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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 사명 위 새겨진 효(孝)…부친 위해 간 50% 이식한 효자"

  • 정연수 기자
  • 입력 2026.05.08 11:16
  • 조회수 1,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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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 간 부전 투병 아버지 위해 망설임 없이 간 이식 결심한 신민범 일병
  • 철저한 건강관리와 지휘관 및 전우들의 따뜻한 격려와 응원도 함께해

3. 육군훈련소 수료식(2025년 12월 30일) 부친(좌)이 신민범 일병(당시 이등병)에게 계급장을 수여,부착하고 있다.(본인제공).jpg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이하 수기사)은 어버이날을 앞두고 투병중인 부친께 간을 이식한 육군 장병의 사연이 뒤늦게 알려져 병영 내 깊은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사연의 주인공은 수기사 재구대대에서 복무중인 신민범 일병이다. 신 일병은 올해 초, 간 부전 진단을 받은 부친을 위해 망설임 없이 간 이식을 결심했다. 수술에 따른 위험성 등 현실적인 부담이 있었지만, 군인으로서 국민을 지키는 것만큼, 아들로서 아버지를 지키는 것도 중요한 사명이라는 생각에서 결단을 내렸다.

 

이후, 이식 적합 판정을 받아 지난 4월 24일(금),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간 50%를 부친에게 성공적으로 이식했다. 장장 7시간의 대수술을 무사히 마친 신민범 일병과 아버지는 현재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특히, 신 일병은 이식 수술을 앞두고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건강관리를 철저히 했다. 체력 유지 등 스스로 엄격히 관리하며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었고, 맡은 임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업무 정리에도 만전을 기했다.

 

또한, 신 일병의 효심에 부대에서도 큰 결단이 온전히 실현되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수술 일정에 맞춰 신속한 휴가 조치를 시행하고 지휘관과 전우들이 따뜻한 격려와 응원을 전하며 심리적 안정과 용기를 북돋았다.

 

신민범 일병은 “지휘관과 전우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되었다.”며, “사랑하는 아버지를 위해 당연한 도리를 다했을 뿐이며, 잘 회복해서 건강하게 임무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기사는 앞으로도 사람 중심의 병영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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