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가평군 상면 산장관광지 실종자 수색 본부를 방문한 윤호중 장관,서태원 군수,박윤국 지역위원장,성기영 가평소방서장(왼쪽부터).[사진/정연수 기자]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3일부터 전국적으로 예상되는 집중호우에 대비해 '조금 과하다 싶을 정도로'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다.
과거 피해가 발생했던 지역과 상습 침수지역을 중심으로 인명피해를 막는 데 총력을 기울여 달라는 당부다.
기상청에 따르면 3일 오후부터 4일 오전까지 수도권, 충청권, 전라권, 경남 남해안에 최대50~25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시간당 50~80mm에 달하는 극한 호우도 예보되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과거 피해 지역 중심의 선제적 대응 강조
윤 장관은 이날 긴급점검회의를 주재하며 "현장에서는 '조금 과하다 싶을 정도'로 사전에 통제하고 신속히 대피시켜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지난 7월 호우 피해가 컸던 지역에 다시 비가 예보된 만큼, 지자체와 관계 기관의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니다.
특히 과거 인명피해 발생 지역, 7월 호우 피해 지역, 상습 침수지역에 대해서는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필요시 즉시 통제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계곡이나 하천 등에서 휴가를 즐기는 여행객들의 안전을 위해 사전 통제와 신속한 대피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긴급재난문자 활용 및 국민 협조 요청
윤 장관은 지난 7월 호우 대응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들을 보완할 것도 주문했다. 대피 명령 발령 시 안전안내문자가 아닌 긴급재난문자를 활용하고, 마을 방송을 통해 문자 내용을 파악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에게도 동일한 내용을 안내해달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윤 장관은 재난관리의 성공을 위해서는 국민의 협조가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TV나 라디오를 통해 기상 정보를 확인하고, 심야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 금지 등 국민 행동 요령을 철저히 따라줄 것을 당부했다.
정부는 위험 기상이 종료될 때까지 높은 수준의 경각심을 갖고 호우 대응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집중호우가 예보되지 않은 지역에는 폭염이 계속되는 만큼, 무더위 쉼터 관리와 취약계층 지원에도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달라는 지시도 함께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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