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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특별재난지역 선포 지연에 주민들 애탄다

  • 정연수 기자
  • 입력 2025.07.22 12:18
  • 조회수 1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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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로 경기도 가평군이 막대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지연되면서 이재민과 지자체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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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피해액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물적, 경제적 지원은 요원한 상황이며, 복구 작업은 더딘 걸음을 보이고 있어 주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 처참한 피해 현황, 그러나 지연되는 특별재난지역 선포

 

이번 폭우로 가평군은 주택 침수 및 파손, 농경지 유실, 도로와 교량 붕괴 등 전방위적인 피해를 입었다. 소중한 인명 피해까지 발생하며 지역사회는 슬픔에 잠겼지만,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선포 결정은 계속해서 미뤄지고 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경우 국비 지원 확대, 재난구호 및 복구 사업 우선 추진 등 각종 혜택이 주어져 신속한 피해 복구가 가능해진다. 그러나 이러한 조치가 지연되면서 가평군과 주민들은 고스란히 피해를 떠안고 있는 실정이다.

 

▲ 밤낮 없는 복구 작업에도 역부족… 일손과 장비 태부족

 

가평군 민관은 폭우가 잦아든 후부터 밤낮없이 복구 작업에 매달리고 있다. 그러나 워낙 피해 규모가 크고 넓은 지역에 걸쳐 발생한 탓에 일손과 장비가 턱없이 부족하여 복구 작업은 더디게 진행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포크레인.jpg 

산 사태로 사람이 숨지고 가옥이 붕괴된 가평 신상리 주민은 "무너진 토사를 치우고, 침수된 집을 정리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중장비와 인력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지자체 역시 자체 예산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규모의 피해라며 정부의 조속한 지원을 촉구하고 있다.

 

▲ "물적 지원은 없고 정치인만 온다"… 불편한 시선

 

피해 주민들 사이에서는 "정작 필요한 물적, 경제적 지원은 없고 정치권 인사들만 찾아와 오히려 복구 작업에 지장을 주고 있다"는 볼멘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박찬대2.JPG

수해 현장을 방문하는 정치인들의 의도는 이해하지만, 실질적인 도움보다는 보여주기식 행보에 그치는 경우가 많아 주민들의 피로감만 가중된다는 지적이다.

 

가평군은 이번 폭우로 인한 피해를 조속히 수습하고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그에 따른 실질적인 지원 없이는 피해 복구가 장기화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정부의 빠르고 책임감 있는 결정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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