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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정 '올스톱' 위기… 김덕현 군수, 현안 산적한데 '경선 올인’

  • 정연수 기자
  • 입력 2026.04.07 09:57
  • 조회수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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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 6일 예비후보 등록 강행, 군수 직무 정지 및 부군수 대행 체제 돌입
  • 폐기물 매립장·인구 소멸 등 난제 쌓였는데… "군민보다 공천이 우선인가" 비난 여론
  • 4월 11~12일 경선 앞두고 '발등의 불'… 현직 프리미엄 포기한 '도박' 분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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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현 연천군수가 4월 6일 오후 3시 연천군수 출마를 선언하고, 제9회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침으로써 지역 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4월 11일부터 이틀간 실시되는 국민의힘 연천군수 후보 2차 경선에 참여하기 위한 행보지만, 정작 주인 없는 군청을 바라보는 군민들의 시선은 싸늘하기만 하다.

 

▶ "산적한 사업은 누가 챙기나"… 행정 공백 우려 현실로

 

공직선거법에 따라 현직 군수가 예비후보로 등록하는 순간 군수직은 정지되며, 모든 권한은 부군수에게 위임된다. 문제는 현재 연천군이 처한 상황이 결코 녹록지 않다는 점이다. 

 

가장 뜨거운 감자인 한탄강 인근 고능리 산업폐기물 매립장 허가 관련 민심이 청정 연천의 이미지를 훼손시켰다는 평가가 계속되고 있고, 인구 소멸 위기 대응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각종 공모 사업들이 줄을 잇고 있다. 

 

이러한 엄중한 시기에 결정권자인 군수가 오로지 '자신의 재선'을 위해 집무실을 비우는 것을 두고, 지역 내에서는 "군민의 삶보다 본인의 정치가 먼저냐"라는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다.

 

▶ '철옹성' 공천 확신 없는 현직의 고육지책?

 

지역 정가에서는 김 군수의 이번 조기 예비후보 등록을 두고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격'이라고 분석한다. 

 

통상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현직 단체장이 본 후보 등록 직전까지 군수직을 유지하며 성과를 홍보하는 것과 대조적이기 때문이다. 

 

당원 50%, 일반 군민 50%로 치러지는 이번 2차 경선에서 김 군수가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처지에 놓인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 군민은 "공천을 받을지도 불확실한 상황에서 군정 업무까지 외면하고 시장 바닥을 누비는 모습이 안타깝다 못해 화가 난다"며 "이것이 진정 연천을 위한 길인지 묻고 싶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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