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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굿’,오늘은 ‘배드’...2년 만에 뒤집힌 포천 특정 언론 논조

  • 정연수 기자
  • 입력 2026.02.19 11:14
  • 조회수 3,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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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용태 총선 땐 ‘희망’, 지방선거 앞두고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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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포천시 정가에서 특정 국회의원을 둘러싼 지역 언론의 보도 기조 변화가 논란이 되고 있다. 22대 총선 당시 집중 조명을 받았던 인물이 당선 이후 2년 만에 연일 비판 보도의 대상이 되면서, 평가 기준과 전환 배경을 둘러싼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해당 매체는 2024년 총선 기간 해당 정치인을 “중앙과 통하는 통로”, “포천 발전의 적임자”, “검증된 인물” 등으로 표현하며 우호적 보도를 이어갔다. 또한, 당시 기사에서는 ▲중앙 정치 경험 부각 ▲젊은 패기 강조 ▲지역 발전 기대론 제시 ▲경쟁 후보 자질 문제 제기 등이 반복적으로 다뤄졌고, 기사 배열과 제목 구성에서도 긍정적 이미지가 강화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그러나 최근 보도에서는 기조가 뚜렷하게 달라졌다. ▲지역 행사 참석률 문제 제기 ▲중앙 정치 활동을 ‘지역구 방치’로 해석 ▲공약 이행률에 대한 의문 제기 ▲경험 부족론 재부각 등 부정적 검증이 이어지고 있다. 과거 강점으로 제시됐던 ‘중앙 활동’과 ‘젊음’이 현재는 단점의 근거로 재해석되고 있다는 점에서 단순한 시각 차이를 넘어 ‘프레임 전환’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평가 기준이 달라졌다면 그 이유를 독자에게 설명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총선 당시 긍정적 검증이 과도했는지, 현재의 부정적 검증이 강화된 것인지, 또는 정치적 환경 변화가 있었는지에 대한 해설이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다. 설명 없는 급격한 논조 변화는 독자의 신뢰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뒤따른다.

 

특히 2026년 6월 3일 지방선거를 100여 일 앞둔 시점이라는 점에서 파장은 더 크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국회의원의 공천 영향력이 지방선거 구도에 적지 않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특정 인물을 향한 지속적 비판 보도가 단순한 의정 평가를 넘어 정치적 압박으로 읽힐 소지도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일각에서는 공천 구도 재편 가능성, 정치 세력 간 긴장 관계 변화, 이해관계 조정 과정 등 다양한 배경을 의심하고 있다. 

 

선거 국면에서는 보도의 엄정성과 일관성에 대한 요구도 더욱 높아진다. 선거 전후로 평가의 잣대가 급격히 달라질 경우, 언론 역시 공정성과 설명 책임의 기준에서 평가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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