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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공천 기준, 과거 아닌 미래”…‘세대교체·경제역량’ 전면화

  • 정연수 기자
  • 입력 2026.02.16 14:11
  • 조회수 5,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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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연 위원장.JPG

[출처/채널A 화면 갈무리]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15일 “지방선거 공천의 기준을 과거가 아닌 미래에 두겠다”고 밝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여권 공천 기조가 ‘세대교체’와 ‘경제 실행력’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기득권 정치인보다 새로운 지역 리더를 가급적 많이 찾게 될 것”이라며 “출마를 희망하는 분들은 이 점을 대비하고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이번 공천은 단순히 후보를 정하는 과정이 아니라 지역의 미래 10년을 결정하는 자질과 능력을 검증하는 시험장이 될 것”이라며 공천 심사의 성격을 ‘미래 경쟁력 평가’로 규정했다.

 

이 위원장은 시·도지사, 시장·군수·구청장 등 광역·기초단체장 후보에 대해 “미래 산업을 이해하고 지역의 성장 전략을 설계할 수 있는 지도자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천 면접 과정에서 △기업 유치 방안 △일자리 창출 전략 △지역 산업 구조 전환 구상 등 구체적 정책 설계 능력을 집중 검증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역 실정에 부합하는 새로운 산업 환경을 이해하는 미래 산업 정책 역량과 비전도 확인할 것”이라며, 청년 인구 유출 문제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청년이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청년이 돌아오는 지역을 만들 수 있는 청년 중심 정책 의지를 갖췄는지 질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발언을 두고 현역 단체장과 다선 정치인에 대한 ‘성과 중심 재평가’ 신호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특히 여권이 그간 강조해온 안정론보다는 혁신과 교체 이미지를 앞세워 중도·청년층 확장 전략에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일각에서는 공천 기준을 ‘미래 역량’에 둘 경우, 정량적 평가 기준과 객관성 확보가 관건이 될 것이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공천 심사가 인지도나 조직력보다 정책 구상 능력과 실행력에 무게를 둘 경우, 현역과 정치 신인 간 경쟁 구도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여권 공천관리위원회의 세부 심사 기준과 면접 방식은 향후 공식 발표를 통해 구체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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