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전포인트① “깜깜이 800명”…누가 표심을 쥐고 있나 ② “당심 vs 최근 입당”…이탈 변수 최대 쟁점 ③ “공천 파동 후폭풍”…분열이냐 결집이냐
국민의힘 가평군 기초의원 나선거구(청평·설악)가 ‘공천 번복’ 끝에 5인 경선으로 재편되면서, 본선보다 치열한 내부 승부가 예고되고 있다. 특히 권리당원 약 8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방식이 확정되면서, 이번 경선은 ‘조직력’과 ‘당심’이 절대적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경기도당은 당초 3인 압축 방침을 철회하고 김경수·이상현·김종성·조해승·박창용 후보 전원에게 경선 기회를 부여했다. 경선은 오는 27~28일 이틀간 권리당원 대상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발표는 28일 오전 10시 예정이다. 이번 경선은 단순한 후보 선출을 넘어, 공천 번복 논란 이후 민심과 당심이 어디로 향하는지를 가늠하는 ‘시험대’로 평가된다.
▣ 관전포인트① “깜깜이 800명”…누가 표심을 쥐고 있나
이번 경선의 가장 큰 특징은 ‘권리당원 100%’ 여론조사다. 문제는 명단 비공개다. 후보들은 실제 투표 대상이 누구인지, 어떤 성향인지조차 정확히 파악할 수 없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를 두고 “사실상 깜깜이 선거”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조직적으로 관리된 당원 기반이 있는 후보가 절대적으로 유리한 구조”라며 “인지도보다 ‘누가 당원을 얼마나 붙잡고 있느냐’의 싸움”이라고 분석했다.
▣ 관전포인트② “당심 vs 최근 입당”…이탈 변수 최대 쟁점
후보군은 크게 두 축으로 나뉜다. 기존 당원 기반 후보군은 조해승·박창용·김경수로 분리되고, 당적 이동 후보군은 이상현·김종성으로 나뉜다. 조해승·박창용·김경수 후보는 오랜 당 활동 이력을 바탕으로 조직 결속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특히 권리당원 중심 경선에서는 ‘시간의 축적’이 그대로 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반면 이상현 후보는 약 4년 전, 김종성 후보는 불과 두 달 전 국민의힘에 입당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당심 흡수력이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선거는 사실상 ‘국민의힘 당원의 시간’”이라며 “당적 이동 후보들이 얼마나 내부 신뢰를 확보했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 관전포인트③ “공천 파동 후폭풍”…분열이냐 결집이냐
이번 경선은 단순 경쟁을 넘어 ‘공천 번복 사태’의 후폭풍 속에서 치러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당초 3인 압축을 번복하고 5인 확대라는 과정 자체가 당내 갈등을 노출시킨 만큼, 경선 이후에도 조직 결속이 유지될 수 있을지가 핵심 변수다.
특히 특정 후보 몰표 논란.절차 공정성 시비.당협 리더십 흔들림 등 이 세 가지 요소가 여전히 잔존해 있다는 점에서, 경선 결과에 따라 후유증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정치권 관계자는 “경선이 흥행이 아니라 분열로 이어질 경우 본선 경쟁력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며 “이번 경선은 후보 선출이 아니라 당의 리더십을 다시 평가하는 과정”이라고 지적했다.
▣ 판세 전망 “조직형 3 vs 도전자 2”…구도는 명확, 결과는 안갯속
현재 판세는 ‘조직 기반 후보 3인’과 ‘도전자 2인’의 구도로 압축된다. 다만 권리당원 구조가 폐쇄적인 만큼, 외부 여론과 달리 내부 결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결국 이번 경선은 조직력.당심 충성도.공천 파동 이후 결집력 이 세 축이 맞물리며 승부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 “가평 선거 판세, 청평·설악이 흔든다”
가·다선거구가 조기 본선 구도로 정리된 가운데, 나선거구 5인 경선은 이번 가평 기초의원 선거 전체 흐름을 좌우할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깜깜이 당심’이 어떤 선택을 내릴지, 그리고 그 결과가 분열이 아닌 결집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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