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07-08(수)

“나만의 브랜드 만들어 스토리를 입히자”

일체화 된 나의 브랜드가 세계적인 브랜드가 되는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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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0.0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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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희경이 만난사람[9] -  가평귀촌귀농학교 채성수 학교장 

 

채 탑.jpg

 

[김희경이 만난사람(10)=NGN뉴스]  “사막이 아름다운 것은 어딘가에 우물이 숨어있기 때문이야” 갑자기 어린왕자의 명대사가 떠오른다. 자신의 꿈을 찾아 가노라면 때론 미지의 세계와 조우할 때가 있다.  

 

그래도 가고자 하는 길이 분명하다면 목표한 그 길을 달려가면 된다. 더욱이 인생 2막의 인생이라면 그 목표가 더욱 선명하게 다가온다.

 

최근 인생 후반 이모작을 성공적으로 펼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귀촌귀농을 준비하고 있다. 인생 전반기를 자식을 키우고 가르치기 위해 불철주야 전투적으로 살아왔기에 성공적인 인생 이모작을 꿈꾼다.

 

인간은 자연에서 태어나 자연으로 돌아간다는 말처럼 5060 세대는 누구를 막론하고 연어의 회귀본능처럼 자연으로 돌아가고 싶어 한다. 치열했던 도시생활을 뒤로하고 남은 인생을 ‘초원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싶어 한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치 않다. 귀촌귀농을 위해 많은 것을 공부했어도 현실과의 괴리가 심해 적지 않은 귀촌귀농인들이 꿈에 그리던 꿈을 포기하고 역귀농을 하고 있다.

 

이런 귀촌귀농의 실패자가 나오지 않게 하기 위해 흑기사가 나타났다. 그가 바로 가평귀농귀촌학교 채성수 학교장이다.

 

 

도시생활 접고 가평주민이 되다

 

채성수 학교장은 일반 귀촌귀농인 처럼 도시에서 정신없이 앞 만 보고 달려왔다. 자녀들이 성장하면서 자연에 대한 동경을 하게 되었다. 귀촌귀농을 할 곳을 물색하다 물 맑고 공기 좋은 가평에서 펜션을 하기로 하고 2007년 과감히 도시생활을 접고 가평주민이 되었다.

 

그러나 연고가 없는 지역으로 오다보니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없어 많은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다. 그러던 중 가평을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전문적으로 공부를 해야 겠다는 생각으로 가평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클린농업대학에 문을 두드렸다.

 

농촌관광과에 입학하자 새로운 세계가 열리는 듯 했다. 외지에서 온 사람과 농사경험이 많은 현지주민들이 함께 공부하고 있어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1년간 공부하면서 전문적인 지식뿐만 아니라 가평에 정착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얻었습니다. 무엇보다 많은 지인들을 만나 그들과 함께 소통하면서 안전하게 정착하는 방법 등에 대한 많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채성수 학교장은 당시 중요한 것을 깨달았다. 정부에서는 귀농을 우선시 하지만 귀농에 안전하게 정착하기 위해서는 귀촌을 잘해야 한다는 것이다. 5060 은퇴농 같은 경우에는 정확한 지식과 경험이 없는 상황에서 농사를 망치게 되면 회복불능에 빠지기 때문에 귀촌이 먼저라고 말한다.

 

귀촌을 통해 지역적인 특색과 자신이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배우고 난 뒤 최종적으로 귀농을 해도 늦지 않다는 것이다. 이후 그는 귀촌귀농인들을 위해 체계적인 네트워킹을 마련하고, 뜻이 맞는 30여명의 주민들과 함께 안전한 정착을 위한 ‘사랑방’을 만들어 더욱 심도 있는 교류를 해 나갔다.

 

교육의 성과물들이 여기저기에서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는 더 많은 귀촌귀농인들에게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전국에 있는 귀촌귀농학교의 교육시스템을 살펴보고 가능성을 타진해 보았다.

 

결론적으로 할 수 있다고 판단한 그는 30여명의 주민들과 함께 지역의 ‘사랑방’을 운영하면서 얻은 경험과 지식을 기반으로 체계적인 귀촌귀농학교를 만들기 위해 1년 반을 철저하게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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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가평귀촌귀농학교를 설립하다

 

그는 2017년에 가평귀촌귀농학교를 설립했다. 그동안 많은 귀촌귀농인들이 적응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는 것을 곁에서 봐 왔기에 그들에게 안정적으로 정착을 돕기 위해 학교를 설립한 것이다.철저한 준비 없이 귀촌귀농을 해서 실패하면 자신의 전 재산을 잃는 것이기에 미연에 방지를 하기 위함이다.

