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윤국 전 포천시장, 저서 <감각의 정치> 출판기념회 성료... 1천여 인파 '북새통'
- 안민석 "박윤국은 상상력과 돌파력 갖춘 '리틀 이재명'"... 정치적 체급 부각
- 박윤국 "포천시청은 흑자 경영 회사... 유라시아 철도 연결의 꿈 멈추지 않을 것"
"흩어지면 죽고, 뭉치면 산다!"
2025년 12월 30일 오후, 포천의 한 컨벤션홀이 1천여 명의 인파로 가득 찼다. 박윤국 전 포천시장(현 더불어민주당 포천·가평 지역위원장)의 저서 <감각의 정치: 1%의 상상이 꿈을 이룬다> 출판기념회 현장은 마치 출정식을 방불케 하는 뜨거운 열기로 달아올랐다.
이날 행사에는 유은혜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안민석 전 국회 5선 의원, 김문원 전 의정부시장 등 거물급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해 박 전 시장의 '정치적 체급'을 증명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대신해 참석한 고영인 경제부지사는 박 전 시장을 "오뚜기이자 불도저"라 칭하며 그의 뚝심을 치켜세웠다.
◇ "박윤국은 포천의 '리틀 이재명'"... 힘 실린 찬사
축사에 나선 인사들은 한목소리로 박 전 시장의 '추진력'을 강조했다. 안민석 전 의원은 "포천 아트밸리를 보며 박윤국의 상상력에 놀랐다"며 "남들이 못하는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내는 돌파력은 이재명 대통령을 닮았다. 박윤국은 '리틀 이재명'"이라고 평가해 지지자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유은혜 전 부총리 역시 "코로나 팬데믹 시절, 마스크 대란 속에서 가장 앞장서서 아이들의 교육 환경을 지켜낸 분이 박윤국 당시 포천시장이었다"며 위기 관리 능력을 높이 샀다.
여야를 넘나드는 참석자들의 면면도 눈길을 끌었다. 무소속인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은 "정치적 입장을 떠나 박 전 시장은 늘 의회와 소통했던 분"이라며 "전철 7호선 유치를 위해 시민들이 삭발까지 감행하며 광화문으로 달려가던 그 결기를 기억한다"고 회고했다.
◇ 박윤국 "행정은 경영... 포천 재정, 흑자로 이끌어"
단상에 오른 박윤국 전 시장은 특유의 자신감 넘치는 어조로 지난 시정 운영의 성과와 미래 비전을 풀어냈다.
그는 "포천시청이라는 회사를 운영하며 단 한 번도 적자를 내거나 부도를 낸 적이 없다"며 "재정 안정화 기금을 포함해 곳간을 넉넉히 채워뒀던 것은 오직 시민을 위한 일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포천의 미래 청사진으로 '철도'와 '연결'을 꼽았다. 박 전 시장은 "포천에 들어온 전철 7호선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포천을 거쳐 철원, 원산, 나진으로 이어지는 유라시아 철도 실크로드를 완성해야 경기 북부가 살아남는다"고 역설했다.
또한 "국가산업단지가 없는 포천의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4호선 연장과 같은 굵직한 인프라 구축이 절실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2026년 지방선거 향한 '몸풀기' 시각도
이날 박 전 시장은 "선거법상 구체적인 이야기는 할 수 없다"며 말을 아꼈지만, 행사장 안팎에서는 사실상 2026년 지방선거를 향한 출정 신호탄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그는 "지쳐 쓰러질 때까지 남을 위해, 포천시를 위해 일하겠다"는 말로 맺음말을 대신하며 향후 행보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김문원 전 의정부시장은 "박윤국은 포천에서 국회의원에 출마해 될 뻔했고, 시장을 역임하며 능력을 증명한 인물"이라며 "앞으로 더 큰 일을 할 사람이라는 확신이 든다"고 덕담을 건넸다.
1천여 시민들의 연호 속에 마무리된 이번 출판기념회는, '행정가 박윤국'을 넘어 '정치인 박윤국'의 건재함을 과시하며 지역 정가에 적지 않은 파장을 예고했다.
BEST 뉴스
-
[단독]성폭행 고소 되레 ‘무고’ 판단…경찰,가평군의원 A씨 검찰 송치
과거 한 남성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던 가평군의회 A 의원이 이번에는 무고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믿을 만한 관계자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A 의원에 대한 무고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A 의원은 지난 2021년 B씨... -
[직격인터뷰] 포천에 집 두고 가평 모텔살이…연제창은 왜 ‘한 달 살기’를 택했나
-민주당 포천·가평지역위원장 취임 후 가평읍·청평·설악·조종서 일주일씩 생활 -“잠깐 방문해 명함만 돌려서는 가평의 소외감과 절박함 이해할 수 없어” -“특정 정당만 지지하기보다 잘하면 기회 주고 못하면 바꾸는 영리한 선택 필요” 가평군민들의 삶을 조금이라도 공유... -
[현장 르포] ‘경자유전’ 칼바람에 얼어붙은 농촌 부동산…가평 개발경제가 멈췄다
-설악면 외지인 소유 농지 ‘반값 매물’까지 등장했지만 거래 절벽 -중장비·주유소·철물점·식당으로 불황 확산…경기북부 농촌경제 ‘도미노 위기’ 경기 가평군 설악면의 농지. 이 땅은 서울에 거주하는 최 모씨가 세컨하우스를 짓기 위해 3년 전 매입했다. 그런데 농지 전수 조사가 시작되면서 매... -
행감 자료 25건 중 22건 두 초선이 요구…정말 필요한 자료인가
-박영희 14건·이오남 8건으로 전체 88% 차지.특정 필지·상인회장 선출·민간 스크린골프장까지…감사 목적 불분명한 자료도 -정당한 감시권이지만 범위·쟁점 없이 요구하면 행정력 낭비 가평군의회 외경[사진/정연수 기자] 가평군의회가 오는 9월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집행부에 요구한 자료 25건 가운... -
“경기북부의 눈과 귀”…NGN뉴스 유튜브 구독자 6만 명 돌파
-55세 이상 시청자 82%…중장년층 신뢰받는 경기북부 대표 지역언론 자리매김 경기북부의 크고 작은 현장을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해 온 NGN뉴스 유튜브 채널이 구독자 6만 명을 넘어섰다. 3년 전 새롭게 출발한 NGN뉴스 유튜브의 누적 조회수도 1천만 회에 육박했다. 단순 환산하면 국민 5명당 ... -
[단독] 본보 보도한 포천시의원 ‘산악회 현금 찬조’ 의혹, 선관위 고발로 이어져
본보가 지난 7월 13일 단독 보도한 포천시의회 의원의 산악회 ‘현금 찬조금’ 의혹이 포천시선거관리위원회 고발로 이어졌다. 국민의힘 소속 포천시의회 A 의원은 지역 산악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