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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무대책 인구 정책에 지역 사회 붕괴 위기

  • 정연수 기자 기자
  • 입력 2024.08.09 18:49
  • 조회수 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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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구 절벽과 고령화 이중고... 미래 없는 가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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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N뉴스=가평.포천.경기도]정연수 기자=2040년, 가평군은 인구 절반 이상이 고령층에 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 뷰의 조사에 따르면, 가평군의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48.3%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가평군민 두 명 중 한 명이 고령자가 된다는 얘기다.


고령 인구 비율이 급증하면서 노년부양비 역시 2020년 기준 37.9명에서 2040년 104.3명으로 약 세 배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생산연령 인구의 감소세는 더욱 심각하다. 2020년 39,680명이었던 생산연령 인구는 2040년 30,851명으로 줄어들 예정이다. 이는 영유아 및 청소년 인구가 매년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학령인구의 감소는 더욱 뚜렷하다. 2020년 기준 초등학생 2,364명, 중학생 1,469명, 고등학생 1,571명이었던 학생 수는 2040년 초등학생 1,461명, 중학생 651명, 고등학생 618명으로 각각 절반 이하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초·중·고등학교의 통합 및 폐교가 불가피함을 의미한다. 교육 환경 자체가 붕괴될 위기에 처해 있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가평군의 인구 정책은 무대책이다. 서태원 군수는 '인구 10만 도시'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세웠으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은 전무하다. 가평군 기획 예산 담당관실에는 인구 정책을 전담하는 인원이 세 명에 불과하며, 이 중 한 명은 경기도에 파견된 상태다.


반면, 인근 포천시는 '인구 정책 성장국'을 신설하고 인구 문제를 역점 추진 사업으로 삼고 있다. 가평군의 무책임한 대응은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성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가평군의 인구 문제는 단순히 숫자의 문제가 아니다. 이는 지역 사회 전체의 지속 가능성과 직결된 문제다. 가평군은 하루빨리 실질적인 인구 정책과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지금처럼 무대책으로 일관한다면, 가평군의 미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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