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여행 수요 촉진을 위한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가 막을 올리자 가평군 지역 업계가 반색하고 있다. 정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로 최대 5만 원까지 숙박 할인 혜택이 주어지면서, 침체된 관광업계와 지역경제 회복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수해 이후 첫 희망 불씨”
지난 7월 집중호우로 관광객 발길이 끊겼던 가평군 펜션업계는 행사 소식에 환영 일색이다. 청평면에서 펜션을 운영하는 김모 씨는 “여름철 폭우 피해로 예약이 줄줄이 취소돼 어려움이 컸는데, 이번 할인행사가 다시 손님을 불러오는 기회가 될 것 같아 기대된다”며 “특히 가을 단풍철과 맞물려 지역 경기가 살아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설악면의 또 다른 업주는 “가평은 수도권과 가까워 주말여행지로 인기가 많지만, 최근 물가 부담 때문에 찾는 발길이 줄었다”며 “정부가 마련한 할인 쿠폰 덕분에 가족 단위 고객들이 다시 찾아올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 가평군·상권에도 훈풍 기대
가평군은 청평호, 자라섬 등 천혜의 관광자원과 펜션·리조트 등 숙박 인프라가 발달해 숙박세일 페스타의 수혜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숙박업소 매출 증가는 곧 지역 식당, 카페, 체험농장 등 상권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단순히 숙박업계뿐 아니라 지역 농특산물 판매, 전통시장 방문 등으로 연결되길 바란다”며 “가평 관광의 재도약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할인 혜택 한눈에
숙박비 7만 원 이상: 3만 원 할인
7만 원 미만: 2만 원 할인
특별재난지역: 최대 5만 원 할인
발급: 매일 오전 10시, 온라인 선착순 (1인 1매)
대상: 등록 숙박업소(호텔·펜션·리조트·콘도 등)
■ “관광·지역경제 두 마리 토끼 잡아야”
지역 전문가들은 “숙박비 절감은 여행심리를 자극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며 “가평의 경우 자연 관광지와 직거래 농산물 장터, 꽃 축제 등과 연계할 경우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숙박세일 페스타는 10월 말까지 진행되며, 가평군을 비롯한 전국 각지 숙박업소에서 순차적으로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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