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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박경수 가평군수 예비후보, “겉은 평온, 속은 타들어 간다”…가평의 민심 앞에서 고개를 숙였습니다

  • 정연수 기자
  • 입력 2026.03.22 12:47
  • 조회수 12,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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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동안은 기업을 경영하며 ‘나의 성공’만을 먼저 생각해왔습니다." "이젠 저의 능력을 군민께 환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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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당내 후보 면접을 마친 뒤, 저는 곧바로 현장으로 향했습니다. 시장과 골목, 펜션과 식당, 카페를 돌며 군민들의 삶을 직접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들은 말은 단 하나였습니다. “먹고살기가 너무 어렵다.”

 

이 말은 단순한 푸념이 아니라 절박한 현실이었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가평은 평온해 보이지만, 그 속은 숯처럼 타들어 가고 있었습니다. 펜션은 경매에 넘어가거나 문을 닫고, 상당수 업소는 개점휴업 상태로 버티고 있습니다. 금융 이자조차 감당하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소상공인들 역시 하루하루를 버티는 것이 전쟁이라고 말합니다.

 

저 역시 그동안은 기업을 경영하며 ‘나의 성공’을 먼저 생각해왔습니다. 하지만 현장에서 마주한 현실은 저의 생각을 바꾸기에 충분했습니다. 이제는 “나만 잘되면 된다”는 시대가 아닙니다. 지역이 무너지면 개인의 성공도 존재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결심했습니다. 경영자의 시선이 아니라 책임자의 자세로 가평을 바라보겠다고. 군정은 행정이 아니라 경영이며, 군민의 삶을 살리는 것이 최우선 성과입니다.

 

저는 30년간 현장에서 불가능을 현실로 만들어왔습니다. 이제 그 경험을 가평 전체를 살리는 데 쓰겠습니다. 규제를 풀고, 투자를 유치하고, 일자리를 만들겠습니다. 관광을 단순 방문이 아니라 체류와 소비가 이어지는 구조로 바꾸겠습니다.

 

무너져가는 펜션을 살리고, 문 닫은 상가를 다시 열고, 청년이 돌아오는 경제 구조를 만들겠습니다. 그것이 제가 말하는 ‘관광 산업도시 가평’입니다.군민 여러분. 이번 출마를 저는 정치적 도전이 아니라 책임의 시작으로 생각합니다. 현장에서 들은 그 한숨을 잊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바꾸겠습니다.

 

조금만 더 힘내주십시오. 여러분의 땀과 노력, 가평에 대한 애향심이 헛되지 않도록 만들겠습니다.
전문 경영인의 각오로 가평의 경제를 다시 살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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