 

“젊은 청년의 경우는 설사 실패를 하더라도 재기할 수 있는 기회가 충분히 있지만 5060의 은퇴농들은 한 번 넘어지면 재기하기가 무척 어렵습니다.”

 

귀촌귀농학교를 설립한 채성수 학교장은 귀촌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교육뿐만 아니라 다양한 정보를 전해 주었다. 성공사례를 통한 교육도 하지만 실패를 통한 교육도 중요하게 다룬다.

 

특히 경험 많은 주민강사들을 채용해 현장감 있는 교육을 한 이후부터 학생들이 몰입하여 수업을 듣기 시작했다. 이론으로만 그칠 수 있는 교육을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차별화 교육으로 바꾸었다. 더 많은 정보를 원할 경우에는 멘티와 멘토를 연결시켜 심화된 교육을 받게 한다.

 

 

농림수산식품의 일반공모와 특별공모에 연이어 선정되다

 

이런 노력의 결과 2017년 3월 농림수산식품 교육문화정보원의 일반공모에 선정된 데 이어 8월에도 특별공모 사업에 또다시 선정, 개교 첫 해에 전례없는 쾌거에 힘입어 전국적인 귀촌귀농학교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기도 했다.

 

또한 농정원이 신설한 신(新) 중년대상 귀농귀촌교육 위탁교육기관으로 전국에서 4개 교육기관 중 한 곳으로 선정된 가평귀촌귀농학교는 전국 각지에서 선진 견학지 및 벤치마킹 예약전화가 빗발치는 등 짧은 시간에 큰 성과를 냈다.

 

현재 가평귀촌귀농학교를 졸업한 학생은 610여명으로 각자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여기에 입소문이 나면서 전국 각지에서 귀촌귀농에 관심있는 사람들로부터 견학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강원도의 5개 마을 주민 40여명이 견학을 와 성공적인 인생이모작을 위한 방안에 대한 교육을 받기도 했다. 이론과 실제가 하나가 되는 차별화된 교육의 성과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계속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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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브랜드를 만들어 스토리를 입히자

 

“귀촌귀농을 해서 성공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그중에 판로개척은 무엇보다도 중요해서 개인브랜드를 만들고 스토리를 입혀 유튜브나 SNS를 통한 적극적인 마케팅이 중요합니다.”

 

농촌에서는 농사를 지으며 실패하지 않으려면 1만여평의 땅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5060 은퇴농들은 소규모의 예산으로 귀촌귀농을 하기 때문에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고, 그 브랜드에 스토리를 입혀 교육농장, 체험농장, 치유농장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일명 6차산업(1차 생산 + 2차 제조 + 3차 서비스, 판매)인 것이다. 채성수 학교장은 6차산업은 동전의 양면이라고 한다. ‘잘하면 약이고 준비 없이 하면 독’이라는 것이다. 그러기에 철저하게 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한다.

 

자신만의 브랜드를 찾는 것에 고민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그러나 천천히 객관적인 눈으로 나 자신을 들여다 보자.

 

예를 들어 내가 제일 잘 할 수 있는 것과 제일 잘 하고 싶은 것을 생각해 보면 자신의 브랜드를 무엇으로 할 지 쉽게 떠오를 것이다. 그 뒤 브랜드에 스토리를 입혀 승부수를 띄우는 것이다.

 

분명히 5060 은퇴농들에게도 사막에 오아시스가 있는 것처럼 성공의 기회가 있다.

인생 후반의 성공을 위해서 다시 한 번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과 잘 하고 싶은 것”을 생각해 보자.

일체화 된 나의 브랜드가 세계적인 브랜드가 되는 시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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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학교

누구나 은퇴후엔 조용히 자연을 벗삼아 저 푸른 초원위에 그림같은 집을 짓고 평화롭게 살고 싶은 꿈이 있지요.

그러나 그렇게 꿈같은 노후를 보내는 이는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한평생 뼈가 빠지게 일을 해 왔어도 이리 뜻기고 저리 날려서 남는건 하얀 서리같은 반백의 머리와 깊게 패인 주름뿐이지요.

그러나 척박하고 메마른 사막에도 어딘가 오아시스가 있고 우물이 있는 법이니, 하고자 하는 열의와 용기가 있다면 반드시 기회는 오는 것 같습니다.

귀촌귀농학교가 있고 정착하도록 안내해주는 교장선생님과 강사님들이 있으니, 열심히 배우고 받아들이면 기회는 오지 않을까요?

늘 좋은 분을 소개해주시는 김기자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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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내가 잘 할수있는것과 잘하고싶은것..생각해보게 되는말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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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암

귀촌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정보를 주고 정착을 도와주는곳이 가평에 있어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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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enkang

가평군청 공무원은 뭐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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