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07-08(수)

우직하고 성실한 울림이 있는 공무원

25년 동안 올곧게 한 우물 판 축산의 산 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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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0.1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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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희경이 만난사람[10] -  가평군청 추운천 축산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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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경이 만난사람(10)=NGN뉴스] 대한민국은 지금 약 100만명의 공무원시대를 열었다. 나라의 공복(公僕)으로 영혼 없는 공무원 소리를 듣는 사람도 있고, 소명의식을 갖고 자신의 분야에 큰 족적을 남기는 사람도 있다. 분명한 것은 책임감 있게 자신의 일을 솔선수범하는 공무원이 많아야 나라가 바로 선다는 것이다.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열병의 소용돌이를 한 몸으로 막고 있는 공무원이 있다. 25년 동안 올곧게 축산분야 한 우물을 판 가평군 축산팀의 추운천 팀장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축산팀에서 첫 공무원 생활 시작하다

 

어려서부터 동물을 좋아한 그는 춘천으로 유학을 갔다. 전공도 강원대학교 축산과를 나왔다. 대학을 졸업하고 전공을 살려 가평군 축산팀에서 첫 공무원생활을 시작했다.

 

초년병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으나 모든 것이 어설펐다. 누구나 그렇듯이 학교에서 배운 이론을 현실에 접목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다행히 상사였던 백병선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멘토 역할을 잘 해 주어서 쉽게 적응할 수 있었다.

 

이후 축산분야는 그의 독무대가 되었다. 동물을 좋아하고 전공도 축산과를 나왔으니 가축에 대한 기본 지식이 풍부했다. 더욱이 25년이란 긴 시간동안 축산분야에서 일하다 보니 지식과 경험 그리고 노하우가 축적되어 가축분야의 절대 지존이 되었다.

 

가축분야에 대한 질문을 하면 그는 막힘이 없다. 오랜 경험의 산물이기도 하지만 책임감 있게 일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터득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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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싸우다

 

2010년 가평 인근의 연천과 포천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350만 마리의 소와 돼지가 매몰 및 살처분 되었다. 축산 담당자로서는 일반적인 일이 아닌 심적인 충격으로 다가온다.

 

더욱이 매몰이나 살처분 되는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다보니 일종의 트라우마가 생겨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그런데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하면서 추 팀장은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3명의 축산팀 인원으로 방대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예방작업을 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다행히 방역팀과 함께 거점소독이라든가 도로방역 등 총체적으로 공조를 하고 있다. 축산팀은 현재 축산환경과 축산정책을 이끌고 있다.

 

3명의 인원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및 소, 돼지, 닭 등 축산환경 문제를 다루는 것이 힘겨울 때가 많지만 1당 100의 정신으로 임하고 있다 . 아마도 몸이 10개는 있어야 될 것 같다.

 

현재 파주, 연천, 김포, 강화, 철원 등지에서 16건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판정을 받아 방역팀과 함께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추운천 팀장은 가평군민의 크고 작은 축산관련 민원에 항상 중심에 서서 실제적인 대안을 제시해 문제를 해결한다. 합리적이고 이성적으로 양측의 의견을 하나로 조율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해결사 역할을 한다.

 

지난 달 우분으로 인한 악취와 관련한 민원에서도 액상미생물과 생균제 사용으로 악취를 없애는 대안을 제시해 축산업자들과 지역주민들의 공감을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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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은 인원으로 가평군 수익의 50%를 올리다

 

적은 인원으로 광범위한 축산관련 일을 하면서 어려움도 많지만 한편으로는 큰 보람을 느끼기도 한다. 현재 가평에서 사육되고 있는 한우는 10농가에서 13,900두가 사육되고 있다.

 

여기에 돼지와 닭을 포함하면 가평의 한 해 소득 1500억원의 약 50%를 축산분야에서 올리고 있다는 것에 큰 보람으로 느끼고 있다. 큰돈을 번다는 것은 그만큼 손도 많이 가고 신경도 많이 써야한다.

 

추 팀장은 축산관련 새로운 신사업이나 보조사업 등이 있으면 농장주들을 상대로 정기적인 교육도 병행한다. “이론과 실제”의 결과치를 기획하고 사전에 농장주들의 이익이 되도록 솔선수범하고 있다.

 

“군민의 생활양식이 다변화 되어 가면서 반려견과 관련한 세밀한 곳까지 손이 필요한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소명의식을 갖고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2남 6녀의 7번 째 아들 어머니 20여년 모시다

 

추 팀장은 내성적이고 꼼꼼하며 성실한 타입이다. 군민의 이익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것도 모자라 장남을 대신해 20여년 넘게 어머니를 모셨다. 곁에서 불평없이 성심껏 함께 어머니를 모신 와이프에게 많은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

 

주위를 돌아보면 부모님 안 모시려고 가족 간 불협화음이 나는 것을 자주 목격할 수 있다. 차남으로 부모님을 정성껏 모시는 것 하나만 봐도 사람 됨됨이를 알 수 있다.

 

착한 인성이 있으니 농장주들의 민원을 내일처럼 해결해 주고 발로 뛰며 필요한 교육도 해 주는 것이 아닌가? 복지부동하는 공무원도 많다고 하는데 이러한 모범적인 공무원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추 팀장은 주말이면 고추, 열무, 상추 등 텃밭을 가꾼다. 채소를 수확해서 누나와 동생에게도 나누어 준다. 집안의 우애를 중요시하기에 자주 모여 친목을 도모한다.

