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가평 자라섬 남도 가을꽃페스타' 9월13~10월12일까지

경기 가평군이 봄·가을 꽃 축제와 연계해 운영하는 ‘바로마켓 직거래 장터’가 관광객과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가평군(군수 서태원)과 시설관리공단(이사장 최승수)은 올 봄부터부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지원을 받아 장터를 정례화하고 있으며, 전국 곳곳에서도 ‘바로마켓’ 브랜드를 활용한 직거래 모델이 빠르게 확산하는 추세다.
가평군시설관리공단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로부터 5년 간 총 11억 원 지원받아 '바로마켓 전국 팔도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마련한다.
수도권에서는 과천 바로마켓이 대표적이다. 과천 경마공원 내에서 매주 화·수요일 정례 운영되며, 참여 농가만 140여 곳, 취급 품목은 400여 종에 달한다.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고 신선한 농축수산물을 만날 수 있어 수도권 소비자에게 이미 ‘믿고 찾는 장터’로 자리 잡았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빛가람 호수공원에서 ‘바로마켓 나주점’을 열고 있다. 매주 금·토요일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운영하며, AT로부터 5년간 11억 원 규모의 지원을 받아 냉장·결제 인프라를 갖추고 문화공연과 농촌체험 프로그램까지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경상북도는 광역도 단위로 순회·정례 모델을 도입해 지난해만 약 9만5천 명의 방문객과 32억 원 매출을 기록했다. 지역 농가에게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면서도 소비자에게는 합리적 가격과 신뢰를 동시에 주는 구조다.
바로마켓의 가장 큰 강점은 중간 유통단계를 줄여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난다는 점이다. 이는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지고, 지역경제의 선순환을 촉진한다.
과천의 경우 매주 수천 명이 몰리며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고, 나주는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접목해 도심 공원의 관광 자원화에도 성공했다.
또한, 지역 특산물만이 아니라 전국 각지의 농수산물이 한자리에 모인다는 상품 다양성은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장터를 찾는 재미를 더한다.
가평군 역시 ‘가평 특산물존’과 함께 전국 팔도의 특산물을 동시에 선보이며 관광객에게 ‘한 자리 미니 전국 장터’라는 차별성을 제공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바로마켓이 단순히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넘어, 지방자치단체의 관광·축제 정책과 연계 가능한 경제 플랫폼으로 성장했다고 평가한다.
특히 AT가 매년 최대 11억 원 규모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어 있어, 지자체가 의지만 있다면 운영을 정례화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있다.
다만, 운영 주기 고정화, 참여 농가 리크루팅 표준화, 디지털 홍보 강화가 필요하다. SNS와 전용 플랫폼을 통한 실시간 공지는 재방문율을 높이고, 청년농부·수산물 상생 등 테마형 장터 기획은 소비자층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평군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확산 중인 바로마켓은 지역 농가 소득 안정, 소비자 신뢰 확보, 관광·문화와의 결합이라는 세 가지 효과를 동시에 창출하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촌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바로마켓의 운영 확대와 정례화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가평군 가을 꽃 축제는 9월 13일부터 10월 12일까지 '국민 정원 자라섬 남도'에서 펼쳐진다. 남도에 가면 바로마켓과 지역 농산물 장터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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