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싸가지 없는" 이재명 선대위 관계자에 조용춘 포천시의원 "마냥 억울해"'

[포천=NGN뉴스]양상현 기자=공당의 관계자가 언론사 기사에 대해 '개인권', '인격권'을 운운하며, 이재명 대선후보 포천방문 현장을 취재하고 기사화한 기자를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관계자는 본지가 25일 게재한 '"싸가지 없는" 이재명 선대위 관계자에 조용춘 포천시의원 "마냥 억울해"'라는 기사에 대해 반론권을 주지 않았다며, 언론중재위에 제소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자신을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조직실장이라고 밝힌 관계자는 이날 오후 9시께 전화를 걸어와 "민주당 당헌·당규에 제명당한 의원은 5년 동안 당 행사에 참석할 수 없다"라는 내용의 반론을 기사에 담지 않았다며, 언론중재위에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제소 근거는 "자신의 얘기도 써야 하는데, 일방적으로 조용춘 의원의 입장만 전달했고, 조 의원이 아주 정중하게라고 했는데 그게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내일 정식으로 우리당 변호인단을 통해 문제를 삼게 제소하겠다"라고 엄포를 놓았다.
취재 당시 본지 기자는 민주당 관계자와 조용춘 포천시의원이 실랑이를 벌이자 "어떻게 된 일이냐"라고 질문했다.
그러자 민주당 관계자는 "당헌·당규상의 일을 기자가 얘기할 부분은 아니"라며 "현재 상황에서는 당헌·당규에 제명당하신 분은 5년 동안 아무것도 안된다"라고 강조했다.
본지 기자는 "민주당 당헌·당규까지 우리 시민들이 알아야 되냐"라고 묻자 민주당 관계자는 "저와 조용춘 의원의 관계는 사적인 관계가 아니라, 징계를 했던 당과 징계를 받았던 분의 공적인 관계"라고 말했다.
그는 또 "기자가 개인적으로 얘길 하려고 했다"고도 주장했다.
기자는 "기자가 개인적인 게 어디 있냐"라며 "기자의 취재는 모두 공적인 것"이라고 맞받았다.
민주당 관계자는 "기자가 민주당 당헌·당규에 관여하려고 했다"고도 주장했다.
그러면서 "해당 기사가 굉장히 편파적이라고 느꼈기 때문에 문제 제기를 한 것"이며 "변호인을 통해 제소하겠다"라고 했다.
이에 대해 기자는 "편파적이라고 느꼈다면, 정정보도라든가 반론보도 요구라는 절차도 있는데 갑자기 변호인을 통해 제소하겠다는 것은 말이 되질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그러자 이 관계자는 "저도 개인권이 있고, 인격권이 있는데, 해당 기사 때문에 '싸가지 없는' 사람이 되어버리고 말았다"라며 "본지를 제소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본지는 "싸가지 없는"이라는 말은 "인용한 말이며, 기자가 한 말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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