 

또한 건강을 위해 조기 축구팀에서 체력을 다진다. 일에 만 파묻혀 살다보니 건강을 돌보지 못해 디스크로 꽤 고생을 하기도 했다.

 

 

초 고령화시대를 맞이해 상담사가 되고 싶어

 

추운천 팀장은 5년 후면 퇴직을 한다. 그때는 초 고령화시대에 접어들어 노인들이 사회생활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상담사가 되고 싶어 한다.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농업 정책과 행정을 안내를 대행해 주는 업무를 할 계획이다.

 

경험자에게는 쉬운 일이지만 경험이 없는 노인들에게는 행정업무가 어렵게 다가오기에 그러한 점을 쉽게 해결해 주고 싶은 것이다.

 

추 팀장은 초 고령화시대에 접어들면 농촌의 모습도 많이 달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식량에 대한 기준치를 가지고 ‘다품종 소량생산’에서 ‘소품종 대량생산’ 정책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특히 젊은이들이 도시로 이탈하는 속도가 빨라져 노인들이 농사를 지을 수 없는 상황이 도래할 것이라며 “영농대행단”이 탄생해 이들이 노인들과 계약을 해서 농사를 지을 것 같다고 말했다.

 

궂은 일 마다 않고 책임감 있게 군민의 이익을 위해 발 벗고 뛰는, 울림이 있는 공무원을 보며 멋진 농촌의 내일을 기약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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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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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

공무원중에 이렇게 성실하고 올곧은 분도 계시는군요.
이런 분들이 좀 더 많이 나와야 나라가 바로 설텐데...,
지금 ASF 열병으로 동분서주 하시겠네요.

예전에 구제역으로 인한 수많은 가축들이 생매장 당하고,
축산업계에 종사하는 많은 분들이 함께 사투를 벌였던 기억이 나네요~~ 트라우마까지 생길 정도로 힘드셨다는게 이해가 갑니다...

이번 ASF발병으로 또 비상사태가 일어났고 이 사건을 계기로 근본적인 해결책이 나왔으면 하네요.

25년동안 축산업에 종사하면서 우리나라 축산 변천사를 지켜오신 산증인으로서, 가축들이 스트레스 안받고 편히 지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우리들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좋은 분을 소개시켜주시는 NGN뉴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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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enkang

자이언트   >   근데요 소문에 의하면 근무평가점수는 하위랍니다
가평군청이 썩은 건 아니지요, 그 점수 누가~~~~
이분은 가평군에 농가 억대부자 만드는 귀제입니다,
저널리스트님 가평역 특산물판매장 기존 간판 철거한 이유 취재해 주세요

댓글댓글 (1)
이혜경

고모부님은 우리 집안에서도 항상 진실하고 한결 같으며
존경하고 본받을 점이 많으신 분입니다.성실하신 고모부님이 계시는 한 축산관련 전염병이 근접도 못하리라 생각합니다. 나의 안위 보다는 직장에 충실시는 고모부님 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하니 건강 잘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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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향기

공무원들이 1년도 안되어 자리 배치 이동으로
민원인들이 여러모로 불편을 겪는 것이 다반사이고 공무원들의 책임의식이 결여 됨이
많습니다

배운 학문으로 그 자리를 꾸준히 지키고 있다는 것이 정말 본인도 물론이고 축산업자들도
아주 좋겠습니다

공무원들도 자기가 배운것을 담당하는 부서에서 오랫동안 업무를 담당하는 것이 매우 바람직하다고
느끼며

위 축산팀장 추운천씨 집안에서도 우애가 높으시고 부모님도 잘 모시고 계신다니
정말 훌륭한 분이십니다.

우리 모두 귀감이 되시는 이 분을 높이 칭송하고 응원합니다.

댓글댓글 (0)
김동암

글을 읽으면서 마음이 쁘듯하네요 이런분이 많아야 사회가 발전하는데 요즘 여이도는 표가 소신인듯 자기 욕심에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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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오흥식 가축방역팀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자 담당팀장으로 24시간 방역상항근무하고 주말근무에 아침마다 영상회의 참석하고 초소 설치라고 바쁜사람 대신근무 해준다네요.
언젠가 나는 아이들 때문레 주말근무 부탁을 하였더니 타과인데도 불구하고 근무를 대신서주는데 정말 고맙더군요.
담당자인 송 주무관은 이리뛰고 저리뛰고 초창기에 사무실서 쪽잠믈 자면서 집에도 못가고 대기하며 근무를 한다고 들었네요. 가축방역팀 힘네세요.

댓글댓글 (0)
박원명

우리 동네분인데 우연한 말씀 가운데 온화한 가운데 진취적이 분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이렇게 글에서 뵙게 되니 좋아요~~
요즘 돼지열병에 얼마나 힘들고 바쁘실까요
힘내시고
이런분이 가평에 계시니 다시 한번 고맙고 감사한 일이네요~~

댓글댓글 (0)
Goldenkang

기사 내용은 너무 멋지네요 근데요 6급입니다
사실인지 모르지만 소문에 의하면 근무평가도 하위랍니다
누가 근무평가 했는지 취재 좀해 주세요
이렇게 훌륭한 공직자 근평점수가 소문데로 하위라면 ~~~~ 여러분의 필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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