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강세 재확인…도의원·광역비례·군의회 비례도 압승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가평군 개표 결과, 국민의힘 소속 서태원 후보가 재선에 성공하며 민선 9기 가평군정을 이끌게 됐다. 4일 오전 8시 4분 기준 최종 개표 결과에 따르면 서태원 후보는 1만6,437표(47.7%)를 얻어 1만1,874표(34.4%)를 획득한 더불어민주당 김경호 후보를 4,563표 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무소속 이진용 후보는 4,959표(14.4%)를 얻으며 선전했지만 당선에는 이르지 못했고, 신동진 후보는 904표(2.6%), 이충선 후보는 305표(0.9%)를 기록했다. 이번 선거에서 가평군 최종 투표율은 62.5%로 집계됐다. 전체 선거인수 5만6,643명 가운데 3만5,409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도의원 선거에서도 국민의힘 후보가 승리했다. 박영선 후보는 1만9,070표(55.4%)를 얻어 1만4,042표(40.8%)를 기록한 더불어민주당 박재현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무소속 강태만 후보는 1,296표(3.8%)를 얻었다.
광역의원 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서도 국민의힘은 1만7,761표(51.6%)를 획득해 1만4,107표(41.0%)를 얻은 더불어민주당을 크게 앞질러 허은선 후보가 당선됐다.
향후 4년 간 가평을 견인해야 할 '영광의 얼굴들'
군의원 선거에서는 지역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가선거구에서는 박영희 후보(34.27%)와 신현유 후보(32.32%)가 당선권에 진입했으며, 나선거구에서는 김종성 후보(45.35%)와 이오남 후보(35.93%)가 승리했다.
관심을 모았던 다선거구는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양재성 후보가 3,132표(40.55%)를 얻어 3,098표(40.11%)를 기록한 유재혁 후보를 불과 34표 차로 따돌리며 당선됐다. 이진옥 후보는 1,493표(19.33%)를 기록했다.
정당투표에서는 국민의힘 강세가 더욱 두드러졌다. 군의회 비례대표 선거에서 국민의힘은 1만8,842표(54.8%)를 얻어 더불어민주당 1만5,566표(45.2%)를 앞섰다.
"아직! 할 일이 많습니다"며 재도전에 성공한 서태원 당선인.노현미 가평군 선거관리위원장(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부장 판사)로 부터 당선증을 교부받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이번 선거 결과는 전반적으로 가평군이 여전히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 것으로 평가된다. 더불어민주당은 군수 선거에서 34%대 득표율을 기록하며 지난 선거보다 지지세를 끌어올렸지만, 보수 표심 분산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특히 군수 선거에서 무소속 이진용 후보가 14.4%를 얻으며 보수 표를 상당 부분 흡수했음에도 서태원 후보가 과반에 가까운 득표율로 승리해 국민의힘의 조직력과 고정 지지층 결집력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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