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영현 포천시장 \"재난관리 구역 지정 및 군 훈련 시설 통폐합 요구\"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은 7일 경기 포천시 전투기 오폭사고 현장을 찾아 공군의 좌표 입력 착오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박선원·김병주·부승찬·허영 민주당 의원들은 오늘 오후 3시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 사고 현장을 찾아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박 의원은 의원실에서 자체 분석한 실제 탄착지점과 승진훈련장 표적 2곳의 좌표값을 제시하며 입력 착오가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의원은 "좌표가 시작점부터 다르다며 일반적으로 지도를 봐도 이 숫자가 틀릴 수 있는 숫자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사고 지점은 훈련지점에서부터 20㎞ 오차가 난다"고 지적 했습니다.
박 의원은 이번 사건은 공군수사단에서 수사하면 안 된다고도 했습니다.
국방부 감찰실이나 합참에서 해야 좌표는 문제가 없었는지, 또한 조종사 실수가 크긴 하지만 조종사에게 다 넘기면 안 된다면서 이번 사건은 체계적이고 구조적인 오류로 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정도의 좌표 착오라는 것은 한 개인의 실수가 아니다"라며 "공군력의 체계와 구조를 다시 한번 점검한다는 차원에서 제대로 국방부 차원에서 수사를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김병주 의원은 군 관계자에게 현재까지 수사상황을 물어보며 중간 발표가 있어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사에 대해서 중간발표를 해줘야 국민들이 궁금하지 않다"며 "그렇지 않으면 군이 은폐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포탄으로 파괴된 성당과 주택 등 피해 현장을 둘러본 의원들은 마을회관에 마련된 대책 본부를 방문해 백영현 포천시장에게 피해 상황 등을 들었습니다.
백 시장은 이 자리에서 "포천시민은 70년 간 피해를 강요당했다"며 "훈련장 3곳을 통폐합 해 줄 것"을 국방위원들에게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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