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부통신망…“부위원장 동생 무속인, 이철휘 위원장 탄핵 주장 민주당 망신”
(기자 리포트/정연수)
가평·포천 지역 더불어민주당 내부통신망이 시끄럽습니다.
포천 가평 지역 민주당 내부 통신망에 여성부위원장을 제명하는 글이 올라왔기 때문입니다.
당직자가 쓴 것으로 추정되는 제명 이유는,여성부위원장이 자신의 친동생을 용한 무속인이라고 소개해 굿을 하도록 했다는 언론 보도로 가평지역에서 민주당 이미지를 크게 훼손시켰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윤리위원회를 소집을 촉구한 작성인 또, 여성부위원장 H 씨가 가평지역 주부들에게 자신의 친동생을 용한 무속인이라고 소개해 굿을 한 사람들이 여럿 있다는 NGN 뉴스 보도를 언급하며 제명을 촉구 했습니다.
내부 통신망에 글을 올린 사람은 또, 언론 보도에도 불구하고 해명은 못 하면서 자신은 무당이 아니라며 오히려 언론사를 고소한 사실도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보도에 대한 해명 요구와 자진사퇴를 하지 않으면 제명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NGN 뉴스는 여성부위원장 H씨가 가평지역 주부들을 상대로 자신의 친동생이 신내림을 받았다며 굿을 하도록 했다는 사실을 보도한 바 있습니다.
*임펙트/ 굿을 했다는 육성 증언
여성부위원장이 강원도 홍천까지 데리고 가서 굿을 했다는 가평지역 주부는 한두 명이 아닙니다.
H 씨가 굿을 하라고 시킨 이유는 주로 사업과 자녀, 가정사였습니다.
*사례 1…남편 사업이 안 좋다
남편 사업이 잘되려면 굿을 해야 한다는 꾀임에 굿을 한 사례도 있습니다.
*신랑 사업이~~··신내림 받은 거예요,
거액을 내고 굿을 한 이 분은 여성부위원장 H씨가 많은 사람을 홍천까지 데리고 가 굿을 했다는 증언도 했습니다.
(주부 A 씨) *홍천에 다니면서 사람들을 되게 많이 끌고 갔어요, 거기서 굿을 되게 많이 했어요.
*사례 2/굿을 안 하면 아이들이 안 좋다
H씨가 자신의 동생에게 굿을 하도록 한 또 다른 이유는 자녀 문제였습니다.
우연히 홍천을 따라갔던 주부 B씨는 굿을 안 하면 아이들 건강이 좋지 않다는 말에 어쩔 수없이 굿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주부 B씨) 점을보다보니까…애들이 안 좋다. 그러니 굿을 안 할 수가 없잖아요.
주부 B씨도 여성부위원장 소개로 친동생에게 굿을 한 사람이 한두 사람이 아니라며 주부 A씨와 같은 증언을 했습니다.
*(주부 B씨) 굿을 다들 했어요. 안 할 수가 없어요. 친구 부인들은 다 했어요,
*사례 3…굿을 하면 임신할 수 있다.
가평에 사는 결혼 4년차인 주부 D씨는 불임을 걱정하고 있던 차에 굿을 하면 임신이 된다는 말을 믿고 굿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주부 D 씨…(결혼 4년차인데) 아기가 없다니까 굿을 하라고~~~~자꾸 돈이 들어가니….)
그러나 돈만 날렸다며 속았다고 말했습니다.
여성부위원장 소개로 굿을 한 주부들은 이구동성으로 “돈만 받고 막상 굿을 할 때는 오지 말라고 해서 못 갔다며, 짜 굿을 했는지도 의심된다고 말했습니다.
*굿을 할 때는 안 갔어요, 오지 말라고 해서..(지금생각해보니) 사이비라고 보이는 거예요.
굿을 한 주부들이 의심하는 점은 또 있습니다.
아무리 무당이지만 가정사 등을 너무 잘 알고 있었다며, 여성부위원장이 무당인 동생에게 사전에 가정사 등의 정보를 알려준 것으로 의심된다고 말했습니다.
*(굿을 한 주부들)홍천에 가는 사람들 정보를 미리 주고 데리고 가서 하니…동생이 아기가 없는 것도 다 알고…사람 약한 데를 건드려서 굿을 하게 하고..
