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천군, ‘정주도시 도약’ 5개년 기본계획 의결… 군의회는 현안 촉구 잇따라

연천군의회 박운서 부의장은 1일 열린 제304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현재 추진 중인 전곡 컬처스테이션 내 복합상영관의 운영 방향과 지역 연계 방안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전곡 컬처스테이션에는 3개 관, 약 150여 석 규모의 복합상영관이 조성될 예정”이라며 “시설 조성에 그치지 않고 군민의 문화 수요와 지역 여건을 고려한 운영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먼저 상영관별 기능을 차별화하고 연천의 역사·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콘텐츠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탄강, 재인폭포, 전곡리유적, DMZ 등 지역 자원을 영상·체험 콘텐츠와 연계해 영화관이 지역의 문화·관광자원을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또한 영화관 이용이 전곡 지역의 음식점과 카페, 전통시장 등 지역상권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상권 연계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화관과 지역상권 간 할인·연계 프로그램 등을 통해 방문객의 체류와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다.
아울러 어린이·청소년·어르신 등 다양한 세대가 이용할 수 있도록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 학교 등과의 연계를 통해 시설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도 제시했다.
박 의원은 “소규모 영화관은 대형 멀티플렉스와 규모로 경쟁하기보다 지역의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한 운영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문화·관광 관련 지원사업과 지역기업 등과의 연계를 통해 운영 효율성과 공공성을 함께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배두영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장기간 사용되지 않고 있는 옥산리 소재 (구)군민회관의 조속한 처리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배 의원은 “연천군민회관은 1987년 건립된 이후 군민들의 행사와 모임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됐으나, 시설 노후화와 수레울아트홀 개관 등 여건 변화로 현재는 그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며 “2009년 매각을 추진했으나 유찰된 이후 여러 활용방안이 검토됐음에도 현재까지 뚜렷한 처리방안이 마련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해당 시설은 별도의 활용계획이나 유지·보수 계획 없이 존치되고 있으며, 철거 필요성이 제기된 상황에서도 철거 예산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사용하지 않는 노후 공공시설을 장기간 유지할 경우 시설 관리와 안전에 대한 행정 부담이 지속되고, 향후 철거 비용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는 만큼 더 이상의 지연은 적절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에 배 의원은 집행부에 (구)군민회관의 철거 여부에 대한 최종 입장을 명확히 하고, 철거가 필요하다는 판단이 유효하다면 구체적인 철거 시기와 재원 확보 방안을 마련해 조속히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배 의원은 “공공시설은 기능을 다한 이후의 관리와 처리까지 책임 있게 이뤄져야 하는 만큼, 더 이상 활용되지 않는 (구)군민회관을 방치하지 말고 군민에게 필요한 방향으로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재구 의원은 최근 추진되고 있는 연천군 조직개편과 관련해, 충분한 진단과 검토를 거쳐 신중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급변하는 행정환경과 증가하는 행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조직을 개편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는 공감한다”며 “다만 조직개편은 부서의 신설이나 통합·분리를 넘어 업무와 인력 배치, 행정비용 등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객관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업무량과 행정수요, 부서 간 업무 중복 여부, 인력 재배치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조직 확대에 따른 인건비와 운영비 등 재정 부담까지 함께 따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윤 의원은 집행부에 ▲조직개편의 근거가 되는 객관적인 조직진단 결과 제시 ▲부서 신설·통합·분리의 필요성과 근거 설명 ▲인건비·운영비 등 재정 소요 제시 ▲개편 이후 조직 운영 방향과 중장기 계획 수립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윤 의원은 “조직개편의 목적은 조직 확대가 아니라 군민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있어야 한다”며 “서두르기보다 충분히 살펴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용환 의원은 기후변화와 농가고령화, 농산물 가격 변동 등에 대응하기 위한 행정·농협·농민 간 협력체계 구축과 농업 생산·유통 구조의 개선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연천 농업은 생산 환경 악화와 농자재 가격 상승, 농가 인구 고령화 등으로 생산 기반이 약화되고 있으며, 농산물 가격 변동성 증가로 농가 소득의 불안정성도 커지고 있다”며 “개별 농가에 대한 지원을 넘어 생산부터 수급 조절, 유통까지 연계하는 농업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업의 주요 과제로 수급과 유통 체계의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며, 행정의 정책·예산 지원과 농협의 유통·판매 역량, 농민의 생산 참여를 연계하는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세 가지 정책을 제시했다.
첫째, ‘연천형 농산물 수급안정 기금’ 조성을 통해 주요 품목의 재배면적과 출하 시기를 사전에 조절하고 농산물 가격 변동에 대응하는 수급관리 체계를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둘째, ‘연천군 농업상생 협의체’를 구성해 행정·농협·농민이 계약재배, 수매가격 산정, 농자재 공동구매 등 생산·유통 과정의 현안을 함께 협의할 것을 제안했다.
셋째, 드론·AI 등 스마트농업 기술을 활용한 청년·고령 농가 공동작업 모델을 구축해 농촌 인력 부족과 고령화에 대응하고, 스마트팜 및 기후변화 대응 시설 지원도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연천 농업의 미래를 위해서는 행정의 지원, 농협의 유통 역량, 농민의 생산 역량이 하나의 체계로 연결되어야 한다”며 “농산물 수급과 유통의 불안을 줄이고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영농을 이어갈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적극 검토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제304회 연천군의회 제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 전문은 연천군의회 누리집 (https://www.yca21.go.kr/)회의록 검색▸5분 자유발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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