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정용 의원의 “그동안 쌓아온 의정 성과와 지역 기반은 분명히 평가받아야 한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가평군 상·조종면 기초의원 선거에서 ‘자연스러운 세대교체’가 하나의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8년간 지역구를 지켜온 최정용의원이 군수 출마를 선언하면서, 그 이후 구도를 둘러싼 해석이 지역 정치권 안팎에서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이 과정에서 주목받는 인물은 상·조종면에서 오랜 기간 마을 활동과 행정 경험을 쌓아온 유재혁이다. 유 씨는 본지와 인터뷰에서 “최정용 의원은 초등학교 선배이자 지역의 선배로서 존경하는 분”이라며 “그동안 쌓아온 의정 성과와 지역 기반은 분명히 평가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계승’과 ‘변화’를 동시에 언급했다. 유 씨는 “선배가 만들어 놓은 기반 위에서 보완하고 확장하는 역할이 필요하다”며 “지역이 멈추지 않기 위해서는 다음 세대가 자연스럽게 이어받아야 한다는 점도 현실”이라고 밝혔다. 정면 대결이나 단절이 아닌, 연속성과 보완을 전제로 한 세대교체를 강조한 셈이다.
정치권에서는 이 같은 메시지가 불필요한 갈등을 최소화하면서도 유권자 선택의 폭을 넓히는 전략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현직 의원의 공로를 인정하되, 행정·국회 경험을 겸비한 인물이 새로운 역할을 맡을 시점이라는 논리다.
실제로 유 씨는 행현2리 이장과 주민자치 활동을 거쳐,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군수 후보 수행비서, 이후 가평군청 소통정책관, 김용태 국회의원 사무국장을 지내며 마을.군 행정.간접적으로 중앙정치(국회 의정활동)를 두루 경험한 이력을 내세우고 있다. 그는 “국회의 예산과 정책이 군을 거쳐 읍·면까지 내려오는 과정에서 이를 연결하는 군의원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그 가교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최정용 의원 체제 이후를 대비한 논의가 시작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이라며 “류재혁이라는 인물이 ‘대립 없는 변화’를 상징하는 카드로 인식되는 분위기도 있다”고 전했다.
이번 상·조종면 군의원 선거는 단순한 인물 교체를 넘어, ‘누가 기존 성과를 이어 지역의 다음 단계를 설계할 것인가’를 놓고 유권자 판단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유재혁이 짚은 상·조종면 핵심 현안 7 요약]
■ 상면 – “체류 없는 관광, 한계에 왔다”
수목원 중심 단기 관광 구조 한계
숙박·펜션·글램핑 활성화를 위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필요
■ 관광 특화 권역 구상
항사리·행현1·2리·임초리·덕현리: 관광 특화 마을 육성
체험·체류·소득 연계 모델 도입
■ 행정·산업 기능 재편
연화리·상동리·태곡리: 산업단지 + 행정·복지 기능 중심 지역
상동터널 착공 이후 교통망 개선 효과 활용
■ 조종면 – 군(軍)과 지역경제 연결
군 병력의 지역 상권 유입 구조 필요
군·민 협력 기반 상생 모델 구축
■ 전통시장 현대화
조종 전통시장 기능 개선 및 생활형 상권 회복
군인·관광객 동시 흡수 전략
■ 울악산 출렁다리·밀리터리 테마 논란
접근성·콘텐츠 부족 지적
‘밀리터리’ 고정 프레임 탈피, 제로베이스 재검토제안
■ 농업·특산 산업화
율길리·원흥리·봉수리 포도 주산지
지역 맞춤형 와인 산업·와이너리 모델발굴
BEST 뉴스
-
[단독]성폭행 고소 되레 ‘무고’ 판단…경찰,가평군의원 A씨 검찰 송치
과거 한 남성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던 가평군의회 A 의원이 이번에는 무고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믿을 만한 관계자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A 의원에 대한 무고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A 의원은 지난 2021년 B씨... -
[직격인터뷰] 포천에 집 두고 가평 모텔살이…연제창은 왜 ‘한 달 살기’를 택했나
-민주당 포천·가평지역위원장 취임 후 가평읍·청평·설악·조종서 일주일씩 생활 -“잠깐 방문해 명함만 돌려서는 가평의 소외감과 절박함 이해할 수 없어” -“특정 정당만 지지하기보다 잘하면 기회 주고 못하면 바꾸는 영리한 선택 필요” 가평군민들의 삶을 조금이라도 공유... -
[현장 르포] ‘경자유전’ 칼바람에 얼어붙은 농촌 부동산…가평 개발경제가 멈췄다
-설악면 외지인 소유 농지 ‘반값 매물’까지 등장했지만 거래 절벽 -중장비·주유소·철물점·식당으로 불황 확산…경기북부 농촌경제 ‘도미노 위기’ 경기 가평군 설악면의 농지. 이 땅은 서울에 거주하는 최 모씨가 세컨하우스를 짓기 위해 3년 전 매입했다. 그런데 농지 전수 조사가 시작되면서 매... -
행감 자료 25건 중 22건 두 초선이 요구…정말 필요한 자료인가
-박영희 14건·이오남 8건으로 전체 88% 차지.특정 필지·상인회장 선출·민간 스크린골프장까지…감사 목적 불분명한 자료도 -정당한 감시권이지만 범위·쟁점 없이 요구하면 행정력 낭비 가평군의회 외경[사진/정연수 기자] 가평군의회가 오는 9월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집행부에 요구한 자료 25건 가운... -
“경기북부의 눈과 귀”…NGN뉴스 유튜브 구독자 6만 명 돌파
-55세 이상 시청자 82%…중장년층 신뢰받는 경기북부 대표 지역언론 자리매김 경기북부의 크고 작은 현장을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해 온 NGN뉴스 유튜브 채널이 구독자 6만 명을 넘어섰다. 3년 전 새롭게 출발한 NGN뉴스 유튜브의 누적 조회수도 1천만 회에 육박했다. 단순 환산하면 국민 5명당 ... -
[단독] 본보 보도한 포천시의원 ‘산악회 현금 찬조’ 의혹, 선관위 고발로 이어져
본보가 지난 7월 13일 단독 보도한 포천시의회 의원의 산악회 ‘현금 찬조금’ 의혹이 포천시선거관리위원회 고발로 이어졌다. 국민의힘 소속 포천시의회 A 의원은 지역 산악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