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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가평군의회 의장, 수해 중 해외연수 논란…“군민 책임 회피 급급” 비난 쇄도

  • 정연수 기자
  • 입력 2025.07.24 18:14
  • 조회수 12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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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2.JPG

가평군에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막대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김경수 가평군의회 의장이 호우 경보 발령 당일 해외연수를 떠나 4박 5일 일정을 모두 소화한 것으로 드러나 군민들의 거센 비난을 사고 있다.

 

특히 김 의장은 귀국 후에도 수해 현장에서 모습을 찾기 어려워 책임 회피에만 급급하다는 지적이다.

 

▣재난 상황 인지에도 ‘만기 귀국’…군민 안전 뒷전?

 

김경수 의장은 경기 북부 9개 시·군의회 의장들과 함께 지난 7월 17일 일본으로 출국했다.

 

문제는 이 날이 정부가 호우경보 발효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2단계로 격상한 날이었다는 점이다.

 

가평군은 경기 북부 지역 중에서도 가장 큰 인명 피해가 발생한 곳으로, 군 의장의 부재는 군민들의 불안감을 증폭시켰다.

 

김 의장은 피해 사실을 20일 오전 10시경 유튜브를 통해 인지했다고 주장하며, 조기 귀국을 시도했으나 타 시군 의원들의 만류로 21일 만기 귀국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재난 상황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했음에도 불구하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할 책임이 있는 군의회 의장이 해외연수 일정을 모두 소화했다는 사실은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김 의장은 “6만 3천여 군민께 송구하다”며 사죄의 뜻을 밝혔지만, 행동과 일치하지 않는 사과에 진정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수해 현장에 의장은 없었다”…책임 회피성 해명 도마 위

 

더욱이 김경수 의장의 모습은 수해 복구 현장에서 찾아보기 어려웠다는 지적이다. 

 

21일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를 비롯해 김정재 정책위의장, 정점식 사무총장, 유상범·김은혜 원내수석부대표, 서천호·박수민·최수진·박성훈·구자근·이상휘 의원등 당 주요 당직자 전원이 용추계곡 피해 현장을 방문하여 복구 작업에 참여하는 동안에도 김 의장은 현장에 동행하지 않았다.

 

같은 시각, 김용태 국회의원과 최정용 의원 보좌관들과 함께 토사가 가득차 있는 체험마을 복구 작업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김 의장은 귀국 후 자신의 지역구인 청평면에 주로 있었다고 해명한다. 이는 수해로 고통받는 군민들과 함께 하지 않고 '보여주기식' 대응에만 치중했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다.

 

이러한 김 의장의 구차한 변명은 군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군민들은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할 책임은 외면하고 자신만 안위하려는 태도”라며 “재난 상황에서 리더의 부재는 무책임의 극치”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군민들은 김 의장의 명확한 해명과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김경수 의장의 향후 입장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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