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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프리미엄 vs 여성 교체론”…연천 도의원 선거, ‘안정론’과 ‘변화론’

  • 정연수 기자
  • 입력 2026.05.16 14:49
  • 조회수 4,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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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전국동시지방선거 연천군 경기도의원 선거가 더불어민주당 서희정 후보와 국민의힘 윤종영 후보의 양자 대결로 치러지면서 지역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선거는 단순 정당 대결을 넘어 ‘현역 재선론’과 ‘세대·인물 교체론’이 맞붙는 구도로 해석된다.

 

연천 경기도의회의원선거.JPG

[출처/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록 자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서희정 후보는 전 연천군의원과 연천지역아동센터 시설장 경력을 내세우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 윤종영 후보는 현 경기도의원으로 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부위원장과 예산정책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낸 ‘예산·정책통’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재산 규모에서는 윤 후보가 약 8억1천만원으로 서 후보(약 3억1천만원)보다 많았다. 납세 실적 역시 윤 후보가 최근 5년간 약 1천999만원, 서 후보는 약 268만원을 신고했다. 두 후보 모두 전과 기록과 체납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번 선거를 두고 “연천의 보수 지형 속 현역 수성 가능성”과 “생활밀착형 여성 정치인의 도전”이라는 상반된 평가가 나온다.

 

윤종영 후보는 현역 도의원 프리미엄이 강점이다. 특히 도의회 예산 및 농정 분야 활동 경력을 앞세워 “연천 현안을 누구보다 잘 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연천은 SOC와 농업·접경지역 지원 예산 의존도가 큰 지역인 만큼 “결국 예산을 가져올 수 있는 후보가 경쟁력 있다”는 보수층 평가도 적지 않다.

 

반면 서희정 후보는 복지·아동·생활정치 경험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지역아동센터 운영 경험과 군의원 경력을 바탕으로 “생활 현장을 아는 후보”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민주당 입장에서는 연천 지역의 전통적 보수세를 흔들기 위해 여성·복지·생활밀착형 이슈를 집중 공략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전체 판세는 여전히 국민의힘 구도가 강하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연천은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으로 분류되며, 최근 여론 흐름에서도 국민의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윤종영 후보는 추진력 있으면서도 안정감과 현역 프리미엄, 서희정 후보는 생활정치 이미지를 각각 갖고 있다”며 “결국 투표율과 중도층 표심이 승부를 가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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