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규 위반 및 정치적 신의 저버린 행위 지적

[NGN뉴스=포천]양상현 기자=경기 포천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임종훈 의원이 국민의힘 중앙당 윤리위원회에 제소된다. 국민의힘 포천시 당원협의회는 임 의원이 당규와 당지침을 위반하고 민주당과 야합했다고 주장하며 7월 1일 제소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임종훈 의원은 7월 1일 포천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되었다. 이는 그가 국민의힘 당규와 당지침을 어기고 민주당과 협력해 이루어진 일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국민의힘 당규에 따르면, 기초의회의 의장 후보는 기초의원협의회에서 선출해야 한다. 중앙당 사무처는 두 차례에 걸쳐 당규를 철저히 지킬 것을 당부하며 이를 어길 시 강력한 징계를 예고한 바 있다.
지난 6월 30일, 국민의힘 포천시 기초의원협의회는 하반기 의장 후보로 서과석 의원을 선출했다. 당시 회의에는 임종훈 의원을 포함한 모든 시의원이 참여했으며, 선출 결과에 승복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임 의원은 다음 날 민주당 시의원들과 손을 잡고 스스로 의장 자리에 올랐으며, 부의장과 운영위원장 등 주요 직위를 민주당에 넘겼다.
국민의힘 포천시 당원협의회(위원장 김용태 국회의원)는 임 의원의 이러한 행위가 정치적 신의를 저버린 중대한 해당행위라고 비판하며, 중앙당 윤리위원회에 제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태 의원실은 "임종훈 의원의 행동은 당의 규율과 절차를 무시한 처사로, 당내 민주적 절차를 훼손했다"며 "당원과 시민의 신뢰를 저버린 행위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또한, 국민의힘 당원 A씨는 "당내 기초의원협의회에서 공정하게 선출된 후보를 뒤엎고 민주당과 야합한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중앙당 윤리위원회가 엄중히 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임종훈 의원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민주당 측은 임 의원의 선출이 합법적 절차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하며, 정치적 공세라고 반박했다.
이번 사태로 인해 포천시의회의 후반기 운영이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된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간의 갈등이 깊어지면서, 포천시 의정 활동에도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임 의원의 제명 여부와 향후 정치적 행보에 포천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민의힘 포천시 당원협의회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당내 규율을 강화하고, 기초의회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사건은 당리당략을 넘어서 시민의 삶과 직결된 의정 활동에 대한 책임감을 강조하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다. 포천시의회가 이번 혼란을 딛고 시민을 위한 진정한 봉사 기관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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