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론중재위원회와 신문기자협회 등 두 군데에 제소하겠다"
"기사를 쓴 기자가 책임져야"..."'싸가지 없는' 이재명 선대위 관계자라는 기사에 대해 책임지라"
[포천=NGN뉴스]양상현 기자=민주당 경기도당 관계자는 27일 오후 6시께, 본지 기사에 대해 포천시의회 조용춘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 후보 정무특보 부위원장'이라고 적은 부분을 문제 삼았다.
본지는 지난 25일 보도한 '"싸가지 없는" 이재명 선대위 관계자에 조용춘 포천시의원 "마냥 억울해"'라는 기사에서 "아직 무소속인 조용춘 의원은 현재 '이재명 대통령 후보 정무특보 부위원장'이라는 직함을 가지고 있다. 이 직함은 당원 중심의 공식 단체가 아니고, 시민 중심의 캠프에서의 직함이다"라고 명시했다.
민주당 경기도당 관계자는 이 직함에 대해 "근거가 있어서 썼냐"라며 "시민단체는 당 조직 안에 들어있지 않아 불법인데 그것은 알고나 썼냐"라며 따져 물었다. 이 조직은 "선거대책위에 들어있지 않은 임의기구"라며 "경기도당 선거대책위에서는 이런 조직이 없다"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이 부분을 문제 삼아 제소하겠다"라고 또다시 엄포를 놓았다.
본지가 확인한 바로는 조용춘 포천시의원은 '더불어민주당'로고가 박힌 임명장을 가지고 있었다.
임명장에는 "성명: 조용춘 위 사람을 대한민국 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 대통령후보직속 정무특보단 평화통일 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함"이라고 적시돼 있다.
발행일은 2022년 1월 5일자로,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후보 이재명'이라는 표기와 함께 도장까지 찍혀 있었다. 발행번호는 '제2022대선-후보직속-대특-52037'이다.
하지만 경기도당 관계자는 "제가 확인해 봤더니, 정무특보 명단에는 그쪽 담당부서에서는 나간 명단이 없다"라며 "정무특보는 누가 준 것이냐"라며 사실관계를 요구했다.
이에 본지는 "시민 중심의 캠프에서의 직함이니, 시민들이 준 것"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정무특보라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면서 "기자가 정무특보 부위원장이라고 기사를 썼으니, 누가 봐도 당의 조직처럼 비춰진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또 "조용춘 의원이 그 자리에서 '정무특보'라고 얘기했다"면서 "정무특보를 임명받았는지 확인을 좀 해봤다"라며 "기자가 기사를 쓰려면 사실확인을 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정무특보 부위원장이 어떤 직함에서 나온 것인지, 제가 잘못 읽었나요?"라며 "왜 정식 명칭처럼 해석이 될까요"라고 재차 주장했다.
"당의 정무특보 부위원장처럼 비춰지기 때문에 그 사실확인을 다시한번 하기 위해 전화를 했다"면서 "기사를 쓰려면 사실을 확인할 의무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법에서도 남한테 들었어도 그것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으면, 허위사실이 된다"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또 "지난 18일에는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시민캠프인 '더밝은미래위원회'가 출범식을 가졌는데, 그는 이 시민들이 중심이 된 위원회의 포천지역 위원장으로도 임명받아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라는 부분에 대해서도 문제를 삼았다.
그는 시민들이 중심이 된 '더밝은미래위원회'의 포천지역 위원장과 정무특보 부위원장은 다른 내용이라고도 주장했다. 기사를 두 칸으로 써, 앞뒤의 내용이 다르다는 것.
그는 "당의 총괄특보단에다가도 물어봤는데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라며 "당에서 주지 않은 것을 기자가 어떤 근거로 썼냐"라고 따졌다.
이 관계자는 "언론중재위원회와 신문기자협회 등 두 군데에 이 사실을 문제 삼아 설 이전에 제출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신은 기자가 사실관계 확인을 해주지 못한 것으로 받아들이겠다"라고 주장했다.
기자가 "조용춘 의원 본인에게는 이 사실을 확인했냐"라고 묻자 이 관계자는 "제가 왜 그분한테 사실관계 확인을 할 필요가 있냐"라고 잘라 말했다. 기사를 쓴 기자가 확인해야 할 부분이라는 주장이다.
그는 "확인하지도 않고 쓴 것은 문제가 있다"라며 "당에서는 정무특보 부위원장이라는 직함이 없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본지의 '싸가지 없는' 관계자라는 기사에 대해 책임을 지라"고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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