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달달버스, TOK첨단재료㈜의 평택 포승공장 착공식 찾아 ... 2023년 4월. 취임 첫 해외출장(일본)에서 맺은 MOU가 투자 결실로 ... 김동연, “현재까지 91조 투자유치. 두 달 뒤쯤 100조 목표 달성할 수 있을 것” ... 오찬 후 평택항서 중소기업인들과 관세대응 간담회 열 예정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0일, 1천억 원 규모의 외국인 투자 유치 현장에서 ‘달달버스’의 첫 운행을 시작했다. 이날 김 지사는 TOK첨단재료㈜ 평택 포승공장 착공식에 참석해 ‘민생경제 현장투어’ 대장정의 포문을 열었다.
‘달달버스’는 ‘달려간 곳마다 달라진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민생 현장의 변화와 개선을 직접 확인하고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상징한다.
착공식은 평택시 포승읍 희곡리 817-5 일대 5만5,560㎡(약 1만6,807평) 부지에서 진행됐다.
TOK첨단재료㈜는 총 1,010억 원을 투자해 고순도 화학제품 및 반도체 핵심소재인 포토레지스트 생산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현재 자갈밭에 불과한 해당 부지는 오는 2026년 7월, 최첨단 반도체 생산시설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포토레지스트는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실리콘 웨이퍼에 회로를 그릴 때 사용하는 감광액으로, 반도체 산업의 필수 소재다.
김 지사는 이날 축사에서 “반도체는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첨단전략산업이며, 그 중심에는 소재·부품·장비가 있다”며 “경기도를 반도체 국제허브로 만드는 데 있어 이번 착공은 매우 의미 있는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공장 건설은 김 지사에게도 남다른 의미가 있다.
김 지사는 2023년 4월, 취임 후 첫 해외 출장지로 일본 가나가와현을 방문해 TOK 본사를 찾아 타네이치 노리아키 대표와 투자 유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착공식은 그 결실이 2년 만에 가시화된 것이다.
■ 포토레지스트 평택공장 착공의 3대 의미
◎ 반도체 핵심소재의 안정적 생산기반 확보
TOK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TSMC, 인텔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포토레지스트를 공급하는 세계 1위 업체다.
TOK첨단재료㈜는 TOK의 한국 법인으로, 이번 공장이 준공되면 일본 의존도가 높았던 포토레지스트의 국내 자급률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지사는 “공급망 안정과 기술 자립도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K-반도체 벨트’ 완성도 강화
경기도는 평택 포승·현덕지구를 포함해 용인, 이천, 화성, 안성 등을 연결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승지구는 서해안 관문이자 첨단소재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이번 착공은 ‘K-반도체 벨트’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 도민 삶의 질 향상 및 일자리 창출
1천억 원대 외국인 투자 유치는 김 지사가 재임 중 공언한 ‘100조+’ 투자 유치 목표 달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현재 91조 원을 유치한 상태로, 김 지사는 “두 달 이내 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일자리 창출과 도민 삶의 질 향상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 “2공장 계획 환영…행정·정책적 전폭 지원할 것”
이날 행사에는 김동연 지사, 정장선 평택시장, 타네이치 노리아키 TOK 대표, 김기태 TOK첨단재료 대표, SK하이닉스·삼성물산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타네이치 대표는 기념사에서 “향후 2공장 건설도 계획하고 있다”며 경기도와 평택시의 지속적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김 지사는 “오늘 그 요청에 답하겠다”며 “경기도와 평택시는 행정적, 정책적으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TOK가 한국 반도체 생태계의 중요한 일원으로 점점 더 큰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 평택항에서 중소기업들과 관세 대응 간담회…“경청·소통·해결” 민생투어 본격화
착공식을 마친 김 지사는 오찬 후 평택항 마린센터로 이동해 자동차 및 부품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민생투어의 키워드는 ‘경청·소통·해결’로, 이날 두 번째 주제는 ‘관세’였다.
김 지사는 지난 3월 31일 평택항에서 미국의 자동차 관세 부과로 직접 피해가 우려되는 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이후 경기도는 비상경제회의를 열고, 미국 미시간주 주지사와 협의해 한국 부품업체와 미국 완성차 3사 간 협력 채널 구축 등을 포함한 4개 항의 합의를 이끌어냈다.
이어 4월 15일에는 기업인들을 도지사 집무실로 초청해 성과를 공유했고, 피해가 예상되는 도내 중소기업에 대해 특별경영자금 500억 원을 추가 편성해 총 1,000억 원을 지원했다.
김 지사는 이날도 자동차 업계의 현실을 직접 경청하고 소통하며, 추가 지원 등 현실적 해결책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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