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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억 7,400만 원 투입해 조회 수 200만 건, "호들갑"

  • NGN뉴스 정연수기자 기자
  • 입력 2021.01.26 11:40
  • 조회수 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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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화자찬도 이 정도면..‘두꺼워도 너무 두껍다’

 표지.jpg

 

-‘군청 곳간이 네 집 곶감’이냐

-올해 2억 4천만 원 공연료로 책정

 

[가평 NGN뉴스] 정연수 기자=가평군청이 군민과 함께한 1년의 기록 “2020년 가평을 빛낸 10대 성과”라는 것을 발간했다.

 

표지 포함 총 30쪽짜리 소 책자로 제작된 이 홍보 자료는 내부직원용으로 일종의 대외비 자료다.

이 책에는 가평군이 2020년 1년간 추진한 업무 가운데 손 꼽히는 10가지를 선정 정리했다.

 

이 책에는 “자라섬 남도, 제2 경춘국도, 청렴도 2등급 상승, 종합장사시설 추진” 등 1위부터 10위까지를 선정해 숫자로 정리해 놓았다. 코로나 19와 수해 등 대내외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괄목할 만한 성과도 분명 있다.

 

200만회.jpg

 

그런데 10대 성과 중 음악역 1939 “온라인 공연 누적 총 200만 회 달성”이 5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온라인 공연·행사 선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문화 방향성을 제시합니다”라는 부제의 자화자찬으로 도배를 했다.

 

▲온라인 진행에도 불구하고, 누적 조회 수 200만 건 집계

▲가평군 콘텐츠 200만 명 시청 집계를 통한 파급력의 성공적 입증이라며 극찬을 했다.

 

음악역 1939가 2020년 1년 간 군민 혈세를 얼마나 많이 투입했는데 200만 건 조회 수를 기록한 것을 이렇게 자랑하는 것일까.

 

벼룩도 낯짝(체면)이 있다는 데 이쯤 되면 두꺼워도 너무 두껍다.

 

지난해 가평군이 음악역에 투입한 예산은 7억 7,400만 원이다. 반면 수입은 1,680만 원으로 초라하다. 투입된 예산 중 온라인 8회 공연료로 2억 8,000만 원을 쏟아 부었다.

 

음악역 1년 예산의 36%를 온라인 공연에 투입하고 올린 성과는 조회 수 200만 건이다.

 

이를 놓고 “온라인 공연 행사를 선도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문화 방향성을 제시했다”며 자축을 넘어 극찬하고 있다.

 

수입은 투자 대비 고작 2.1%에 불과함에도 보여주기식 숫자 놀음을 하고 있다.

 
그런데 조회 수 200만 건 중 재즈 페스티벌 조회 수가 158만 건이라고 밝혔다.

재즈 페스티벌은 음악역 1939가 주최한 것이 아니다. 재즈를 주관하는 업체가 제작 배포한 동영상이며, 음악역은 대관만 한 것이다. 타 업체의 것을 음악역 실적으로 둔갑시킨 일종의 도둑질을 한 것이다.


백번 양보해 총 조회 수 200만 건 중 재즈 관련 158만 건 조회 수를 뺀 나머지는 42만 건에 불과하다. 이 숫자가 음악역이 지난 1년간 올린 실적이다.

     

이같은 사정을 알 리 없는 군민은 음악역이 자랑하는 숫자만 보고 일을 잘하는 것으로 오판할 수 있다. 판단을 흐리게 하는 착시 효과인 동시에 군민 눈 속임이다.

    

NGN뉴스 2020년 조회수.JPG

 

단순 비교로 적절할 수는 없겠지만 본보가 2020년 1년간 제작 방송한 유튜브 조회 수는 215만 명이 넘게 시청을 했다.

 

음악역이 수억 원을 투입해 배포한 동영상 조회 수가 200만 건을 달성했다며 호들갑을 떨 일이 아니다.

“지출은 A+실적은 F"(본보 2020.12.22자) 초라한 성적에도 가평군은 올해 ”2억 4,000만 원을 공연료“로 책정해 놓고 있다.

 

군민 세금을 보관하고 있는 “군청 곳간이 네 집 곶감‘이냐고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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