이런 의심을 하는 와중에도 여성부위원장 H씨는 굿을 하도록 종용했다고 합니다.
*(주부 A씨) 여성부위원장이 전화해서 돈을 들여서 굿하면 좋겠다고~~·우리 신랑이 사업도 하고 거기가 유명한데도 아니고 해서 더 안 했어요.
여성부위원장의 소개로 굿을 한 주부들은 한결같이 속았다는 입장입니다.
그런데도 여성부위원장은 홍천에 있던 친동생이 가평 이화리에 신당을 차리는 데 시주를 빙자해 돈을 요구했다고 말했습니다.
*신내림 받았다고~~내가 200만 원이 어딨어…
NGN 뉴스는 굿을 했다는 증언을 근거로 보도를 했고, 반론권 보장을 위해 신내림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인터넷 매체 발행인에게 궁금한 점을 이메일로 발송했으나 5개월째 아무 답변도 듣지 못했습니다.
신내림을 받은 친동생은 현재 가평지역에서 인터넷 매체 발행인으로 있으며, 지금도 굿을 하는지는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최근에는 이철휘 당협위원장을 탄핵해야 한다고 해 민주당 내부 총질을 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오누이의 합작품으로 의심받고 있는 굿판에서 돈만 날렸다고 주장하는 육성이 공개된 이상 포천·가평지역 여성부위원장 처리를 놓고 지역 민주당의 고심은 깊을 수밖에 없게 됐습니다.
특히 코앞에 닥친 대선과 이어지는 지방선거에서의 지역 표심과 민심을 외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NGN 뉴스 정연수입니다.
BEST 뉴스
-
후보 3명 뽑고 다시 ‘감사’…가평시설공단 사태, 임명권자 책임은 없나
가평군시설관리공단 신임 이사장 선임이 후보 3명까지 압축한 뒤 돌연 멈춰 섰다. 가평군이 선임 절차에 하자가 있었는지 확인하라며 공단에 자체감사를 요구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서태원 가평군수 공단은 가평군 산하 지방공기업이고 이사장 최종 임명... -
군수도, 공직사회도, 지역주민도 모르는 가평 ‘공동화 위기’…3년 뒤 무슨 일이 벌어질까
지난 8일 서태원 가평군수가 '군민의날'을 기념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 정연수 기자] 경기 가평군이 인구감소지역으로 다시 지정된 가운데 3년 뒤로 다가온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개통이 지역 관광산업과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중장기 대응 전략을 점검... -
[속보]가평시설관리공단 이사장 공모 ‘중대 하자’…최종 후보 3명 뽑고도 원점으로
경기 가평군시설관리공단의 차기 이사장 선임 절차가 임원추천위원회 구성 단계부터 중대한 하자가 있었다는 자체감사 결과로 인해 원점에서 재검토될 상황에 놓였다. 이미 이사장 공모에 지원한 9명 가운데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자 3명까지 선정한 상... -
[팩트체크] 면접 질문지 ‘사전 유출’ 의혹…확인된 사실은 어디까지인가
가평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후보 면접을 앞두고 면접 질문지가 사전에 유출돼 특정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 지역언론은 6일 관련 보도를 통해 이 같은 의혹을 제기하면서 제보가 있다는 점도 함께 언급했다. 그렇다면 실제 질문지는 언제 만들어졌고, 누... -
3개 시·군 단체장 재산 뜯어보니…백영현 29.9억·서태원 15.1억·김덕현 14.1억
경기북부 인접 지역인 가평·포천·연천 3개 시·군 단체장의 2026년 공직자 재산신고 내역을 비교한 결과, 신고재산 규모뿐 아니라 재산을 구성하는 방식에서도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 신고된 자료를 기준으로 보면 백영현 포천시장은 29억9,326만2천원, 서태원 ... -
[끝까지 판다] 다 해놓고 이제 와 공법 바꾸자?…가평 소각장 ‘뒤늦은 열분해론’ 저의는
4년간 주민을 설득해 입지를 정하고, KDI 검토를 거쳐 제3자 제안공고와 업체 평가 단계까지 왔다. 그런데 이제 와서 소각 방식을 바꾸자는 주장이 등장했다. 왜 하필 지금인가. 가평군이 추진하고 있는 하루 85톤 규모 자원회수시설을 둘러싸고 최근 일부 주민·단체 관계자들이 기존 스토커 방식에 문제를 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