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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상 포상금 전액 이웃에… 연천군 공직자들의 따뜻한 선택

  • 양상현 기자
  • 입력 2026.01.05 10:35
  • 조회수 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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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년 공직 헌신, 상은 군민에게로 돌아갔다

연천군 조성일 중대재해팀장, 오흥산 기업지원팀장, 국무총리상 포상금 전액 180만원 이웃돕기 .jpg

연천군 공직자 두 명이 국무총리상 수상으로 받은 포상금 전액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연천군은 조성일 중대재해팀장과 오흥산 기업지원팀장이 지난달 31일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총 180만 원의 후원 성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두 팀장이 각자의 업무 분야에서 탁월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며 받은 포상금 전액으로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조성일 팀장은 1995년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약 30년간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행정을 수행해 왔다. 중대재해 예방과 산업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을 비롯해 군사시설보호구역 관리 및 완화, 지역경제 활성화 등 연천군의 주요 정책 현안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흥산 팀장 역시 30여 년간 지방행정의 최일선에서 묵묵히 군정업무를 수행해 온 베테랑 공직자다. 연천군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그린바이오산업 활성화, 관내 산업단지 유지관리, 중소기업 지원, 군세 징수 목표 달성 등을 통해 지방재정 자립도 향상에 기여하는 등 군정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해 왔다.

 

조성일 팀장은 “공직자로서 받은 상을 개인의 기쁨에만 머물게 하지 않고 지역사회와 나눌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지역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흥산 팀장도 “30여 년 공직생활 동안 군민과 함께 성장할 수 있었기에 가능한 선택이었다”며 “이번 나눔이 작은 보탬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군민 곁에서 소통하고 봉사하는 공직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연천군 관계자는 “두 분의 국무총리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오랜 기간 묵묵히 헌신해 온 공직자의 마음이 이웃사랑으로 이어져 연말연시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 같은 나눔이 모여 연천군이 더욱 따뜻하고 행복한 공동체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묵묵한 헌신 위에 쌓은 성과를 다시 군민에게 돌려준 공직자들의 선택은, 상의 무게가 어디에 놓여야 하는지를 조용히 되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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