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평군수 출마회견을 하고 있는 박경수 탑랜드 대표.[사진/정연수 기자]
경기 가평군수 선거에 나선 박경수 예비후보가 “행정이 아닌 경영으로 가평을 바꾸겠다”며 규제·교통·경제·복지 분야를 아우르는 ‘4대 핵심 플랜’을 제시했다.
박 후보는 “지금의 가평은 단순 행정 관리로는 한계에 직면했다”며 “이제는 수익을 창출하는 경영형 군정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먼저 규제 혁파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가평이 ‘접경지역’으로 지정된 점을 활용해 국비 지원 비율을 최대 80%까지 끌어올리고,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통해 중첩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박 후보는 “규제는 장애물이 아니라 활용하기에 따라 가장 강력한 성장 수단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제2경춘국도 자라섬·북면 IC 신설과 GTX-B 노선 연장을 통한 수도권 접근성 개선을 내걸었다. 오는 2026년 착공,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수도권 30분 생활권’을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경제 분야에서는 가평의 산림 자원을 활용한 ‘경제 영토 확장’을 제시했다. 가평 면적의 63%를 차지하는 경기도 도유림을 군유림으로 환수해 자체 수익 기반을 구축하고, 남이섬과 연계한 대규모 관광 프로젝트를 통해 체류형 관광 도시로 전환하겠다는 전략이다. 구체적으로는 스마트 치유 숲, 시니어 헬스케어 단지, 산림 레저 시설 등을 포함한 수변 관광특구 지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청년과 어르신 정책도 함께 제시했다. 청년 분야에서는 IoT 기반 스마트팜을 중심으로 한 ‘청년 농업 특구’를 조성해 귀농·창업을 지원하고, 어르신 복지 분야에서는 이동형 보건소 차량을 도입해 6개 읍·면 131개 리를 순회하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박 후보는 “가평은 잠재력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활용되지 못하고 있을 뿐”이라며 “군민의 목소리를 성과로 증명하는 군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행정은 비용을 쓰지만, 경영은 수익을 만든다”며 “가평이라는 큰 기업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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