 의도된 왜곡 보도라고 했는데, 상대가 누구든 명확하게 밝힐 용의 있나?
질의 12 ▣권 후보는 지난 1.2일. 평소 친분이 있는 유튜버를 통해 국민의힘 허청회 후보를 “용공 세력. 간첩”이라고 했는데, 그러한 보도가 된다는 것을 사전에 몰랐나?
해당 유튜버와 언제부터 알고 지냈으며, 그동안 몇 번 출연했나?
당시 권 후보는 “유튜버에게 부탁해 영상을 내리겠다”라고 했는데, 후보와 무관한 데 굳이 내려달라고 부탁할 이유라도 있나?
또, 다음날 해당 유튜버와 인터뷰 약속까지 했는데 취소한 이유는 무엇인가?
질의 13▣ 5일 자 보도자료를 보면 출생에 대한 해명이 아닌 근거 없는 비난만 쏟아냈다.
포천·가평 지역 유권자들에게 출생지와 나이를 속인 것에 대한 사과할 용의는 있나?
질의 14 ▣민주당이 가장 꺼리는 후보가 권신일?
보도자료에서 권신일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가장 꺼리는 후보가 자신이라는 뉘앙스의 주장을 했다.
그런 자신감의 근거는 무엇인가?
질의 15 ▣고 이한동 전 총리를 고향 선배라고 했는데, 지금이라도 바로 잡을 생각없나?
권 후보는 인천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고 이한동 전 총리와 고향 선배이자 조언을 듣는 사이였다고 주장했다.
출생지가 동두천이라고 인천일보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말하고, 같은 날 같은 시간에 고 이한동 전 총리와 고향 선후배 사이며, 조언을 듣는 사이였다고 말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유가 무엇인가?
혹시, 자신이 습관적으로 거짓말 하는 것을 모르고 있는 건 아닌가?
이상의 15가지 궁금한 것을 권신일 국민의힘 예비후보에게 공개 질의 한다.
NGN 뉴스의 보도로 촉발된 권 후보의 출생지에 대한 허위 또는 과장·왜곡 보도가 있다면 민·형사적 모든 책임을 질 것이다.
하지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해명을 못하면 NGN 뉴스를 “가짜 뉴스,선거개입, 암적인 존재, 혼내줘야 한다”라고 말한 것에 대한 책임은 반드시 물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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