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천 전곡리 유적 일대 5월 2~5일 기대만발
- ‘의·식·주’ 체험부터 퍼레이드까지 축제 ‘풍성’
- 패키지·열차·시티투어버스 등 관광코스도 ‘다양’

연천 전곡리 유적 일대에서 5월 2일부터 5일까지 진행될 ‘연천 구석기축제’가 어느덧 33회를 맞는다.
이번 구석기 축제는 크게 ▲체험 ▲경연 ▲퍼포먼스 ▲전시 ▲기타 공연 프로그램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축제의 핵심 콘텐츠인 구석기 체험 행사부터 ‘전곡리안’의 끼를 뽐내는 다양한 경연 프로그램까지 나흘간 진행될 ‘제33회 연천 구석기축제’를 살펴본다.
■ ‘2026~2027 문화관광축제’로 선정
연천 전곡리는 한반도 최초의 인류가 살았던 역사적 가치를 지닌 지역이다. 20만㎡에 달하는 전곡리 유적에서 ‘구석기’ 하면 떠오르는 ‘의·식·주’를 고스란히 체험하고 만나볼 수 있는 축제는 재미와 감동, 경험과 깨달음을 갖게 한다. 축제는 제33회를 앞둔 1월 지역 고유의 역사·문화적 가치와 차별화된 내용, 경쟁력 등을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2026~2027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다.
QR코드와 컴인 시스템을 활용한 ‘스마트 줄서기’는 빠르고 쾌적한 축제의 정체성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현장에서 힘들게 줄을 서지 않아도 간편하게 입장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 예약과 실시간으로 변동되는 행사장 상황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이번 축제의 핵심 프로그램인 ‘전곡리안 서바이벌: 전곡 쌍코뿔이 레이스’는 매일 오후 1시부터 주 무대 앞 잔디광장에서 펼쳐진다. 2~4인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특수 제작된 ‘쌍코뿔이’ 모형을 나무에 매달고 레이스를 한다.
팀 구성에 연령 상관은 없으나 미성년자 1인이 필수적으로 포함돼야 한다. 온라인 사전 예약을 통해 하루에 30개 팀만 참여할 수 있으며 1팀만 1만 원의 이용료가 부과된다.
■ 서울서 연천까지 한 번에 버스·기차 패키지 상품
연천은 이번 축제를 관광 도시로의 발판으로 삼고 있다. ‘2029 연천 세계 구석기 엑스포’ 홍보관 운영을 통해 인구 4만 명의 소도시 연천이 성공적으로 엑스포를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엿볼 수 있다.
하나투어가 주관하는 연천 관광 기획전은 축제 기간 서울에서 전곡행 전곡 버스 5대를 운영하고 축제와 주요 관광지, 인근 상권 식사를 포함한 패키지 상품이다. 청량리역에서 전곡역으로 향하는 구석기축제 관광열차도 다음 달 3일부터 5일까지 매일 1회 운행한다.
연천군 관광과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매시 정각에 출발하는 시티투어버스를 운영한다. 연천역을 시작으로 재인폭포~전곡시장~전곡선사박물관을 지나 구석기축제로 향하며 연천역으로 회귀한다. 1만 원의 요금이 부과되지만, 지역화폐를 통해 5천 원을 페이백한다.
■ 구석기, 먹고 입고 즐긴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축제의 대표 체험 프로그램인 ‘구석기 바비큐’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만날 수 있다. 긴 꼬치에 꽂은 고기를 대형 화덕에 직접 구우며 볼거리·먹거리를 충족할 예정이다. 특히 3,4일엔 흑백요리사 출연자 야키토리왕 김병묵 셰프와 만찢남 조광효 셰프가 개발한 특제 시즈닝을 활용한 ‘구석기 흑백 바비큐 미식전’을 맛볼 수 있다.
오스트리아·프랑스·독일·일본·네덜란드·스페인·대만·한국 등 국내외 선사 문화 전문 기관과 박물관이 함께하는 ‘세계구석기 체험마당’도 진행한다. 대만의 ‘낚시 체험과 조개 공예’, 일본의 ‘선사시대 석기 사용 워크숍’ 등 나라별 특화된 구석기 생활상을 보고 듣고 만져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구석기 옷 대여와 페이스페인팅 등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의상 착용 시 매일 낮 12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되는 ‘구석기 퍼레이드’에 참여할 수 있다. 구석기를 테마로 한 ‘허리 줄다리기 매머드사냥’, ‘서전트 점프 채집’, ‘구석기 브릿지 서바이벌’ 등 6종의 액티비티를 체험할 수 있는 ‘구석기 올림픽’, 활쏘기 체험, 실감 기술을 활용한 보물찾기 콘텐츠 ‘연천 구석기 트레저’ 등도 매일 오전 10시부터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 연천 곳곳이 축제 현장, 전야제 및 거리공연
축제를 앞둔 1일 오후 6시 전곡역 광장이 들썩일 예정이다. 읍·면별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10개 팀의 노래자랑 경연 ‘연천군민노래자랑’이 특설무대와 함께 마련된다.
이어 축제 시작일인 2일 오후 5시 30분에는 개막 축하 행사로 ‘전곡랜드 카니발’이 펼쳐진다. 전곡역 광장을 시작으로 4차선 대로인 농협사거리에서 연천군 내 동아리·동호회 등 군민들과 구석기 퍼포머들이 공연과 퍼레이드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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