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N 뉴스 연속 기획] 가평군 미래 전략, ‘바로 실천합시다’
5부 서태원 군수 군정 평가 및 공직자 청렴, 의정 평가
잠시나마 우리를 둘로 갈라놓았던 22대 총선도 끝났다. 이제 정치는 그들에게 맡기고 우리 6만 3천여 민.관은 내 고장의 미래를 위해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 실현될 수 있게 힘을 모아야 한다.
그동안 우리 고장을 '숙주'로 삼았던 정치인들은 많았지만, 그들이 '우리의 미래를 책임져 주지 않는다'는 학습경험도 할 만큼 했다. 그들을 통해 우리가 '자력'을 키우지 않으면 안 된다는 교훈도 얻었다.
행동하지 않으면 무지갯빛 환상에 불과하다. 바로 실천해야 하는 이유다. 당장 실천해도 시간이 부족하다.
NGN 뉴스는 오늘부터 (사)가평연구원(대표 전성진)이 ㈜리서치뷰(대표 안일원)에 의뢰한 ‘가평군 미래 전략’ 여론 조사 결과를 연속 특집 보도한다.
조사 결과 이대로 가면 우리 군의 미래는 ‘암울’하다. 걱정만 한다고 해결되는 게 아니다. 행동과 실천이 시급하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⓵중점과제=가평군 1,000만 관광객 유치
②인구정책=인구소멸위기 심각성
③청년정책=청년인구 증가 우선 정책
⓸수도권 미혼 천녕들의 지방이주에 대한 생각
⑤공직사회 평가=군수 직무평가.청렴도.직무 태도.의정 평가
[나레이션 정연수 기자]
NGN 뉴스가 연속 보도하고 있는 가평군 미래 전략, 서태원 군수가 견인하고 있는 가평군의 중점과제는 크게 네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1,000만 관광객 유치. 둘째,청년 일자리 1,000개 확대. 셋째 인구 10만 자족도시 건설, 마지막으로 정주 인구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다.
중점과제 네 가지가 계획대로 충족될 수만 있다면 우리 가평은 빠르게 돌고 있는 인구 소멸 시간을 어느 정도는 늦출 수 있다고 생각된다.
인구 소멸의 시간을 늦출 수만 있다면 다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도 올 수 있다.
목표를 위해선 천여 명의 가평군 공직사회 구성원들의 마인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가평군 공직사회에 대한 평가는 낙제 수준을 면치 못하고 있다.
먼저 임기 반환점을 앞둔 서태원 군수에 대한 직무평가를 보면, 긍정률은 44.1%, 부정률은 30.6%에 정체되어 있다.
지난 2월 포천 뉴스가 총선 여론조사를 하면서 서태원 군수에 대한 직무 평가를 두 번 했었다.
1차 조사 때는 긍정률이 34%, 2차는 43% 정도였다.
리서치뷰의 여론조사에선 청평과 설악면에서 군수 직무평가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그리고 가평 출신은 50% 정도가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나, 서울 등 외지에서 온 주민들은 대체적으로 부정 평가를 했다.
또한 6개 읍·면 지역별뿐 아니라 서울과 가평 출신, 지역과 계층별 편차도 크다.
서태원 가평군수의 긍정률은 대략 30~40% 박스권에 갇혀 있다.
2년 전 52.3%를 득표해 압도적 지지로 당선된 것과 비교하면 자신이 받은 득표율보다 8%나 낮은 점수다.
직무평가 점수가 40% 박스권에 있다는 것은 국민의힘 전략 공천 기조로 보면 매우 위태로운 점수다.
다음은 공직자 직무 태도를 군민은 어떤 평가를 하는지 알아본다.
긍정 48.5%, 부정 38.5%로 특별히 잘 한 것도, 잘못한 것도 없는 현상 유지를 하고 있다.
그렇다면 가평군 공직자들의 청렴도는 어느 정도일까?
정부가 발표하는 공직자 청렴도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매년 중앙정부·공공기관 기초지자체. 군의회·도의회까지 등을 포함해서 1등급에서 5등급으로 분리해 발표한다.
가평군은 2022년엔 5등급 중에 2등급으로 상위권이었다.
근데 두 단계가 한 번에 떨어졌다. 이렇게 한 번에 두 단계가 떨어지는 건 보기 드문 일인데 가평군 공직사회에서 벌어졌다.
청렴 체감도와 청렴 노력 정도가 동시에 2단계가 추락해 4등급이 됐다.
청렴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공직자 청렴도에 대한 긍정 평가는 조종면 49.9%로 가장 많은 점수를 받았고, 부정 평가는 청평면이 46.7%로 가장 높았다.
마지막으로 가평군 의회 의정 평가도 살펴보았다.
가평군 의회는 긍정보다 부정 평가가 두 배가량 높게 나타났다.
최근 석 달간 가평 군의원들의 활동을 알아보려고 경기 권역 언론매체 기사를 검색했으나, 의정 활동 내용은 단 한 건도 없었다.
대신 지역 언론사가 의회 자료를 받아 올린 축제·행사에 참여한 내용으로 도배 돼 있다.
군민으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은 가평군 의회의 전반기 의정활동은 군민의 절반이 낙제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