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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추선엽] 도전, 가장 큰 설렘...‘쌀 군수’를 꿈꾸는 한 농부의 독백

  • 정연수 기자
  • 입력 2025.12.30 09:36
  • 조회수 27,18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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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선엽.jpg


6만3천여 가평군민 여러분,새해에도 복 많이 누리시기 바랍니다. 이 인사를 드리면서 저는 늘 같은 마음을 떠올립니다.

 

가평은 행정의 언어로 성장한 곳이 아니라, 산과 물, 그리고 사람의 땀으로 버텨 온 곳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저는 가평을 서류로 보지 않고,사람의 삶으로 바라보려 노력해 왔습니다.

 

농민 여러분과 군민 그리고 저는 스스로를 ‘쌀 군수’라 부릅니다. 농부는 말로 자신을 증명하지 않습니다. 뿌린 만큼 거두고, 거짓이 통하지 않는 땅에서 살아갑니다.


그런 삶을 살아온 사람만이 
군민의 세금과 예산이 얼마나 무거운지 압니다. 한 푼 한 푼이 한 가정의 삶이고,아이의 학비이고, 부모님의 약값이라는 것을 저는 현장에서 배워 왔습니다.

 

예산은 쓰는 것이 아니라, 벌어와서 나누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월급이 보장된 자리에서가 아니라,
직접 월급을 줘본 사람만이 돈의 가치와 책임을 제대로 압니다.


IMF를 겪으며 저는 그 현실을 몸으로 배웠습니다. 
그때 저는 숫자가 아니라,사람의 얼굴을 보고 결정을 내려야 했습니다.

 

군수라는 자리는 행정의 중심에 앉아 있는 자리가 아니라,군민의 삶을 대신 책임지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말이 아니라 결과로,계획이 아니라 변화로 답해야 하는 자리입니다.

 

가평의 산과 물은 짐이 아니라 가능성입니다. 지켜야 할 자연이면서 동시에,지혜롭게 활용하면 군민의 삶을 더 단단하게 만들 수 있는 자산입니다.


인구 문제 역시 숫자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이 머물고, 가정을 꾸리고,미래를 꿈꿀 수 있는 삶의 터전을 만드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축제와 행사, 시설 하나하나도 “얼마나 도움이 되는가”라는 질문 앞에서 다시 돌아봐야 합니다.

 

저는 가평의 군정이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고 믿습니다. 성과로 설명되고, 결과로 평가받는 행정.
현장은 현장이 책임지고, 군수는 바깥에서 가평의 가능성을 설득하는 구조.


이런 방식도 충분히 고민해 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도전은 제게 정치적 계산이 아닙니다.

40년 넘게 농업과 현장을 오가며 살아온 한 사람으로서의 책임감입니다.


가족보다 일을 먼저 생각해야 했던 시간도 많았지만,
그만큼 사람의 삶을 지켜야 한다는 마음도 깊어졌습니다. 그래도 저는 알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책임져야 한다는 것을.

추선엽 도전.jpg

가평군민 여러분께 꼭 드리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가평은 아직 충분히 할 수 있는 지역입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묵묵히 일하며 이 지역을 지켜 왔고, 그 힘은 지금도 살아 있습니다.


우리가 스스로의 가능성을 믿는 순간,
가평은 다시 움직일 수 있습니다. 
도전은 늘 불확실합니다. 그래서 두렵기도 하지만, 그래서 가장 큰 설렘을 줍니다. 저는 다시 밭에 서는 마음으로 이 길에 섰습니다.

 

새해를 맞아,행정의 언어를 넘어 사람과 삶의 언어로 가평의 내일을 함께 이야기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 가능성을 믿는 것, 그 자체가 가평을 향한 희망이라고 생각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군민 여러분의 '일취월장'을 기원드립니다. 

ⓒ NGN뉴스 & ngnnews.net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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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 2

  • 이인희2025-12-31 08:30:05

    추선엽 후보님의 앞전 기사를 보고 가평발전과 관련해 생각하시는 방향이 단순히 한분야로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 초점을 두시는 걸 느꼈습니다.
    관련해 전문성을 쌓기위해 바쁘신 와중에도 서울을 오가며 학업도 병행하시고 계신 내용도 보면서 한번 더 놀랐던 기억이 있네요.

    농부는 뿌린만큼 거두고 거짓을 허용하지 않는 땅에서 일궈내는 사람임과 동시에 "쌀한톨의 소중함"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향후 기회가 주어지신다면 오늘의 기고처럼 군민 한사람 한사람의 의견과 군 예산이 단 1원도 헛되지 않게 잘 이끌어주는 "쌀군수"가 되시어 주시길 희망해봅니다.

    행보에 늘 기대하고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하세요~ :)

  • 한소윤2025-12-31 07:15:48

    누구보다 가평을 사랑하고
    진솔한 마음을 전하는
    가평군수 후보자 추선엽님~^^

    앞으로의 행보에
    진심을 담아 응원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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