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권·보험·해외송금 등 다양한 비대면 금융 서비스로 공급 확대
- 국내외에서 검증된 얼굴 위변조 방지 기술 기반 금융권 공략 강화

한컴그룹의 실질적 지주회사인 한컴위드가 NH농협손해보험과 안면인증 솔루션 ‘한컴오스(Hancom Auth)’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한컴위드는 2025년 하반기 우리투자증권을 시작으로 2026년 상반기 해외송금 전문기업 이나인페이(E9pay)에 한컴오스를 공급한 데 이어, 이번 NH농협손해보험까지 신규 고객사로 확보했다. 이를 통해 증권, 보험, 해외송금 등 비대면 금융 서비스 전반으로 안면인증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한컴오스는 비대면 계좌 개설이나 송금 등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때 사용자의 신원을 확인하는 비대면 본인확인(eKYC)용 안면인증 및 얼굴 위변조 방지 솔루션이다.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촬영한 사용자의 얼굴 사진이나 영상을 신분증 사진과 대조해 본인 여부를 검증한다.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이미지 합성과 딥페이크 영상, 3D 마스크 등을 악용해 안면인증을 우회하려는 공격이 정교해지고 있다. 특히 2025년 12월 얼굴 사진을 A4 용지에 출력해 일부 금융 앱의 안면인증을 우회한 사례가 언론 보도로 알려지면서, 실제 사람과 사진·영상 등을 구별하는 얼굴 위변조 탐지 기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한컴오스는 얼굴 위변조 탐지 성능을 평가하는 ‘iBeta PAD Level 2(ISO/IEC 30107-3)’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RIVTD(Remote Identity Validation Technology Demonstration) Track 3 라이브니스·PAD 평가와 금융결제원의 바이오정보 분산관리업무 성능 평가 등을 통해 국내외 기관에서 기술 성능을 객관적으로 검증받았다.
현재 국내에는 얼굴 위변조 탐지 기술을 전문적으로 평가하는 별도의 인증 제도가 없어 관련 기업들은 글로벌 표준으로 통용되는 iBeta 인증을 활용하고 있다. 국내 안면인증 솔루션 가운데 iBeta PAD Level 2 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현재 한컴오스가 유일하다.
한컴오스는 이용자에게 눈 깜빡임이나 고개 돌리기 등 별도의 동작을 요구하지 않고 촬영 과정에서 실제 사람인지 판별하는 ‘패시브 라이브니스(Passive Liveness)’ 방식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비대면 본인확인 과정의 사용자 편의성을 유지하면서도 사진과 영상 등을 활용한 위변조 공격에 대응한다.
한컴위드는 고객사를 대상으로 출력된 얼굴 사진과 종이 마스크, 3D 마스크, 디지털 사진 및 영상 등 다양한 위변조 환경에서 기술검증(PoC)을 진행해 한컴오스의 탐지 성능을 확인했다. 특히 얼굴 사진을 출력해 인증을 시도하는 공격 유형을 포함해 실제 금융 서비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변조 시나리오에 대한 대응 역량을 입증했다.
송상엽 한컴위드 대표는 “지난해 말 출력된 얼굴 사진으로 일부 금융 앱의 안면인증을 우회한 사례가 알려진 이후 금융권 고객사들의 보안성과 안전성에 대한 문의가 이어졌다”며 “한컴오스는 고객사 PoC와 자체 검증을 통해 출력 사진을 비롯한 다양한 위변조 공격에 대한 탐지 성능과 기술적 안정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외에서 객관적으로 검증받은 얼굴 위변조 방지 기술을 바탕으로 비대면 금융 서비스의 보안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함께 높이고, 금융권의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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