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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사라진 실탄 3만발…국민은 모른다

  • 정연수 기자
  • 입력 2025.09.22 16:12
  • 조회수 25,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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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종호, "정부가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쉬쉬"

사라진 실탄, 얼마나 위험한가 

실탄 규모: 3만 발 = 군부대 중대 완전 무장 분량

시중 유통 추정: 사제 총기 100여 정, 실탄 2만 발 이상

위험성: 22구경 실탄, 근거리 사망 가능 / 뇌·심장·폐 관통

 

수사 일지

6월 5일: 경찰, 대한사격연맹 방문

6월 10일·8월 21일: 연맹, 실탄 3만 발 확인 자료 제출

8월 29일: 혐의자 차량·자택 압수수색, 400발 압수

9월 18일: 2차 피의자 조사, 경찰조서 60장 검토 완료

진종호2.JPG

경찰이 이재명 대통령 암살·저격설과 관련한 기획수사 과정에서 경기용 실탄 수만 발의 불법 유통 정황을 확인했지만, 정부가 국민에게 이를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국회에서 제기됐다.

 

경찰은 지난 6월 대한사격연맹을 통해 수입 실탄 3만 발의 로트넘버를 확인한 뒤, 혐의자 A씨의 차량과 자택에서 400여 발을 추가로 압수했다. 수사 결과, A씨는 전 국가대표 감독 B씨와 공모해 사제 총기 유통업자에게 경기용 실탄을 불법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확보한 3만 발을 수거했다고 밝혔지만, 여전히 시중에는 2만 발 이상의 실탄과 사제 총기 100여 정이 흘러들어간 것으로 추정된다.

 

“군부대 중대 무장할 분량”

 

유출된 22구경 실탄은 소구경 저반동 탄약이지만 인체 주요 부위를 관통할 경우 치명적 살상력이 있다. 국회 진종호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22일 긴급 기자회견에서 “3만 발은 군부대 중대 단위가 완전히 무장할 수 있는 분량”이라며, “범죄조직이나 테러 세력의 손에 들어간다면 끔찍한 참사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사태는 사격연맹의 부실한 관리가 불러온 결과라는 지적도 나온다. 진 의원은 “문체부와 대한체육회가 체계적 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면 실탄 유출은 사전에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며 상급기관의 책임을 물었다.

 

특히 정부가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가 이미지 실추를 우려해 국민에게 사실을 알리지 않고 있다는 의혹도 함께 제기됐다. 


진 의원은 정부에 세 가지를 강력히 요구했다. 경찰 수사 과정에서 확보된 경기용 실탄의 정확한 수량과 행방 즉각 공개, 수사 및 보고 체계의 타임테이블 작성 및 국민 공개,사격연맹·대한체육회·문체부 등 상급 기관 전방위 조사착수 등을 요구했다.

 

그는 “국민의 생명 앞에 국가의 이익이 우선할 수 없다”며 “이번 사안을 명명백백히 밝히는 것만이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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