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향 오라가락..서울 성북구인가요, 포천 야미리인가요?

◉고향, 2016년엔 성북구 “성북의 뜨는 해” “2023년 12, 16일엔 포천시”
◉12.19일 네이버 검색창, 출생지 지우고 생년월일만 기재…. 유권자 혼란
[NGN 뉴스=포천·가평] 정연수 기자=권신일 국민의힘(포천·가평) 예비후보의 출생지에 의혹이 있는 것이 본보의 단독 취재로 확인됐다.
본보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권 예비후보는(당시 46세) 2016년 11월 8일 무적 해병 신문에 서울 성북구 출신이고 해병 전우로 사진까지 개재됐다.
그리고 ▶the 300이라는 언론에는 20대 총선 서울 성북갑 주요 출마자 프로필에도 '1970년 서울 출생'이라고 사진과 함께 소개됐다.

또한 ▶2016년 1월24일 포리틱스워치라는 언론매체에는 서울 성북갑 예비후보 개소식 때 권 예비후보는 자신을 “성북의 뜨는 해”라고 소개하며 “저를 키워준 성북” “고향을 일으킬 노하우를 쌓았습니다.”라고 말했다.
네이버 검색창 나무위키에도 ▶2023년 9월 5일까지는 출생지가 서울 성북구로 되어 있었다.(아래 사진)

그런데 ▶2023년 12월16일 네이버 검색창에 출생지가 포천시 야미리로 바뀌었다.

그리고 3일 후인 19일 검색창에는 포천시 야미리는 삭제되고 대신 1970년 11월23일(53세)만 기재됐다.(아래사진)

또한 첫 번째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 권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향 포천에서 출마 소식을 알립니다”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아래사진)

이처럼 권신일 예비후보는 “출생지를 서울 성북구”라고 했다가 “포천시 야미리”라고 다시 바꾸고, 현재는 출생지는 아예 삭제하고 “생년월일”만 검색된다.(위 사진)
권 예비후보의 이런 행동은 비록 예비후보라 해도 ‘유권자의 알 권리를 방해’할 뿐 아니라 유권자들에게 ‘후보자의 정확한 신상 정보를 알려야 할 책임과 의무를 회피’하고 있다는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권 예비후보는 포천·가평지역 여.야 총선 예비 후보자 가운데 SNS와 유튜브 등을 통해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캠프에서도 권 예비후보의 선거운동 사진과 동영상을 거의 실시간으로 지역 유권자들에게 알리고 있다.
포천·가평 지역 유권자의 정서는 연고를 중요시하는 특징이 있다. 특히 보수 색채가 강한 가평군 유권자의 대다수는 학연·지연·혈연 등 후보자의 출신 지역을 보고 결정하는 경향이 지나칠 정도로 높다.
이런 지역 실정으로 미뤄볼 때 동시에 수천수만 명에게 보내는 것으로 추정되는 권 예비후보의 홍보 관련 메시지를 본 유권자가 프로필을 검색할 것 등을 예상하고 출생지를 아예 삭제하고 생년월일만 기재한 것으로 의심된다.

연고가 없는 곳에서 표심을 얻기 위해 출생지를 서울에서는 성북구, 포천에서는 야미리라고 거짓말을 했다면 결코 가벼운 일이 아니다.
지금이라도 권 예비후보는 출생지에 대한 의혹을 한 점 부끄러움 없이 포천·가평 유권자들에게 정확하게 밝혀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 그리고 만약 거짓이나 허위가 있다면 사퇴도 고려해야 한다. 포천·가평 지역 유권자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이다.
서울·포천을 넘나들며 고향을 바꾼 후보자의 말을 믿을 어리석은 유권자도 없을 뿐 아니라 국민의힘 경쟁 후보자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
권신일 예비후보는 사전 선거운동 의혹도 받고 있다.
지난 12월 19일 오후 6시 20분경, 경기 가평읍 소재 000닭갈비 식당에서 있었던 재향군인회 모임에 참석해 마이크를 잡고 지지 연설을 했다는 의심도 받고 있다.

본보는 오늘(8일)이 같은 의혹과 관련해 권신일 예비후보 선거사무 책임자에게 ◉권 후보의 정확한 출생지가 어딘지? ◉2016.11월 제20대 총선 당시 서울 성북갑에 출마하면서 성북구가 고향이라고 말한 이유 ◉네이버 검색창 나무 dn위키에 출생지가 포천시 야미리로 기재되어 있었는데 삭제하고 생년월일만 기재한 이유 등 3가지를 질의했으나 답변을 듣지 못했다.
한편 본보는 권신일 예비후보 측의 입장이나 반론문이 들어오면 게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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