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김경호 가평군수 후보가 “서울 30분대 진입”을 핵심으로 한 교통 인프라 공약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표심 공략에 나섰다. 김 후보는 최근 공개한 정책 홍보물을 통해 “고속도로·철도·도로·생활교통 혁신으로 더 빠르고 더 편리한 가평을 만들겠다”며 ‘가평 교통대전환 7대 공약’을 제시했다.
김 후보가 내세운 핵심 공약은 서울 접근성 개선이다. 우선 서울~양평 고속도로의 가평 연장을 추진해 설악~가평 구간까지 연결함으로써 “가평에서 서울까지 30분대 진입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또 GTX-B 노선의 가평 연장을 국가철도망 기본계획에 반영하도록 추진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김 후보는 “군 단위 추진 수준을 넘어 국가사업으로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도로망 확충 공약도 다수 포함됐다. 김 후보는 ▲제2경춘국도 덕현리 IC 개설 및 상색구간 교량화 ▲37번 국도 호명산 터널 개설 및 양평~설악 간 도로 조기 추진 ▲국지도 86호선 홍천 동막~외곡리 구간 널미재 터널 조기 추진 등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서종~설악 간 86번 국지도 및 고성리~가평읍 간 75번 국지도 조기 추진 ▲상판~적목(논남)~일동면 지방도 368번 연결 및 대보~두밀 간 도로 개설 등 지역 간 연결성 강화 방안도 제시했다.
김 후보 측은 “가평은 수도권이지만 각종 규제와 교통 인프라 부족으로 생활권 단절과 경제적 불이익을 동시에 겪어왔다”며 “교통망 혁신이 곧 인구 유입과 관광·지역경제 활성화의 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공약이 단순 도로 개설 수준을 넘어 “서울 생활권 편입”과 “접근성 기반 지역 성장 전략”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일부 사업은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과 예비타당성 조사, 국비 확보 등 중앙정부 협의가 필요한 만큼 실제 추진 가능성과 재원 마련이 향후 쟁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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