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급성위암 극복하고 소외되고 고통받는 사람 헌신적으로 돌보는 목회자
김희경이 만난사람[3] - 주예수 사랑교회 이상근 목사
[김희경이 만난사람(3)=NGN뉴스] 최근 대형교회의 목사들의 교회세습과 횡령, 스캔들이 심심찮게 언론에 보도되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는 가운데 진정한 마음의 울림으로 그리스도의 말씀을 몸으로 실천하고 있는 목회자가 있다.
5남매의 친자식들이 버린 부모를 내 부모처럼 돌보고, 오갈데 없는 사람들을 거두어 일자리를 주고, 스스로 자활하게 하는 주사랑 교회의 이상근 목사.
이목사가 이렇게 소외된 사람들을 거두어 자활하게 하는 과정을 보면 일반사람들은 엄두도 내지 못하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한 웃음으로 이 고난의 행군을 하는 것은 어떠한 의무감보다는 숙명적인 필연을 느낄 수 있었다.
취재를 하는 당일에도 이목사는 교인들과 비닐캡과 앞치마를 두르고 독거노인들에게 전해 줄 김치를 담그고 있었다. 세속의 사람들은 물질을 위해 사는 동안 이목사는 소외되고 그늘 진 곳에서 살아가는 어려운 사람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눠주고 있었다.
진심을 나누는 그 모습이 아름답게 보이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 그 어려운 일을 하면서도 얼굴에 환한 미소를 짓는 모습에는 이목사가 어린시절 겪었던 고난을 절대긍정으로 이겨낸 숭고한 의지가 서려 있었다.
태어날 때부터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버림을 받고 어린나이에 오랫동안 노숙생활을 해야만 했다. 다행히 목수 일을 배워 사업을 시작했지만 험난한 세파를 간파하지 못해 실패를 하고 4천만원의 빚을 지게 되었다.
할 수 없이 꽃게 원양어선을 타고 전 세계를 누비며 돈을 벌어 빚은 다 갚았지만 청천벽력의 위암이 찾아왔다. 그것도 일반적인 위암이 아닌 많은 피를 토하는 급성 위암으로 병원에서도 도저히 치료를 할 수 없다며 생을 준비하라며 치료를 포기했다.
이목사는 자신에게 벌어진 모든 불행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하늘나라에 가기 전에 희귀난치성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장기기증을 하고 기도원에 들어가 금식기도를 하며 하늘나라에 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기적이 일어났다. 병원에서도 포기한 그의 위암이 차도를 보이기 시작했다. 그렇게 해서 기적적으로 위암이 완치되었다. 더욱이 지인인 목사로부터 목회를 하는 것이 좋다는 제안을 받았다.
주체할 수 없이 흐르는 눈물을 흘리며 그는 다짐했다. 세상에서 소외된 불쌍한 사람들을 돌보기로 약속을 하고 낮에는 목수 일을 하고 밤에는 공부를 하는 고된 주경야독이 시작되었다.
힘든 목수 일을 하고 밤에는 공부를 해야 하는 일은 결코 쉽지만은 않았다. 그러나 덤으로 얻은 생이라는 생각으로 포기하지 않고 정진했다.
끊임없이 의지를 불살라 노력한 결과 경동고와 통신대학을 졸업했으며,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학위를 받을 수 있었다.
오랫동안 노숙을 하면서 비행청소년으로 갈 수도 있었던 어린 시절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자신의 불행을 숙명으로 받아들여 세상과 타협하여 주경야독에서 승리하여 소외된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있는 이상근 목사.
사리사욕을 위해 이전투구하는 모습이 사회의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는 지금 이상근 목사의 상생을 위한 스토리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마더테레사가 세계적인 의인이라면 이상근 목사는 대한민국의 의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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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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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사회의 보석 같으분 이네요 이런분이 계시기에 따뜻한 희망의 꽃이 피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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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엔 비리를 저지르는 파렴치한도 많지만,
이렇듯 선행을 베푸는 분도 있기에 세상은 아직 살만한가 봅니다. 부디 건강하셔서 소외층을 위해 함께 상생하시길 바랍니다. 이런 훈훈한 기사를 올려준 김기자님께도 고맙습니다~~ -
선행을 보이는 목회자 이시군요
존경합니다.
힘내세요 _----
이 분이 목수일도 ...
재주가 아주 많으시군요
응원합니다 만만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