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민석·유은혜 등 축사… ‘상상력·돌파력·생활정치’ 키워드로 박윤국 띄웠다
30일 포천에서 열린 박윤국 지역위원장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유은혜 전 사회부총리겸 교육부장관이 박 위원장의 출판을 기념하며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양상현.정연수 기자]
경기도 부지사로 소개된 고영희(현직) 인사는 축사에서 박윤국 전 시장을 두고 “오뚜기처럼 수차례의 정치적 굴곡 속에서도 다시 일어섰고, 뜻을 품으면 끝까지 밀어붙이는 불도저 같은 리더십이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안보라는 이름으로 희생돼 온 포천이 이제는 변화를 만들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현장 사회자는 축사자들에게 ‘박윤국 삼행시’를 즉석 주문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참석자들은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다.
유은혜 “코로나 때 포천이 교육 현장 지켜줬다”
유은혜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를 언급하며 “마스크 수급이 어려워 아이들 교육이 흔들리던 시기, 포천이 지자체 차원에서 교육이 멈추지 않도록 함께해 준 기억이 오래 남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마을교육공동체 등 지역 기반 교육 협력 모델을 통해 포천이 지자체·교육청·학교의 벽을 허무는 선진 교육도시로 갈 가능성이 있다”며 “그 길에 함께 응원하겠다”고 했다.
이날 출판 행사에는 5선출신(경기.오산)안민석 전 의원도 참석했다.[사진/양상현.정연수 기자]
안민석 “상상력과 돌파력… ‘리틀 이재명’ 별명까지”
안민석 전 의원은 축사에서 포천아트밸리를 언급하며 “상상력과 돌파력이 결합해 도시 이미지를 바꾸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박 위원장에 대해 “상상력을 현실로 만드는 힘이 있다”며 현장에서 ‘리틀 이재명’이라는 별명을 즉석에서 언급하기도 했다. 다만 축사 메시지는 대체로 ‘성과·경험·확장성’에 초점이 맞춰졌고, 선거 관련 직접적 언급은 자제되는 흐름이었다.
김문헌 “의리 있는 사람… 포천 사랑, 집념 확신한다”
김문헌 전 의정부시장은 “박 위원장은 오래전부터 함께해온 형제 같은 사람”이라며 “포천에 대한 사랑과 발전에 대한 집념이 누구보다 깊다”고 말했다. 그는 “큰일을 할 사람”이라는 표현으로 박 위원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면서도, 직접적 진로 언급은 선을 넘지 않도록 조절하는 모습이었다.
박윤국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출판기념회에서 선거 이야기는 할 수 없고, 오늘은 순수하게 기록의 자리”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도 포천의 철도·도로·산업 기반과 관련해 “시민의 열정이 모이면 불가능해 보이던 일도 가능해진다”는 취지로 강조했다.
특히 그는 ▲철도 유치 과정의 시민 참여 ▲장기적 지역 발전 축(교통·산업·균형발전) ▲재난 대응 과정에서의 지역·정치권 협업 등을 언급하며 “지역의 미래를 결정해야 할 중요한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형식적으로는 출판기념회였지만, 현장에 모인 인적 구성은 정치권이 흔히 말하는 ‘세 결집’의 성격을 강하게 띠었다. 교육·노동·시민사회·지방정치 인사들이 폭넓게 등장했고, 발언의 공통 키워드는 ‘변화’와 ‘돌파’였다. 지역 정치권 일각에서는 “포천·가평 민주당 진영의 내부 결속을 확인하는 장면”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다만 행사 측은 “책 출간을 기념하는 순수 행사”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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