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현장을 가다] “가평 경제 살리겠다”… 박범서, ‘관광·콘텐츠 중심 성장’ 구상 제시
- “가평 경제, 준비된 박범서”
[사진/정연수 기자]
국민의힘 가평군수 예비후보 박범서는 “가평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경제 회복”이라며 관광·콘텐츠 중심의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박 후보는 본지와의 직격 인터뷰에서 “서울과 1시간 거리, 우수한 자연환경 등 잠재력이 충분함에도 가평은 인근 지역 대비 경제적으로 낙후돼 있다”며 “문제는 규제만이 아니라 전략 부재와 마케팅 부족”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특히 지역경제 침체의 원인으로 ▲SOC(사회간접자본) 부족 ▲민간투자 유치 역량 부족 ▲관광자원의 비효율적 활용 등을 지목했다. 박 후보는 “순환도로망 등 기본 인프라가 미흡하고, 중앙정부 및 정치권과의 협력도 부족했다”며 “군수가 되면 대외 협상력 강화와 민자 유치를 통해 구조적 문제를 풀겠다”고 밝혔다.
▣ “관광은 ‘체류형 상품’으로… 2~3일 머무는 도시로 전환”
박 후보는 가평 경제 회복의 핵심 축으로 관광산업을 꼽았다. 단순 방문형 관광에서 벗어나 체류형·소비형 관광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자라섬 등 기존 관광자원을 활용해 하루·이틀 체류형 상품을 20~30개 개발하고, 이를 서울 주요 여행사와 연계해 판매하겠다”며 “관광객을 ‘유입’하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숙박·음식 소비로 이어지도록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자라섬 운영 방식에 대해서도 “단발성 행사 중심에서 벗어나 4~5일 장기 체류형 축제로 전환해야 한다”며 “주부 가요제, 포크페스티벌, 영화제 등 다양한 콘텐츠를 결합해 경제 파급효과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 “대규모 토목 대신 콘텐츠 투자… 유휴시설 활용”
박 후보는 기존 행정의 ‘건설 중심 정책’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는 “현재 가평에는 활용되지 못한 시설이 다수 존재한다”며 “앞으로는 대규모 건설사업 대신 기존 유휴시설을 활용한 콘텐츠 사업에 예산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각종 공모사업과 매칭사업에 대해서도 “경제적 효과가 불확실한 사업은 재검토해야 한다”며 “혈세 투입 대비 실질 성과를 기준으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 “청년 유입 위해 예산 구조 재편… 제로베이스 검토”
인구 감소 문제와 관련해 박 후보는 “노인복지 중심 예산 구조를 유지하되, 청년 일자리와 콘텐츠 산업 투자로 균형을 맞춰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예산을 제로베이스에서 재검토해 관광·콘텐츠 산업에 재투입해야 한다”며 “역세권 개발과 청년 임대주택, 빈집 활용 정책을 통해 청년이 유입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설악·청평·북면 맞춤 개발… 장기적으로 축령산 중심 성장”
지역별 발전 전략도 제시됐다. 설악면은 상하수도 인프라 개선과 한글 테마파크 조성, 청평은 전철역 중심 관광상권 재편, 북면은 산림·둘레길 관광지 조성 등을 통해 균형 발전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장기적으로는 축령산 일대를 중심으로 재활·휴양·치유 산업을 육성해 수도권 수요를 흡수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사진/정연수 기자]
▣ “가평 업체 참여 확대… 지역 내 경제순환 구조 구축”
박 후보는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구축도 강조했다. 그는 “가평에서 발생하는 공사는 가급적 지역 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 범위 내에서 개선하겠다”며 “지역 내 자금 순환이 이뤄져야 경제가 살아난다”고 말했다.
▣ “말이 아닌 성과로 증명… 2년 내 체감 변화 만들 것”
박 후보는 “군수 취임 후 2년 내 소상공인들이 ‘장사가 된다’는 체감 변화를 만들겠다”며 “관광객 유입과 소비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를 살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인물이나 정당이 아니라 ‘경제를 살릴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해야 할 시점”이라며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BEST 뉴스
-
군수도, 공직사회도, 지역주민도 모르는 가평 ‘공동화 위기’…3년 뒤 무슨 일이 벌어질까
지난 8일 서태원 가평군수가 '군민의날'을 기념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 정연수 기자] 경기 가평군이 인구감소지역으로 다시 지정된 가운데 3년 뒤로 다가온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개통이 지역 관광산업과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중장기 대응 전략을 점검... -
서태원 가평군수 재산 15억[공시지가]…토지만 32필지·8억8700만원
서태원 경기 가평군수가 올해 공직자 재산신고에서 15억1,219만7천원의 재산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눈에 띄는 것은 토지다. 서 군수는 논과 밭, 대지, 임야, 과수원 등 모두 32필지를 본인 명의로 신고했다. 신고가액만 8억8,699만3천원으로 전체 신고재산의 약 58.7%에 해당한다. &nbs... -
백영현 포천시장 재산 29억9천만원…1년 새 2억8천만원 늘었다
백영현 포천시장이 29억9,326만2천원의 재산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전 신고액 27억765만원보다 2억8,561만2천원 증가한 규모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6년도 정기재산변동사항을 보면 백 시장은 경기도 31개 시장·군수 가운데 신고재산 규모가 세 번째로 많았다. 도내 시장·군수 평균 재산 16억... -
한기호(국민의힘) 대폭발 "입만 나불거리지 마라!" 부상자 은폐·축소 의혹
[질의 응답] 한기호/지금 환자 얘기해 볼까요. 지금까지 거론되는 것이 2명만 얘기되고 있습니다. 환자가 2명이 아니잖아요. 근데 2명이라고만 얘기하죠. 축소하기 위해서 이렇게 한다는 거에요. 그러니까 근본적으로 자신들이 한 행동에 대해서 변명만 하는 자리가 된... -
문세광의 사형전 최후발언 공개
"일본에서 그들에게 속았습니다" 육영수 여사 살해범 문세광의 마지막 고백 1974년 8월 15일, 광복절 기념식장에서 육영수 여사를 살해한 문세광의 사형 전 최후 진술 내용이 공개되었습니다. "나는 바보였습니다... 저들에게 속아서 과오를 범했습니다."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 -
군부대 나가라면서 땅은 넘겨준다? 포천시의 앞뒤 안 맞는 행정
제196회 포천시의회 정례회서 윤경례 의원이 백영현 시장에게 요구한 네가지...옛 6군단 시유지 맞교환 전면 재검토 촉구 군부대에는 나가라고 하면서 그 군부대가 계속 사용할 땅은 아예 넘겨주겠다는 것이다. 도대체 앞뒤가 맞는 행정인가. 포천시가 추진하는 옛 6군단 부지의 시유지 맞교환을 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